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초등2학년 수학문제집

핀란드 2학년 수학 교과서 1, 2학기 세트 - 전6권 ㅣ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1년 4월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처음이다 보니 
딸 아이의 수학문제집을 선택할 때,
꼼꼼히 살펴보고 고민하면서 샀었는데요.

초등 2학년 수학문제집은 
무얼 준비할까 고민없이 선택했어요.
왜냐하면 1학년 때 수학교재로 풀었던 
핀란드수학교과서가 만족스러웠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초등 2학년에도 수학문제집으로 
핀란드수학교과서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 인데요.

첫번째는 다양한 유형의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이예요.​
대부분의 초등 2학년 수학문제집을 보며 
단순한 연산 위주의 문제집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연산 아닌 수학 문제를 
풀면 딸이 어려워 했어요.

그런데 핀란드수학교과서에는  
연산, 서술형, 응용과 심화, 사고력 문제가 한 권에 담겨 있어요.

두번째 이유는 
재미나게 알려주는 놀이수학이 있다는 점이예요.
1단원 덧셈과 뺄셈에서는 
연산과 공부로 기초를 다진 후, 
6번 문제 에서는 더하기를 배우면서 
동시에 같은 같은 값이 나오는 곳에 
색칠을 하는 응용문제가 나왔어요.
연산 + 색칠하기 = 재밌는 수학공부 ​
라는 생각을 아이가 들게 만들어 줬어요.

우리 아이 초등 2학년 수학문제집 
어떤 걸로 사주면 좋을까 고민이라면 
다양한 문제유형을 경험할 수 있고 
놀이카드로 재미나게 수학을 사고 해볼 수 있는 
 핀란드수학교과서 한번 살펴보세요.
저는 딸과 함께 만족하며 학습하고 있어요.

판타지 그림책추천 일요일, 어느 멋진날

일요일, 어느 멋진 날
플뢰르 우리 지음, 김하연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7월

일요일 하루, 아이들과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희는 주말이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집에 놀러가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할머니가 나오는 그림책을 찾아보다가
판타지 그림책으로 추천하는
키위북스 <일요일, 어느 멋진날> 을
함께 읽어봤어요.


판타지 그림책 <일요일, 어느 멋진 날> 은
클레망틴이라는 한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일요일에 할머니집으로 놀러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아빠는 할머니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해야한다면 이것저것 알려줘요.
그런데 클레망틴은
늘상 작은 나뭇가지를 잔뜩 붙어 다니는
할머니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요.

따분한 식사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클레망틴은 할머니의 작은 정원으로 나와요.
할머니의 정원은 깔끔했지만 따분했어요.
그러다 울타리에서 작은 구멍을 발견해요.
들어갈까말까 고민을 하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클레망틴은
엉금엉금 기어서 들어가게 돼요.
통로를 지나 만난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랑 책장을 넘기기 전에
무엇이 나올지 함께 이야기 해봤는데요.
마법학교에 빠져 있는 8살 하오는
마법 세계가 나올 것 같다고 했는데요.
과연 그런지 한번 볼까하고 넘겨봤어요!

짜잔♡ 친구가 나왔어요!
근데 그 친구는 클레망틴과는 외모가 달라요.
그래서 주춤 망설이지만 이내 둘은 친구가 되어서
수영도 하고 숲 속에서 뛰놀아요.
그림책에서 글밥이 많지 않고
아름다운 그림이 한가득이라
그림에 집중하며
두 친구가 노는 장면을 볼 수 있었어요.
실제로 있을 것 같은 일이지만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어서
아이가 더욱 집중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흥미를 느끼며 보더라고요.
부모님이 부르는 소리에
친구와 다시 놀자는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클레망틴 이예요.

클레망틴은 왜 할머니가
늘 작은 나뭇가지를 달고 있는지 알게 되었죠.
비밀을 공유한 클레망틴과 할머니는
더 친밀한 사이가 되었겠죠?

아이와 함께 그 후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하고 싶은
이야기도 나눠봤어요.

