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은 왜 늦잠을 자지 않을까?
이한상 지음, 여기최병대 그림 / 월천상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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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은 왜 늦잠을 자지 않을까?

갑자기 제목을 읽는 순간 궁금증이 생깁니다.

지금껏 당연하게 여겨 왔던 것에 대한 다른 이면을 살피게 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자~ 책 속으로 들어 가 볼까요~

일단 표지에서 수탉과 뒷 표지의 수탉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단박에 알아 볼 거라 생각이 듭니다.

앞, 뒤 표지의 발자국이 누구의 것인지 알아 보는 것과 책 내용으로 연결이 될 듯 합니다.

수탉은 대대로 이어 온 역할 수행을 충실히 하던 중에 새벽잠을 한 번 늘어지게 자 보는 것이 소원이던 차에 해님도 게으름 피운 날 새벽을 흔들어 해님을 깨웠죠. 여기 저기 불평들을 들은 수탉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을 대신 해 역할을 할 대상을 물색하게 됩니다.

고양이, 돼지, 말, 개, 오리, 양, 늑대 등 만나서 방법을 찾아 보는 수탉의 모습이 유쾌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더 더욱 자신이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 다음 내용은 그림책을 보고 알아 가는 걸 권합니다.

수탉에게 동일시 되는 부분이 있는 내용입니다.

그림과 글이 잘 매칭이 되어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아래는 중2 여학생이 읽고 남긴 내용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고 비웃을 수도 있지만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역할이 있다. 나 자신만의 가치가 있다. 나는 나이기 때문에 특별한 존재이다. 나를 대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특별한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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