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실내에 나무 심기’가 카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대부분 진짜 나무를 심었었다. 하지만 요즘엔 진짜 나무를 사용한 곳은 거의 없다. 실내에서 나무를 키운다는 일이 그리 쉬운 일도 아니거니와 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뿌리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바닥을 뚫어야 하는 등의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하기 때문. 대신 요즘엔 마른 고목과 나뭇가지에 조화 나뭇잎을 붙여 사용한다. 그리고 전에는 아름드리 나무처럼 커다랗고 풍성하게 뻗은 나무 형태가 유행이었다면 요즘엔 왜소해 보이는 자작나무가 더 선호되는 편. 실내에서는 아무래도 큰 나무가 부담스럽기 때문. 남대문이나 고속터미널 꽃상가에 가면 완성된 나무를 구입(사실 주문해야 함)할 수 있는데 대략 40만~50만원 선. 대신 나뭇잎을 풍성하게 달아준다.
 
자작나무 화단 by The market O
퓨전 스타일의 유기농 전문 음식점, 마켓오. 이전 다른 매장들도 나무와 풀을 형상화한 인테리어를 선보였지만 이번에 오픈한 명동점에는 나무 몇 그루를 들여 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냈다. 마치 노천 테라스에 앉아 식사를 하는 느낌을 주는 것. 한쪽 벽면에는 마켓오의 트레이드 마크인 나무를 연두색 아크릴 물감으로 벽면 가득 그려 넣고, 그 앞으로 길게 자작나무 세 그루를 심어 마치 가로수처럼 보이도록 했다. 나무는 기둥에 흰빛이 약간 도는 자작나무를 사용했는데(카페에서는 주로 이 나무를 사용한다) 잎사귀를 많이 붙이지 않은 것이 특징. 역시 마른 나무에 조화 잎사귀를 글루건으로 붙여 만들었다.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얼핏 보면 실제로 심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기둥을 바닥에 그냥 세우고 그 주위로 모래와 이끼를 덮었다는 것. 그래도 나무가 쓰러지지 않는 것은 가지를 천장으로 뻗게 한 다음 가지마다 타커로 고정했기 때문이다. 노끈으로 꼬불꼬불한 길을 만들고(실리콘으로 고정) 흰색 자갈로 채워 진짜 정원 같은 분위기.



재료 구입 필요한 재료는 나무줄기와 조화 잎사귀, 잎사귀를 붙일 글루건, 지끈, 나무 자르는 가위 등. 어디서 구할까 고민되는 건 나무인데 다행히 강남 고속터미널 꽃상가(큰 화분 등을 파는 곳)에서 적당한 나무를 발견(앞으로 가로수 가지치기 기간이니까 이때 몇 개 주워오는 것도 방법일 듯)했다(아트라인 311호, 02·593-8374). 가지가 전혀 없는 나무 기둥(2m)은 8천원, 철쭉나무(2m 30cm)는 2만5천원, 마치 소나무처럼 생긴 배나무 줄기(1m 80cm)는 1만원, 자작나무(4m)와 잔가지는 별로 없지만 굵고 곧게 자라서 멋스러운 물푸레나무(3m)는 15만원 선이었다. 8천원짜리는 나무 몇 개를 못으로 이어 붙여 가지가 뻗은 듯하게 만들어서 사용해야하고, 배나무는 드릴로 구멍을 뚫어 가지를 꽂아야 한다고(주로 소나무처럼 사용). 자작나무와 물푸레나무는 너무 크고 비싸서 결국 철쭉나무를 구입했다. 운반할 때 2만원짜리 트럭을 불러준다고 했으나 화물용 택시에 실어 운반. 다음은 조화 잎사귀 구입. 종류가 꽤 많은데 한 가지에 여러 개의 잎사귀가 달려 있다. 한 세트(6개 가지 묶음)당 동백잎 1만8백원, 소사잎 1만5천원, 벤자민 6천원, 스밀락스 1만2천원 선. 가장 무난한 벤자민 잎을 구입했다.

