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의 방 위고의 그림책
그로 달레 지음, 스베인 뉘후스 그림, 신동규 옮김 / 위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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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다.
금이라는 예쁨을 존재감을 표현하는 딸.
오빠의 색다른 등장은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하고 한편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극복하는 그 다음을 살아내기 위한 과정을 덤덤히 풀어내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 보여진다.
자연스럽게 가족의 시간을 그려내는 이 장면도 픽.
친족 성폭력센타 외 마지막 감사인사 장면

어떤 일이든지 가벼이 여기기보다는 피해자의 몫으로만 남기는 것이 아닌 잘 못 한 이의 책임으로 돌려주고 다시 제대로 살아갈 기회를 주는 내용이 남긴 책.
잘못 된 일은 잘못 된 것을 수정하고 거듭 날 시간을 갖게 하는 건 되풀이 되어 커지고서는 가질 수 없다고 생각된다. 특히 친족 성폭력은 더 피해자 입장에서는 얘기 하기 어렵다. 문어의 검은 먹물, 여러개의 다리와 빨판의 특징을 묘사한 것이 적절한 은유.
그럼에도 뒷 장면으로 가서는 극복해 건강히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
"네가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

좋그연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주관적인 내용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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