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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곽정은 지음 / 해의시간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을 보고 한번
책 표지에 있는 그녀의 사진을 보고 한번
더욱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한 에세이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다.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는 연애의 참견 TV프로그램에서 카운슬러로 활약하고 있는 곽정은 작가의 새롭게 나온 책이다. 연애의 참견을 재미나게 보는 애청자라 곽정은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시크한 표정과 말투의 그녀에게 처음에는 뭐지? 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알면 알수록 담담히 진심담긴 조언을 하는 모습에 호감이 느껴졌다.
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에든 갈 수 있어.
_헬렌 걸리 브라운 <코스모폴리탄> 전 편집장_
책 속에 나오는 이 문장 하나가 참 곽정은 작가가 하는 이야기를 요약해 놓은 것 같다.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에세이는 곽정은 작가의 인생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담히 풀어놓으며 온전히 나라는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해준다.
눈물이 펑펑 나게 하는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런 이야기는 없다. 근데 그녀가 하는 이야기에는 깊이 있는 울림이 있다. 공감이 된다.
그저 연애 고민을 해주는 그런 언니가 아니라 삶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녀를 응원하며
나도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가 아닌 나 자신으로도 바라보며 토닥토닥 거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마음을 먹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