만들기 1 가지 자르기 철쭉나무는 잔가지가 꽤 많은 데다 실내에 두기에는 약간 키가 큰 듯해서 모양을 봐가며 필요 없는 가지들은 과감하게 잘라냈다. 원하는 높이로 기둥도 잘라냈다. 밑동이 너무 짧아도 촌스럽기 때문에 윗면에서 잘라내는 것이 좋을 듯. 가지를 자를 때는 사선으로 잘라야 잎사귀가 쉽게 끼워진다.
2 잎사귀 붙이기 조화 잎사귀는 한 가지에 여러 개가 달려 있다. 나뭇가지에 글루건을 바르고 하나씩 뺀 잎사귀를 끼우기만 하면 끝. 모든 나뭇가지에 붙일 필요는 없다. 사진은 가지를 2개 정도 붙인 것.
3 나무 기둥에 지끈 감기 화분에 심지 않을 거라면 그대로 두는 것보다는 밑동 부분에 지끈으로 친친 감아주는 게 훨씬 진짜 나무 느낌을 준다. 줄기가 뻗어가는 중간에도 감아볼 것.
4 화분에 심기 진짜처럼 보이도록 화분에 심는 것도 방법. 살아 있는 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화분 안을 흙으로 채울 필요는 없다. 큰 화분에 스티로폼을 80%정도 채운 다음 나무 기둥을 스티로폼에 꽂고 인조 잔디나 이끼 혹은 자갈로 스티로폼이 보이지 않게 채우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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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지 선택시 유의점
 
벽은 실내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므로 어떤 벽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실내 분위기가 결정됩니다.
동시에 벽지는 다른 마감재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 비교적 쉽게 바꿀 수있는 것이므로 한 번쯤은 과감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도배만 새로 하는 것이라면 기존의 가구, 바닥재, 조명 등의 조화를 고려한 인테리어 연출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유행하는 색상이나 무늬를 고르기 보다는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개성있는 자신만의 분위기 연출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디자인의 벽지라도 기존의 마감재나 가구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최근 몇 년간 파스텔톤 벽지가 인기를 끄는 것은 나무 바닥재와 잘 어울리고 내추럴 스타일뿐 아니라 어떤 스타일의 공간에도 무난하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벽지는 작은 샘플을 보는 것과 실제 시공 후 분위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 울여야 하고 채광이 좋아 실내가 밝다면 화려하고 짙은 색도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실내 가 어둡다면 되도록 밝은 색의 벽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짙은 칼라, 무늬가 큰 패턴의 벽지를 고르는 것 보다는 무늬가 작고 밝은 색의 패턴 벽지를 선택하는 것이 같은 공간이라도 더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밝은 실내는 화려하고 짙은 색을 써도 무방하지만 좁고 어두운 실내는 가능한 화이트, 아이보리 계열의 디테일이 가미되지 않은 벽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천장부분은 무늬가 적고 벽 색상보다 밝은 톤의 벽지를 선택하는 것이 공간적인 안정감과 함께 낮은 천정을 보다 높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방이 여러개일 경우

거실부터 큰방, 작은방 순으로 색상과 디자인을 정하는 것이 좋고

집 전체를 동색 계열로 하되 공간마다 같은 색상의 다른 무늬 혹은 다른 색 의 같은 무늬 벽지를 고르는 등 최소한 한 가지는 일치시키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만, 한쪽 벽 정도는 색다른 벽지를 사용해 공간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 벽지의종류
 

벽지의 종류는 크게 종이 위에 인쇄 및 엠보싱 가공을 한 종이벽지와 종이 위에 비닐을 코팅 처리하여 실크 느낌을 낸 실크벽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얇은 박엽지를 실처럼 꼬아서 직에 포를 짜서 만든 지사벽지와 칡넝쿨의 섬유질을 가공하여 자연느낌을 주는 갈포벽지 등의 특수벽지가 있습니다.


종이벽지는 실크벽지에 비해 가격적인 면과 시공상의 용이성의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변색이 쉽게 되고 습기에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실크벽지는 종이벽지에 비해 다양한 질감과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으로 시공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마감재 시장의 고급화와 맞물려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벽지입니다.


