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숲숲! 기린과 달팽이
샤를린 콜레트 지음, 김이슬 옮김 / 창비교육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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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사랑하고 숲을 즐기고 싶지만 숲이 두렵기도 한 제게 숲 숲 숲! 그림책은 노블 같은 책으로 느껴 지고, 찬찬히 대리만족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줘요.
그것도 스위스의 숲.
우리나라 숲을 이렇게 표현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지만 색감이 주는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이 무더위에 평온한 감을 가지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초록과 노랑, 동물들과 식물들.
숲에 가서 누리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고, 그 안에서 역할에 따라 접하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함께 책속으로 들어 가 볼까요?

요정의 집: 요정을 보게 되고 요정의 집을 보게 됩니다. 굉장히 작은 집이죠
스라소니의 눈:출장길에 숲에서 만난 스라소니와의 맞닥뜨림의 내용을 보게 되요
캠핑 트레일러의 시간도 보입니다.
나무를 베는 사람:숲 속 장작 벌목권이란 용어,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숲의 모습들
여름: 와우 색감이 정말 너무 좋아요.
최고의 오두막:숲 속에서 오두막을 가진다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보여요. 부럽습니다.
비밀 동굴:여러분은 동굴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벽의 축축함, 천장의 물방울, 종유석과 석순 그리고 잠든 박쥐. 벽에 그려진 그림. 아이들 눈에만 보이는 비밀 동굴 스토리입니다.
폭풍이 지난 후:벌목공이 등장, 스위스의 침엽수림에서 1999년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 친 해 스토리이니다. 죽은 전나무를 처리하다가 만난 한여름 절단기로 고사리 속에 숨어 있던 멧돼지 가족. 물을 마실 수 있는 강. 숲은 스스로 힘을 되찾아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을
산양에 둘러싸인 날:그리부이는 사냥철을 즐깁니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로 가을을 꼽고, 모든 것이 열리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산양과 마주치고 서로의 시간을 허용합니다.
오소리 땅굴: 오소리 땅굴을 찾아 출발하면서 새 울음소리(뻐꾸기, 산비둘기, 티티새, 꾀꼬리, 물새, 개똥지빠귀) 밤에는 곤충들. 밤에 등장한 오소리의 노니는 모습과 먹이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숨어서 살핍니다.
숯구이터: 버섯이 자랍니다. 옛날에 숯을 만들려고 장작을 태우던 곳을 가리키는 말.나팔버섯, 완전히 벌레들의 안식처 체집 경험.
겨울
밤 달리기:숲에서의 달리기를 10년을 이어 온 주인공의 시선으로 따라 가 보는 간접경험. 헤드램프의 불빛으로 보이는 풍경들.
작은 숲의 아이들:숲의 반대편에 살고 있는 조부모님 댁을 가기 위해서 숲을 가로 지르면서 다니던 경험을 보여줍니다. 농가에서 우유로 치즈 만들고 말에 썰매를 이용해서 눈밭 위를 달려서 안전하게 집에 도착을 도와 주며 모든 게 잘 된 하루.
숲에서 먹는 치즈:1950년대 새벽마다 숲을 가는 부모님. 숲에서의 여러 할일들을 보여주고, 치즈와 와인, 빵으로 식사 준비 과정. 더불어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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