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2004-12-04
도움이 필요합니다.^ㅡ^ '다다를 수 없는 나라' 리뷰 보고 서재에 들어와 봤습니다.
그 책을 지금 읽고 있는데 너무 가슴 떨리게 좋습니다.
문장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짧지만 힘 있는 그 문장 자체가 너무 좋고,
그 글을 읽으면서 벅차 오르는 가슴을 느끼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엔 프랑스 문학을 챙겨 읽으려고 하는데, 도움이 필요한건요...
'다다를 수 없는 나라'를 다 읽고 읽을만한 좋은 책이 있으면 추천받고 싶어서요.
전 너무 흥미로워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책 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가슴으로 잔잔하게 느낄 수 있는, 이미지가 그려지는 책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시는 조금 별로구요...(글 솜씨가 없어서 이해가 되실 지 모르겠네요.)
아마 '다다를 수 없는 나라'도 이런 이유에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물론 김화영교수님의 번역이 뛰어난 것도 있겠지만요.^^;
좋은 책 알고 계시면 추천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미셸 투르니에의 '외면일기'란 책도 참 좋아하구요, 나중에 시간이 좀 많을 땐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추천해 주시는데 참고가 될지...
도와주세요~ urblue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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