판타지 그림책으로 추천하는
<일요일, 어느 멋진날>
아이와 주말에 함께 읽어보세요 ♡

초등 1학년수학 핀란드 수학 교과서로 매일 꾸준히 풀어요

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 1-2 - 전3권 ㅣ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1년 4월

초등 1학년수학 공부 어떻게 시키고 있으세요?
저는 고민이더라고요.
1학년 1학기에는 기초적인 더하기와 숫자를
배우는 거라서 아이가 곧잘 따라갔는데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아이가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도 초등수학을
조금 학습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보는 1등 수학 교과서를 선택했어요.


최신 핀란드 국립교육과정을 반영한
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를 선택한 이유는요.
일단 전국수학교사모임 추천도서라
신뢰가 가더라고요.
그리고 이웃나라 스웨덴에서도
번역해서 교과서로 활용 할만큼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하는데요.

공식으로 가득한 수학 교과서가 아닌
자연스럽게 아이가 수학적 구조를 발견하고
이해하게 도움을 준다고 해요.

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를 풀어보니
수학적 이야기가 풍부한 그림이 많아서
아이가 학습할 때 딱딱하다고 느끼지 않고
스스로 이해하며 넘어가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시계를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단원에서도
딱딱하게 시계만 딱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시간에 맞게 다람쥐의 하루를 그려놓았어요.

그리고 이야기 흐름에 맞게
다음 문제도 다람쥐가 문제를 풀면서
길을 따라가고 통과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림과 이야기가 더해서
아이에게는 문제를 푸는데 힌트가 되고
문제 풀이로만 인식되지 않는 것 같아요.

요즘 돈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인데요.
문방구에 가면 본인이 '얼마예요?'라고 물어보고
돈의 단위가 맞는지 확인하고
계산을 하고 싶어하더라고요.

그런데 딱!
초등 1학년수학 핀란드 수학 교과서에
지폐의 단위와 더하기를 접목해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동전 100원을 가지고
더하기를 배우는데요.
숫자와 동전 그림이 함께 있어서
더욱 신나게 문제를 푸는 아이예요.
꼭 수퍼마켓 가서 물건을 사고 계산하는 기분으로요.

 
그리고 초등 1학년수학 핀란드 수학 교과서에는
부록으로 놀이수학을 할 수 있도록
교구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초등수학참고서 속에 있는
그림으로 뿐만 아니라
직접 실제와 같은 지폐 모양과 동전으로
수학문제를 풀면서 놀이 수학을 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마켓놀이
엄청 좋아하는거 아시죠?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흥미있어 하는지
파악하고 쉽게 재미있게 풀어낸
핀란드 수학 교과서예요.

그리고 홈스쿨링 하기 좋은
초등 1학년수학 핀란드 수학 교과서은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활용하기 좋은데요.
어떻게 수학을 지도 할지 막막한데
정답과 해설 책에 부모님 가이드가 실려있어요.
그 단원을 공부하면서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답해줘야할지
알려주는 팁이 있어 든든하더라고요.

초등 1학년수학 홈스쿨링할 문제집을 찾으신다면
연산, 서술형, 응용과 심화, 사고력 문제가
한 권에 모두 들어있고 재미까지 더해진
핀란드 수학 교과서 한번 살펴보세요.

초등그림책 추천 키위북스 우리같이걸어요 서울 성곽길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ㅣ 시간을 걷는 이야기 3
김영미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나서

하루에 그림책을 읽는 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하루1권은 읽기로 약속하고

스스로 소리내어 읽는데요.

오늘은 초등그림책으로 추천하는

키위북스 <우리같이걸어요 서울 성곽길>를

함께 읽어봤어요.

표지에 그려진 성곽길 그림 부터 너무 예뻤는데요.

제목과 표지가 꼭 여행 포스터 같았어요.

우리 같이 걸어볼까요라고

제안하는 것 같지 않나요?

하오도 예전에 갔던 남한산성이 생각났는지

'엄마, 우리 여기 가봤지?' 하고 묻네요.

그래서 그럼 여기가

우리가 놀러갔던 곳인지 아닌지

한번 읽어볼까 하고 책장을 넘겼어요.

