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43
신수지 지음, 이재경 그림 / 고래뱃속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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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왠지 손바느질로 탄생한 주인공이란 걸 가늠할 수 있다.

아이의 모습이 담긴 액자도 보이고, 사이즈를 표시한 그림들도 보이고, 여러가지 천들.

일상적인 생활에서 혼자 하지 않는 모습이 인형과 같다는 내용으로 읽혀 졌고, 매사에 도움을 주는 엄마의 상징성으로 비누에도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다 공이 되어 버린 주인공

그런데 원하지 않았던 모습이라 자신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신체부위가 나타난다.

젤 먼저 발과 다리 그다음 손과 팔, 코와 입, 눈과 귀

젤 마지막이 마음과 생각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 진 것을 표현한다.

이 그림책에서 보여주는 그림체가 인상적인 건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주도성을 가진 존재일때와 그렇지 않을때.

양육자들이 고려 해야 할 부분이 주도성을 가질 무렵 그 의지를 꺽어 버리는 건 아닌지?

자발적으로 움직일 때 선택할 때 생명력은 더 커진다는 중요한 사실을 보여주는 그림책 같아서 울림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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