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빵점! - 2021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귀쫑긋 그림책
한라경 지음, 정인하 그림 / 토끼섬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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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섬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비교가 되면 자신의 장점보다는 타인의 기준으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위축되고, 한 없이 우울의 늪을 헤메이게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주변에 뿜어 내는 식빵의 에너지를 각각의 빵들은 살짝 흔들리다가 다시 원점으로 와서 식빵이 스스로 회복하게 견뎌 줍니다.

극복하는 모습이 힘이 생기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앞면지와 끝면지에 제빵사님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냥 그대로 만들기만 하는 모습. 어떤 언급도 없는 것이 보호자의 역할을 보여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0점의 빵점이 아닌 빵으로 빵점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나는 빵점!

기분이 업 됩니다.

나는 나

나의 점수 그대로 괜찮다고 하는 거 같아서 그래 맞다.

맛있는 빵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맛을 생각하면서 보게 되는 실감나는 책입니다.

자연스럽게 나에게 존중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책.

케잌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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