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8시         -   어영부영 일어나서 신문읽기. 요즘들어 아침에 벌떡벌떡 일어나지를 못한다.

밤에 조금 늦게 자기는 하나 유난히 아침에 일어나도 졸려서 생산성이 떨어진다.

오전10시       -   여전히 졸린 기분을 가지고 아무것도 못하다가 결국 그냥 학교 출발

정오              -   국제경영 수업, 오늘은 발표를 실로 오랜만에 해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었다.

오후2시반      -   수업이 일찍 끝나 중도로 가서 엎드려 낮잠. 배가 아픈 관계로 마케팅전체회식?

안갈려고 했으나 속아서 감. 지금 생각해도 왜 의심하지 않고 바로 갔는지 의문.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못먹고 자리만 축내고 어색해하다왔다.

오후6시          -  아자비 팀플. 설문조사차 7시부터 10시까지 계속 기다리며 10명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정말 시간만 축내고, 많이 아쉬운 시간이었다. 9시부터 사람들이 들어와 차라리 그때 왔으면 시간도 많이 안 들었을텐데

오후11시        -  귀가. ㅇㅇ이를 도와주러 멘토링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얘가 페북에 광고를 하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이 무슨 CEO하냐고 난리다. 사실 정말 불쾌하다. 그걸 페북에 올려 광고한 당위성을 모르겠지만 일단 조용히 있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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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0시       -    국제경영팀플, 뭔가하기는 하는데 여전히 진전이 없다. 완전히 잘못된 길을 들어

선 것만 같다. 제기랄. 

정오             -   국제경영 팀원 ㅎㅇ와 점심, 그 천탕옆에있는 처음 가보는 백반집인데 야채볶음밥

이 기똥차게 맛있었다.

오후1시반     -   수업

오후3시        -   수업

오후4시반      -   디자인씽킹 프로토타입 가지고 인터뷰하는척 조작

오후6시        -    디자인씽킹 수업, ㅈㅎ이가 엄청예쁘게 만들어와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오후10시       -   귀가후 두시간 동안 진짜 한일도 없이 시간을 버렸다.

자정             -    인턴 자소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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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9시          -     국제경영팀플준비

오후1시          -     DBR 자소서

오후4시          -     투자론 예습 하는둥마는둥

오후8시          -     후배 ㄴㅇ이와 술마심(쎈*치, 엠*펍)






-  오늘 심하게 내 인생의 비효율을 느겼다. 나는 무엇을 할려고 무얼 하는가. 학점을 잘받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가. 팀플을 하는가. 왜 인턴에 지원을 하는가. 나는 무엇이 되려하는가. 나에게 성공은 무엇인가. 가끔씩 이런 모든 질문이 한꺼번에 나에게 쏟아진다. 답을 원하며


나는 결코 답하지 못한다. 내가 왜 이것을 하는지. 주체성을 잃은 나


차라리 모든 걸 멈추고 생각하고 정리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 바쁘다. 왜 바쁜지도 모른다. 항상 뭘 해야한다. 


어느새 현대인이 다 되었다.


일반 범인들을 욕하면서 어느새 그들이 되어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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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9시            -    국제경영팀플준비

오전11시          -    영어스터디, 저랭 여친의 새로운 합류, 신선하다

오후1시반         -   국제경영팀플

오후6시            -   앨리ㅎㅈ저녁

저녁8시            -    게임



- 일주일 동안 모두 학교에 갔던 주였다. 남들한테 팀플이 6개라고 투정부리고 다니지만 정작 2개는 제대로 안하고 있으니 4개뿐이다. 충분히 시간이 많을 것 같은데 시간이 항상 없다.


잠에 쫓긴다.


오늘 팀플하던 카페에서 우연히 펼쳐본 '해결의 책' - 너무 조급해하지 말아라


어쩌면 지금 내가 청춘임에도 청춘을 너무 아까워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지금 가지고 있는 이 행복에 감사하지 못하고 그 행복이 떠나갈까봐 안절부절


온전히 느껴라. 마음이 가는대로. 


다음주에는 조금 더 마음이 가는대로. 느낌 가는대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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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GE 인턴 자소서

오후2시     -    디자인씽킹 팀플

오후4시반  -   영어토론 페이퍼 준비

오후7시     -   MIS팀플

오후11시   -   귀가



오늘, 학교에서 논술 시험이 있었다. 나 역시 5년 전에는 저러하였겠지. 그 땐 안에 있어서 몰랐지만  오늘 수많은 부모님들이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에 밖에서 숨죽여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며 참 감사하고 죄송하였다. 


나는 과연 논술을 합격하고 들어올 때 가졌던 청운의 꿈을 죽여버린 것은 아닐까.


어머니, 아버지가 추운 날 날 기다리시며 생각했던 나의 찬란한 미래를 나는 스스로 외면하는 것은 아닐까. 


난 부모님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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