면지에도 성곽길이 그려져있네요.

초등그림책

<우리같이걸어요 서울 성곽길>은

아빠와 아들이 함께

서울 성곽길을 찾아 등산을 하면서

옛날에 왜 이런 성곽이 왜 만들었는지

역할은 무엇이엇는지 질문과 답을 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무엇보다 진짜 같은 그림 때문에

주인공 친구와 함께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며 서울 성곽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하나씩 성곽에 대해 알아갈 때

함께 읽는 딸도 자연스럽게

지식을 배울 수 있었어요.

지식 그림책이라고 해서

내용이 억지스럽지 않고

스토리가 자연스러워 좋았어요.

아이가 소리내어 읽는 동안

저는 글자보다 그림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는데요.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초등 그림책인데도 제가 빠져들었어요.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진

서울 성곽길을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생기더라고요.

그림책에 나오는 인왕산의 정상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네요.

키위북스 <우리같이걸어요 서울 성곽길>

그림책 뒷 편에는 이야기에 나왔던

서울 성곽길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간단하게 정리도 해주고

총 길이 18.6킬로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건축물

서울 성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양도성 순성길을 코스별로

한 눈에 보기 좋게 알려줘요.

집이 서울이라면

그림책을 읽고 바로 서울 성곽길을

탐방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대신 부산 성곽길인 동래읍성을

이번 주말에 아이 손잡고 다녀와야겠어요.

자연관찰책 인 듯한 지식그림책

키위북스 <우리같이걸어요 서울 성곽길>

한번 읽어보시고 탐방도 함께 떠나봐요.

아이와 어른 모두가 보면 좋을 그림책

시간 계단
마스다 미리 지음, 히라사와 잇페이 그림,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4월

요즘 전집 위주로만 보다가
오랜만에 신간 단행본을
4살 순둥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바로 유아그림책으로 추천 할만한
키위북스 시간계단 인데요.

오징어 가족이 주인공이예요.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가
함께 나오는 가족 이야기예요.
요즘 할아버지,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유아 그림책 시간계단을 선택해봤어요.
아빠와 엄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그림책은 많은데
은근히 조부모가 함께 나오는 이야기는
별로 없더라고요.

네살 순둥이는 표지를 보더니
"아빠, 엄마, 아기 오징어네?" 라고 하네요.
과연 아빠, 엄마 오징어가 맞는지
함께 읽어보기로 했어요.
귀여우면서 단순한 그림이라
유아가 좋아할 만한
키위북스 시간계단 그림책이예요.

주인공 꼬마 오징어 오달이는
오징어 기차를 타고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놀러와서
함께 재미나게 놀지요.
그렇게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바닷 속을 거닐다
산호와 바다풀 사이에 난 계단을 발견해요.
바로 그 계단이??!!!
제목과 같은 시간계단이예요.
마법의 계단이죠.

순둥이가 답을 말해주지 않았는데
'아빠, 엄마 오징어가 아니네!' 라고 말하며
'애는 아기, 애는 할머니, 애는 할아버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알려주네요.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조금씩 젊어지고
계단을 모두 내려오자
오달이와 같은 어린아이가 되고 말았어요.
오달이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뻐하며
산호초 오르기, 먹물 쏘기 놀이를 하며
신나게 함께 놀지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태어날 때 부터
그냥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시선에 대한 반전이라
아이가 재미나게 읽더라고요.
3살 까지만 해도
순둥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이
할머니, 할아버지 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나와 같은 나이로 변한다는
이야기가 저도 흥미롭더라고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뭉클한 마음도 들었어요.

아이가 된 그들은 더이상 어른이 아니죠.
그래서 양보도 없어요!
그냥 아이가 되어 오달이와 함께 놀면서
욕심도 부리고 싸우기도 해요.
그리고 겁이 많은 어린이가 되어버려서
오달이가 지켜주기 까지 해요.
그들은 시간계단을 찾아서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오달이도 어떻게 변했는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다시 본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유아그림책으로 추천하는
키위북스 시간계단 아이와 읽어보세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울림이 있는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