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로먼 겔페린 지음, 황금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제목을 보고 책을 골라 읽게 된다.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자기 계발서도
내 상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 놓은 것 같다.
표지의 그림도 너무 와닿는 내 모습이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니야”

​19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고 벌써 3월이다.

이번 한해는 으샤으샤 해보자며 1월부터 다이어리도 사고 한 해 계획도 짜보려고 했는데 이사와 아이 방학 때문이라는 핑계로 휘리릭 2개월이 지나가고 말았다.

사실 무엇인가 정말 하고 싶은게 많은데 너무 하기 싫다. 아이를 재우고 나면 해야지 하는 일들이 있는데 막상 아이가 자고 나면 그냥 멍!하게 있고싶고 핸드폰만 붙잡고 있게 된다.

왜 그런걸까? 의지력 부족일까?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답을 알려준 아마존 자기계발서 1위를 차지한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이다.

책에서는 내 이야기 같은 실제적 사례를 보여주고 왜 우리는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심리적으로 접근하여 이유를 알려준다. 결론적으로 의지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동기부여의 문제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의지력이 아닌 몸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방법을 하나씩 알려준다. 그러면서 사례자의 게으름을 타파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하나씩 알려준다.

나도 가장 먼저 청소를 미루지 않게 라디오를 틀고 음악을 들으며 청소하는 작은 것 하나부터 적용해 실천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곽정은 지음 / 해의시간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을 보고 한번
책 표지에 있는 그녀의 사진을 보고 한번
더욱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한 에세이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다.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는 연애의 참견 TV프로그램에서 카운슬러로 활약하고 있는 곽정은 작가의 새롭게 나온 책이다. 연애의 참견을 재미나게 보는 애청자라 곽정은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시크한 표정과 말투의 그녀에게 처음에는 뭐지? 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알면 알수록 담담히 진심담긴 조언을 하는 모습에 호감이 느껴졌다.

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에든 갈 수 있어.

_헬렌 걸리 브라운 <코스모폴리탄> 전 편집장_

책 속에 나오는 이 문장 하나가 참 곽정은 작가가 하는 이야기를 요약해 놓은 것 같다.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에세이는 곽정은 작가의 인생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담히 풀어놓으며 온전히 나라는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해준다.

눈물이 펑펑 나게 하는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런 이야기는 없다. 근데 그녀가 하는 이야기에는 깊이 있는 울림이 있다. 공감이 된다.

그저 연애 고민을 해주는 그런 언니가 아니라 삶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녀를 응원하며

나도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가 아닌 나 자신으로도 바라보며 토닥토닥 거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마음을 먹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사는 돈관리다 - '구멍'은 막고,'돈맥'은 뚫는 알짜 장사회계
후루야 사토시 지음, 김소영 옮김, 다나카 야스히로 감수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자그마한 내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또는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
쌤앤파커스의 <장사는 돈관리다> 이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돈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 돈에 대한 이야기인지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장사는 돈관리다> 는 꽃사업을 하면서 점점 매출은 오르는데 정작 돈을 벌지 못하는 꽃집 사장님이 회계의 신이라 불리는 회계사를 만나면서 장사와 관련된 회계를 배우는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감으로만 자기 사업을 경영 하는 사람에게 경각심을 준다. 그리고 익숙하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회계 이야기를 이론적으로만 접근하지 않고 예를 들어가면 알기 쉽게 풀어 알려주어 좋다.

​회계의 ‘회’자도 모르는 사장님을 위해 기본 회계용어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는데 이해가 쏙쏙된다.

대학교때 배웠던 회계원리, 관리회계 내용이 가물가물 했는데 아하 그렇지 하며 술술 읽어나가진다.

​전공책을 통해 배울 때는 어렵다는 느낌의 회계인데
책을 통해 실전과 맞물려 돈을 버는 문제이니 더욱 와닿는 것같다.

