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하나가 가만히
브렌던 웬젤 지음,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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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하나가 가만히
돌의 위치가 있으므로 여러 동물들이 누리는 여러가지 포지션을 보여주는 그림책
서로의 관점이 다르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평범한 돌덩이가 무한한 가능성의 자리에 오르는지 담담히 전해 줍니다.

달팽이의 한걸음 한걸음의 흔적이 보여지는 장면에 눈이 머물고, 싯구 같은 내용이 반복 되는 것이 보입니다.

'돌 하나가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그리고 돌은 그 자리에 앉아 있었어요.
물과 풀과 흙과 함께
원래 모습 그대로
있던 자리에 그대로'

대상의 변화로 질감의 차이
계절의 변화로 색의 다름 등 오감적 접근도 인상적입니다.
활용도에 대한 내용.

물성의 존재 자체로 자연속에서 거쳐서 누리는 대상에 따라 달라짐을 표현하여 관점의 차이로 다른 물성이 되는 것.

'돌은 한순간이었고 또한 긴 세월이었어요.
돌은 섬이었다가 파도였고
기억이자 영원이었어요.'

#돌하나가가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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