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목소리 작은 애 동화 쫌 읽는 어린이
김수현 지음, 소복이 그림 / 풀빛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 소담이는 목소리가 작은 애라고 통합니다.
4살 터울의 하준오빠.
초등학교 입학하면 부여 되는 역할에 대해서 오빠는 얘기해 줍니다.
8살 입학하는 소담이에게 맞이한 설날은 용돈이 많이 들어오는 시기죠.
오빠가 해 준 덕담에 턱하니 걸린 부분이 있었네요.
학교에 가면!
첫째, 예쁜 글씨를 써야 한다.
둘째, 편식하면 안 된다.
셋째, 숙제를 잘해야 한다.
넷째, 쓸데없는 말을 하면 안 된다.

다른 건 이해되는 데 젤 마지막 넷째, 쓸데없는 말이 뭔지 모르겠어요.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선생님이 소란스러운 얘들에게 종종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지금부터 불필요한 말은 하지 마세요."
짝꿍의 귓속말이 원인이 되어 소담이가 선생님에게 들켜서 눈빛 샤워를 받게 되는 시간이 되어 눈물이 쏟아 질 것도 같고 무슨 말을 해야 하는 지도 모르게 된 그 순간이 그동안 의문스러웠던 쓸데없는 말, 불필요한 말을 경험하게 된 거죠.

창피한 경험으로 기억되면서 결심합니다. 학교에서 내가 하는 말은 거의 다 쓸데없는 말 같아서 학교에서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기로요.
그런데 그날부터 목소리를 크게 내는 방법을 까먹고 말았죠. 목소리도 점점 작아지고, 리모컨 요정이 나타나 목소리 크기를 줄이는 것 같았어요.

역할극을 하게 된 교실에서 엄마, 아빠, 첫째 언니, 둘째 아들, 아기 소담이
말이 없기 때문에 응애 응애만 하면 된다고 역할 배정이 되었고, 소담이도 말 없이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기회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알게 되어 걱정거리라는 걸로 알게 된 소담이는 이 놀이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처음으로 학교에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자신이 처음으로 불쌍해 보였어요. 그래서 소담이는 목소리가 더 작아지고, 아기 역할도 힘들어 졌어요.

문제 의식을 느끼게 된 소담이는 엄마에게 도움도 요청할 수 없게 되고 어떻게 소담이는 이 상황을 해결할까요?
나머지는 책에서 확인 하는 걸로~~~

실제로 교실에서는 여러 모습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지도 못하고 지내는 학생, 문제 의식도 없는 체 지내는 학생등등
양육자와 교사등 기성세대의 역할에 대한 부분도 생각하게 되어 학생과 함께 읽어 보고 얘기 나누면 좋겠어요.

#우리반목소리작은애
#김수현글
#소복이그림
#풀빛출판사
#동화쫌읽는어린이
#좋그연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