지사 및 섬유벽지 등의 특수벽지는 실크벽지에 비해서 흡음성이 좋고 빛을 자연스럽게 흡수해 아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요소로 인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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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선반을 달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이 아이디어에 주목하자. 맨 벽에 선반만 고정시키면 다소 밋밋해 보일수 있으므로 직사각형의 합판을 자투리 벽지나 패브릭으로 감싼 뒤 그 위에 선반을 달아주는 것. 어떤 패턴, 어떤 컬러로 포장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다.


 

 


 

 
오래 사용해서 싫증이 났거나 이가 나간 접시가 있다면 탁상거울로의 변신을 시도해 보자. 접시의 바닥 사이즈에 맞춰 거울을 잘라 붙인 뒤 접시 받침을 이용해 세워주기만 하면 쉽게 완성된다. 보면 볼수록, 쓰면 쓸수록 맘에 쏙 드는 DIY 아이디어.

 

 


                                           출처 : c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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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늬보다 소재 특징을 볼 것
원단을 무작정 무늬만 보고 고를 수는 없는 법. 같은 무늬라도 소재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내기 때문에 만들고자 하는 것에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야 한다. 직접 만지거나 볼 수 없으므로 소재에 대한 대략적인 지식은 필요.
 
원단 사이트를 보면 커튼 · 침구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놓기도 하고, 면 · 자카드 · 번아웃 · 프린트 · 무지 · 자수 등 기본적인 이름으로 나눠놓기도 했다. 실제로 마음에 드는 원단을 클릭하면 원단 설명에 ''면100%'' 라고 쓰여 있는데 헷갈리는 건 자카드도, 옥스퍼드도 면 100%라는 것. 그보다는 얼마나 짜임이 톡톡하고 두께감이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걸 설명하는 것이 바로 ''면40수'' 할 때의 수(짜임 정도)다.
 
실 1g에서 얼마의 실을 뽑아냈느냐를 보는 것인데, 여기서 15줄을 뽑아내면 15수, 40줄을 뽑아내면 40수가 되는 것. 따라서 많이 뽑아낼수록 가늘어지니까 숫자가 높아질수록 부드럽고 얇은 소재가 된다.
보통 면10수는 캔버스 원단으로 불리며 이 정도의 두께라면 유화용 패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면 25수는 옥스퍼드인데 흔히 사용하는 약간 두툼한 원단이다. 면 40수는 침구로 많이 사용하는 얇은 소재. 자카드는 예전엔 커튼이나 침대 커버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요즘엔 옥스퍼드와 면 40수가 대세. 번아웃은 비치는 얇은 소재다.

2 몇 마를 구입해야 할까?
먼저 패브릭 사이즈를 참고한다. 모든 패브릭의 사이즈가 똑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 보통 110cm, 135cm, 150cm 사이즈가 있다. 1마는 90cm가 기준. 오프라인 원단 시장과 달리 인터넷에서는 1/2마 단위로는 판매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로 150cm, 세로 200cm의 공간에 패브릭을 붙이고자 한다면 110cm짜리일 경우엔 5마를, 150cm짜리일 경우엔 3마를 구입하면 되는 것. 그림을 그려보면 아주 쉽게 필요한 원단을 계산할 수 있다. 여기서 기억할 것은 패브릭은 ''식서 방향'' 이라는 것이 있어서 무늬가 없더라도 세로로 있던 것을 가로로 가져다가 붙일 수가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모자라면 1마를 더 구입해야 하는 것. 보통 주름 커튼을 만들거나 무늬가 있는 원단을 구입할 때는 2마 정도를 더 구입해야 한다.

