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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유디트 바니스텐달 지음, 김주경 옮김 / 바람북스 / 2022년 3월
평점 :
그림에서 다비드의 나체를 보여 주는 장면, 큰 딸의 출산 장면등 쇼킹하고 10년 전 출판된 간격이 있고, 문화의 차이로 확 와 닿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자신의 상태를 수용하면서 남겨질 두 자녀에 대한 감정과 먼저 간 첫부인에 대한 그리움과 남겨 질 두번째 부인에 대한 감정.
친구에게 부탁하게 되는 긴요한 내용은 깊은 사고를 하게 하고, 과연 그래야 할까?
그 부탁을 들어 줄 수 밖에 없는 친구의 입장이 만약 내 입장이었다면 어땠을까?
후두암으로 인해서 시간을 보내는 다비드
전처와의 사이 첫 딸인 미리암은 여행 중에 만나 하룻밤 보낸 이로 인한 미혼모.
늦둥이 타마르 찡한 마음
두번째 부인 플라의 애잔함외
남겨 지는 이들의 이별 준비에 대한 각자의 편에서 펼쳐지는 내용이 다양하고, 다름을 보여 준다.
다비드 그는 자신의 병으로 인해서 무력감 외 또 다른 중요한 선택을 한다.
완전히 이해를 했다기 보다 삶과 병중의 삶, 그리고 죽음에 대한 생각에 의미 부여를 못 하고 있는 현 지점을 확인 하는 시간이 되었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 주는 노블.
이질적인 부분도 있지만 잔잔한 그림에서 삶, 죽음, 병과 지내는 이들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