현재 창업을 해 어떻게 장사를 잘 해나가고 더 많은수익(한계이익)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완전 추천하는 <장사는 돈관리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슨 벽일까? - 2020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우리 아이 인성교육 시리즈 12
존 에이지 지음, 권이진 옮김 / 불광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살이 된 하오는

자기 주장이 뚜렷해지고 있다.

달리 말하면 고집이 세지고 있다.



자기의견을 말하는 건 좋은데

무조건 자기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생활할 때도

상대의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런 하오를 위해 준비한 그림책



<무슨 벽일까?>

벽 하나를 두고

이쪽과 저쪽으로 나뉜 곳에서

이쪽에서 사는 꼬마가 있다.



꼬마는 벽 너머 저쪽 세상은 너무 위험하다며

이쪽 세상에 사는 걸 다행으로 여긴다.

특히 벽 저쪽에 사는 거인은

아주 위험하고 무시무시할꺼라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날 꼬마가 사는 이쪽 세상에서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그 때 저쪽에 사는 거인이

꼬마를 구해주고 꼬마는 저쪽 세상으로 오게 된다.



꼬마는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벽 넘어 저쪽 세상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위험한 곳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무슨 벽일까?>


글밥은 적은 그림책이지만 그림을 통해

벽을 사이에 두고 전개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어떻게 될까 궁금해하면 봤다.





“책 사이에 벽이 있어요!!”



하오가 그림책을 보자마자 한 말이다.

그만큼 벽 그림이 상징하는 바가 크게 와닿는다.



<무슨 벽일까?> 는 하오도 재미나게 봤지만

나에게 더 큰 깨달음을 주는 그림책이었다.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이 자기의 생각 안에 갇혀 있는

꼬마의 모습이 내 모습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있는 곳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을 던져준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개념 독서교육 그림책놀이 - 아이와 책이 가까워지는
남혜란 지음 / 렛츠북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하오와 매일 책읽기는
습관이 잡혀서 어렵지 않은데
독후활동은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다.


그러던 참에 만나게 된 책
신개념 독서교육 그림책놀이

지루하지 않고 딱딱하지 않게
어떻게 하면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그림책 놀이라는 방법으로 자세한 예시를 보여주며
아이와 그림책 놀이를 시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추천 책 목록과 함께
책놀이에 필요한 준비물과
활동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미리 준비물을 준비하고
아이와 책놀이, 독후활동을 하기 전
엄마가 먼저 한번 살펴보고 진행하며 좋을 것 같다.

책을 읽고 직접 하오와 책놀이를 해보기로 했다.

먼저 저자가 추천해 준 책 중
행복한 네모 이야기를 하오와 책을 읽고
준비물을 준비하고 오늘 어떤 놀이를 할지
6살 하오와 이야기 한 후
본격적으로 책놀이를 시작했다.

하오랑 함께,
하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천천히 열린마음으로
(계속 내가 만들게 되는 ;;;)

그림책도 참고하며
정사각형 네모가 매일 변하는 모습을 만들어 봤다.

월요일은 분수!!
하오가 제일 신기해하고 만들어보고 싶던 모양이다.
펀치가 없어 동그라미 구멍은
내가 도와주고 나머지 모양은
하오가 직접 색종이를 잘라 분수대 완성!!

화요일은 색종이를 찢어 꽃도 만들고
수요일은 길쭉하게 찢어 공원도 만들었다.

그렇게 정사각형 네모 색종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오리고 찢어서
흰 종이에 6살 하오가 만든 작품이 완성됐다.

짜잔 !! :)

그림도 그리고 색종이를 붙여 만든 작품을
하나 하나 짚어가면 무엇을 뜻하고 만든건지
열심히 설명해주는 6살 하오다.

아이와 독후활동이 어렵나요?
책을 읽고 난 뒤 즐거운 책놀이를 하고 싶나요?

그렇다면
신개념 독서교육 그림책 놀이책을 읽고
깨알같은 팁을 얻어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