3 원단만 구입할 때 vs 맞춤제작까지 할때
원단 판매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회사의 소재지가 서울과 대구 2곳으로 압축된다. 대구에는 방직공장이 있어 이 지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은 새로운 원단의 업데이트가 무척 활발한 편. 공동구매가 활발해 원단을 저렵하게 구입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원단을 구입하기엔 어려움이 없을 것. 그에 비해 서울에서 운영하는 곳은 유행하는 원단이 많고 수입 원단도 구입 할 수 있다. 바느질 공임과 실력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이용해본 사람들의 의견. 하지만 아무래도 서울 지역의 업체들이 디자인 면에서 약간 앞서 있다고 한다.

4 완제품을 주문할 때 한마디 ''이렇게 바느질 해주세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원단과 함께 완제품도 판매한다. 완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맞춤주문 형태. 직접 얼굴을 보면서 주문해도 생각과 다른 제품이 나오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더 실패하기 쉽다. 따라서 주문 후 직접 전화를 해서 다시 한 번 설명하는 것은 필수. 주문한 원단에 따라 다른 디자인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주문 시 기억하면 좋을 만한 요구사항 2가지. 쿠션이나 침구 등을 주문할 때는 ''뒤집어서 한 번 더 눌러박기'' 해달라고 하면 나중에 여러 번 세탁해도 절대 바느질이 터질 염려가 없다. 또한 의자 커버처럼 주름을 잡아 만드는 제품의 경우 "파이핑을 둘러주세요" 라고 요구해 볼 것. 파이핑을 두르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덜 밀리고 모양도 잡힌다. 이때 파이핑도 같은 원단으로 해달라(원단이 좀 더 필요하다)는 말도 잊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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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소재로, 벽 도배
한쪽 벽면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유행인지라 패브릭 사이트 게시판에 가면 가장 많이 뜬 질문이 바로 ''패브릭을 벽에 어떻게 붙이냐''는 거다. 원조는 샌더슨 벽지지만 힘있는 패브릭만으로도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게다가 벽지보다 재료비도 저렴하고, 혼자서도 충분히 붙일 수 있다. 현관 벽이나 콘솔이 있는 빈 벽 정도라면 3마 정도면 충분하다. 포인트로 사용할 것이므로 무늬가 큼직하고 화려한 것을 선택하도록. 3마 사용.


1 고정은 시침핀으로
3M 스프레이 풀을 이용하면 도배를 한 듯 완벽하겠지만 싫증날 때나 혹은 다시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떼어내기 위해서는 시침핀이 적당하다. 먼저 원단을 붙일 벽에 대충 고정해두고. 본격적인 고정은 옆선부터 시작. 시접선을 안쪽으로 접어 넣은 상태에서(가장자리가 깔끔하다면 굳이 접어 넣지 않아도 된다. 미리 시접분을 다림질해 놓으면 더 편하고 깔끔하다) 시침핀을 세로로 꽂는 것. 이때 벽지의 이음선을 참고하면 똑바로 붙일 수 있다. 다음 원단을 가로로 밀어가면서 윗단을 고정하는데, 이때는 가로로 꽂아야 나중에라도 천이 밑으로 밀리지 않는다.

2 이음선은 딱풀로
침대 헤드가 놓이는 벽면처럼 넓은 면에 붙이고자 한다면 원단을 옆으로 더 이어야 하는데, 이때 이음선은 시침핀보다는 딱풀을 이용할 것. 이어지는 부분은 들뜨기 십상이므로 시침핀을 꽂으면 벌어진다. 패브릭을 붙이고 난 이후에는 다리미로 한 번 다려주면 주름도 펴지고 빳빳해져서 더 좋다.
 



로라 애슐리풍 패브릭 상자
자투리 천이 있다면 소품에 적극 활용해본다. 로라 애슐리 매장에 가면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전등갓에 붙이거나, 책 · 공책 · 앨범을 싸거나, 상자를 포장할 수도 있다. 자투리 천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무한대. 실제 패브릭으로 만든 소품은 가격도 훨씬 비싸다. 마무리만 깔끔하게 한다면 아주 싼 가격에 고급스런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것. 접어 넣어야 하므로 너무 두꺼운 원단보다는 얇고 부드러운 원단이 좋다. 1마 사용.


