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반려 닭, 코코 찰리의 작은 책꽂이
이명희 지음, 최지영 그림 / 찰리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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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는 시골 외할머니와 시골 오일장터에서 올해 아홉 살 된 기념으로 특별한 선물을 다짐 받아서 시장 한 바퀴 돌 때 병아리를 발견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병아리가 반려 동물이 되어 지내는 동안의 여러 에피소드들이 최지영작가님의 그림으로 유쾌하면서도 동질감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반려병아리라니요.
정말 색다른 이름이죠.
코코는 반려 동물로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기 자리를 찾고, 슈퍼 천재 닭 병아리로 진져리 치는 엄마도 민서의 방에서는 기르는 걸 허락하게 됩니다.

민서는 반려동물 코코를 학교에 데리고 가서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우쭐해 하죠.
동물권에 대한 생각을 유도하기도 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친구들의 호기심과 관심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동네 아줌마의 고양이와 대립하는 반려 동물 간의 사이도 보여 줍니다.

그리고 동물병원에서의 진료 경험은 또 다른 부분으로 보여 주는 그러니까 제한적인 부분을 제시해 줍니다.
준비 되어 있지 않은 반려 동물에 대한 우리 현 주소.

민서는 고군분투를 합니다. 나름 자신의 입장에서 반려 인류라는 간판을 보고 함께 코코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 위해서 유튜버 데뷔!
코코의 의상을 맞추고, 복덩이 코코의 백일 닭발을 기념하며 말랑한 점토판을 이용한 발톱 발 도장을 남기죠.

황금 알의 비밀로 엄마의 환심을 사려고 계획하는 모습에서는 찐 웃음을 줍니다.
그리고 열린 결말을 맺죠.
유쾌하고 퓨전적인 내용의 책.
보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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