면지에서 가발이 활용 될 내용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였어요.내 일부를 잃어 버리고 찾아 다니는 주인공이 그 유용성을 생각해서 양보하는 모습이 의미가 큽니다.생명의 존중과 배려 및 이해가 너무 큰 그림책.종이 관절 인형 만들기 키트로 만들어서 움직이고,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어요.면지에서 뭐지? 주황색 바탕에 검정 반원이? 첫 내용이 준비됐어!입니다.그러자 바람이 가발을 날려 버려서 가발찾아 다니면서 색이 같고 모양이 비슷하다고 생각되면 내 가발인가 하면서 달려가서 확인하지만 아니었죠.미끌미끌 해초부터찐득찐득 치즈야옹야옹 고양이너덜너덜 걸레구리구리 쇠똥이결국엔 찾았죠. 내 가발근데 두고 가기로 결정합니다.자신보다 더 잘 어울린다고 표현하면서~이 아름다운 스토리는 핫노랑색으로 표현 된 여러가지 가발같은 모양의 다른 대상으로 표현되고, 찾기까지의 긴장감과 궁금함과 모험을 경험하게 합니다.표지의 질감도 달라서 꼭 실물책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간단하지만 보고 나면 왠지 편안해지는 그림책.요즘은 개별화 및 개성적인 분위기가 강한데 이런 그림책은 더불어 함께 사니는 일원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거 같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내가발어디갔지?#책빛#나선희옮김#마리미르겐글그림 #서평단6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