1 3M 스프레이 풀로 붙인다
패브릭을 붙일 때는 3M 스프레이 풀만 한 게 없다. 풀칠하기도 편하고 들뜸 없이 완벽하게 붙는 것. 그래도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나중에 풀 묻은 곳만 검게 때가 타기도 하므로 적당히 사용할 것. 넓은 면은 스프레이 풀을 이용하고 모서리나 끝부분은 딱풀을 이용해 깔끔하게 붙이도록 할 것.

2 마무리가 중요
패브릭으로 만든 소품은 마무리가 생명이다. 모서리와 시접을 어떻게 처리했느냐에 따라 상품 가치가 있는 것. 속이야 어찌 되었든 패브릭을 붙일 때는 크기에 맞게 잘라내지 말고 웬만하면 안쪽으로 접어 넣어 마무리하는 것이 겉에서 보았을 때 깔끔하다. 대신 안쪽에는 빳빳한 종이를 크기에 맞게 잘라 위에 붙여주면 훨씬 정리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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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왈무늬 면 소재로, 볼륨 셰이드
원단 무늬는 물론 커튼 형태까지 앤티크 가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 살짝 주름을 잡아 올리는 볼륨 셰이드는 차분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뒷면으로 무늬가 비치기도 해서 약간 톡톡한 천을 덧대 2겹으로 많이 사용한다. 이 트왈무늬는 벽을 도배해도 잘 어울리므로 도전해 볼 것. 햇살을 가리는 용도보다는 장식의 요소가 더 크다. 1마 사용.


1 비즈로 장식한 밑단
인터넷 원단 사이트에는 원단뿐 아니라 부자재도 함께 판매한다. 비즈를 함께 다는 것만으로도 꽤 근사한 커튼이 완성되는데, 이 비즈는 리본으로 된 것이라 재봉틀로 드르르 이어주기만 하면 된다.


2 리본끈으로 고정해 만든 주름
가만히 보면 주름을 만든 방법이 어렵지 않다. 옆선의 시접을 정리할 때 가운데에 리본끈을 넣어 박기만 하면 되는 것. 나중에 구멍을 뚫고 리본끈을 꺼낸 다음 끝에 단추를 하나 달면 완성된다. 쭉 잡아당겨서 고정하면 자연스런 주름이 되는 것. 직접 만든다거나 단추가 없다면 듬성듬성 홈질을 해서 잡아당겨 만들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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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소재를 이용한 가리개
시어(Sheer)라도도 불리는 번아웃 원단은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원단 중 하나다. 너무 얇고 비쳐서 예전에는 안감이나 속커튼 정도로만 쓰였던 이 원단이 요즘엔 그런 특징을 살려 장식용 가리개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반투명한 소재라 공간을 가리면서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침대 발치뿐 아니라 거실과 현관 사이, 주방과 거실 사이에 늘어뜨려도 좋을 듯. 2마 사용.


1 바느질 대신 양면 테이프로 마무리
번아웃 소재는 너무 얇아서 바느질이 까다롭다. 그래서 바느질 공임도 비싼데, 이렇게 간단한 바느질은 어쩌면 해주지 않을수도 있다. 윗면과 아랫면의 시접만 정리하면(양쪽은 시접 처리가 되어 있다) 되는 간단한 바느질이니 손바느질로 도전해볼 것.
 
두 번 접어 박되 아랫면은 봉을 끼울 수 있도록 넓게 접기만 하면 된다. 이도 어렵다면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볼 것. 소재가 얇아 이것으로도 충분히 된다. 바짓단 수선용 테이프(양면 테이프 사용하는 것과 방법은 같다. 다리미로 눌러만 주면 되는 것)도 있지만 조금 비싸다.

2 천장에는 압정으로 고정
벽과 달리 천장은 합판이 덧대어 있어 압정을 사용할 수 있다. 얇고 가벼운 원단은 양쪽만 고정해주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밑단에는 원단이 똑 떨어지도록 봉을 끼우는 것이 좋은데 봉이 없을 때는 조약돌을 양쪽에 달아주어도 괜찮을 것. 밑단에 일렬로 구슬을 달면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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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벽돌이란 본래 오래된 벽돌 건축물을 허물 때 생긴 낡은 벽돌을 뜻한다. 소재

자체의 러스틱한 멋은 그대로 지닌 채 시공과 면적에 대한 부담을 줄인 타일 형

식의 이미테이션 파벽돌이 새로운 건축 마감재로 떠올랐다. 공간에 뉴욕 로프트

의 시크함을, 컨트리풍의 내추럴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파벽돌 연출하기.
파벽돌협찬│스톤 라이트(shop.slite.co.kr)  스타일링│이정화(시에스타 대표)


(좌) 세월의 흔적이 더해진 벽돌의 멋스러움이 배어 있는 파벽돌. 색상 선택의

 폭이 넓을 뿐 아니라 시공 부담도 적어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100%

무기질 원재료로 만든 친환경적 파벽돌은 스톤 라이트(Stone Lite) 제품.

(우) 낡은 벽돌과 그 위에 덧칠한 푸른 채색이 바다 내음 가득한 해안가의 기억

을 떠올리게 한다. 페인팅한 합판 위에 파벽돌을 붙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려가

며 자유롭게 연출해 벽화 장식의 효과를 내보았다. 조가비 패턴의 디지털 프린트

 스탠드는 더 프린트 제품, 19만8천원. 고급스런 가죽 커버의 휴대용 턴테이블은

밀크티 제품, 테이블과 의자는 골든가구, 모두 가격미정. 카펫은 시에스타 소장품.

 

 
오래된 가구의 변신

싫증난 가구가 있다면 파벽돌을 이용해

새롭게 바꿔 보자. 파벽돌을 올린 커피

테이블의 경우, 거친 상판이 거슬린다면

 유리판으로 덮는 것도 좋은 방법. 먼저

벽돌의 배열이 가구의 사이즈에 알맞게

떨어지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타일

 커터를 이용해 파벽돌을 절단한다. 가구

가 상하지 않게 하고 싶다면 상판 위에

먼저 합판을 대고, 그 위에 파벽돌을 얹

는다.

앞에 놓인 유리 화기와 그레이 사각 화기

는 하선플라워갤러리. 각각 7만4천원, 9만원.

 그밖에 유리 화기는 시에스타 소장품. 카메라는 올림푸스의 새로운 SLR 디지털

 카메라인 E-300. 뒤쪽에 놓인 영사기는 골든가구.

 

 벽면으로부터의 변화

최근 트렌디하게 떠오른 레트로 시크 스타일

을 연출하기에 파벽돌만큼 좋은 소재가 없다.

 1920~30년대 디자인을 비롯해 의외로 모던한

 디자인과도 흡족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

머스터드 컬러 벨벳 암체어와 창가에 놓인

원목 테이블은 골든 가구.

그 위에 놓인 도자기 장식은 아시안 데코.

두 개로 쌓아올린 브라운 채색 도자기는

하선플라워갤러리, 큰 것 10만원, 작은 것

6만원. 카키색 전화기와 여행 가방, 테니스

 라켓은 모두 시에스타 소장품, 커피 테이

블은 디테일, 가격미정. 바닥에 깔린 데코

타일은 동신아트타일 제품

 


   

실제 파벽돌의 외양은 그대로 지니면서 두께는 1~2cm밖에 되지 않는 이미

테이션 파벽돌. 일반 벽돌과 달리 시멘트와 모래, 화산석 등의 경량재를 섞

어 만들기 때문에 무게가 타일처럼 가볍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시공해

볼 만한 파벽돌로 집 안 분위기를 전환해보자.
도움말│스톤 라이트(shop.slite.co.kr)

 


  시공에는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

공간 면적에 따라 산출된 양의 파벽돌, 압착 시멘트, 컬러 줄눈용 시멘트,수

동 타일 커터, 줄눈용 고대, 붓, 배합용 용기가 필요하다. 또 이미 페인팅되

어 있는 벽면인 경우에는 파벽돌을 시공하기 전 벽면에 붙일 철망을 준비하

는 것이 좋다.

 

파벽돌을 시공하기에 불리한 조건이 따로 있는지?

 
시공 전 벽면 상태에 따라 준비 과정이

 달라진다. 벽지가 있는 벽면, 경질 벽

면, 인조색 판지, 합판, 패널로 구성

 경우 단열재를 붙이거나 철망(메시망)

을 붙인 후 시공하도록 한다. 콘크리트

나 석조 벽면인 경우, 벽면이 오염돼

있다면 브러시로 세척해야 한다.

 페인트 칠이 되어 있는 벽면에는 염산

이나 물 사포로 작업해 페인트를 완전

하게 제거하거나 철망을 붙인 다음 시

공한다.

금속재 벽면 역시 철망을 설치한 후

시공이 가능하다. 이때 철망은 벽면

과 파벽돌 사이에서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데, 철물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타일이 있는 경우에는 기본적

으로 시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타일을 모두 떼어낸 후에야 가능하다.

 


  면적에 따른 파벽돌 소요량 예측은?

파벽돌을 붙일 면적을 측정해 소요량을 결정한다. 평면 벽인 경우, 가로

와 세로 길이를 곱해 면적을 계산한 다음 창문과 출입문 등의 공간 면적

을 차감한다. 가로×세로 1m인 1m2(회배) 면적당 파벽돌 1박스(66개)정도

가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시공할 때 필요한 노하우가 있다면?

코너부터 평면으로, 상단에서 하단으로 시공한다. 파벽돌을 시공할 때는

먼저 파벽돌을 벽면에 부착할 압착 시멘트를 배합한다. 벽돌 간의 간격

은 1.3cm 정도가 적당하며, 파벽돌 뒷면에 압착 시멘트를 발라 벽면에 붙

인다. 이때 파벽돌의 가장자리에 압착 시멘트가 삐져나올 정도의 양(두께

 1.3~1.9cm)만큼 듬뿍 발라준다. 벽돌 사이에 줄눈용 시멘트를 배합해 주

입백으로 채워 넣는다. 부드러운 붓으로 줄눈용 시멘트 주입 부분을 쓸어

내려 고르게 한다. 줄눈용 시멘트가 굳은 경우엔 고대를 이용해 부드럽게

 눌러줄 것. 외장 시공시에는 발수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공간에 따른 색상 선택법은?

벽 한 면을 꾸미더라도 주변 분위기를 고

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몰딩 컬

러, 가구와 주변 벽지의 색 등.스타일리스

트 이정화 씨의 설명을 들어보자.

“로맨틱한 분위기를 좀 더 세련되게 소화하

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의 파벽돌을 사용해

 보세요. 공간을 섀비 시크 스타일의 빈티지

풍으로 만드는 효과를 볼 수 있죠.

짙은 그레이, 초콜릿 컬러는 뉴욕의 세련된

로프트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입니다.

거실이나 현관에 시도해 볼 만하죠.

붉은 기가 도는 정통 벽돌 스타일은 전형적인

 컨트리풍을 연출합니다.

한편, 파벽돌은 두 가지 이상의 색이 그러데이션된 것도 있는데, 이런 스타일은

아티스틱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좋죠.”

 

  파벽돌을 구입할 수 있는 곳과 가격은?

파벽돌은 논현동 인테리어 자재 거리와 을지로 2가에서 3가 사이에 밀집된

대부분의 타일 상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파벽돌을 직접 제조·유통하는 업체

인 스톤 라이트의 인터넷 사이트(shop.slite.co.kr)에서는 고객들이 스스로

 파벽돌을 시공할 수 있도록 DIY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m2의 면적에 필요한 파벽돌 1박스(66개)의 가격이 1만5천~2만원 선.

 인체에 안전한 무기질 원자재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세련되고 다양한 컬러 파벽돌을 만나 볼 수 있다.

 

출처..까사리빙..

요즘 현관입구나 아트홀등..파벽돌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자주 접하게 되요..

직접하실수도 있다구..(물론 좀 힘이 드시겠지만..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파벽돌에대한 몇가지 정보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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