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체중 - 크고 뚱뚱한 몸을 둘러싼 사람들의 헛소리
케이트 맨 지음, 이초희 옮김 / 현암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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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과연 한 인간의 가치의 증거인가? 비만은 도덕적 문제인가? 인종차별/성차별/소수자차별 등 모든 차별과 혐오에 PC함을 드러내는 이들조차도 비만혐오에는 공기처럼 젖어있다. 이 책은 그런 비만혐오 사회에 날리는 유쾌&상쾌&통쾌&명민한 한 방이다. 너무 속 시원하게 긁어주네. 효자손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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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6-11 10: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제가 비만이면서도 (남성)비만 혐오가 심한 사람이었고 사실 지금도 제 안에는 (남성)비만에 대한 혐오가 남아있기 땜시롱 이 책 저도 시작했는데 초반에 괴롭더라고요. 뭐랄까, 비만의 자기 변명.. 같은. 이 책 읽으며 제 안에 혐오도 깡그리 없앨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잠자냥 2024-06-11 10:5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도 그건 공감합..... 니....다.... (남성)비만 혐오..;;; ㅋㅋㅋㅋ 오늘 아침에도 전철에서 굉장히 비만한 남성이 티셔츠가 왕창 땀에 젖어서 휴대용 선풍기까지 켜고 있는데 .... 그걸 지켜보는 제 눈이 저도 모르게 찌푸려져서 정신차려!!!!!!! 했습니다;;;; (근데 묘사도 지금 혐오스럽게 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전 초반부터 재밌더라고요. 케이트 맨 언니가 너무 솔직해서 ㅋㅋㅋㅋ 페미니스트이면서도 다이어트 열라 하는 자기 자신 현타와 반성을 오가는 이야기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4-06-11 1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미니스트이면서 다이어트 열라 하는 현타와 반성 이야기 너무 끌리네요 ㅎㅎㅎ재미있을 거 같아요!

잠자냥 2024-06-11 12:40   좋아요 1 | URL
어디 갈 때 였더라? 체중계 꾸역꾸역 가방에 싸서 이동한 이야기도 하는데 너무 웃겼어요.

다락방 2024-06-11 14:37   좋아요 3 | URL
저는 페미니스트이기 때문에(응?) 다이어트 안하는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6-11 15:36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락방아 나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6-11 17:26   좋아요 2 | URL
찔리는군요 ㅋㅋㅋㅋ

2024-06-12 0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6-12 1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은오 2024-06-12 0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효자손 ㅋㅋㅋㅋㅋ🤣🤣
곰탱이한테 100자평 표절소송 당하기 vs 곰탱이한테 결혼당하기
둘중에 고르십시오~!!

잠자냥 2024-06-12 09:46   좋아요 0 | URL
표절인 거 곰탱이만 알아보네...ㅋㅋㅋㅋㅋ

케이 2024-06-12 1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글 때문에 잊고 지내던 제 과거가 생각났어요. 저도 영국 일본 여행갈 때 체중계 챙겨가고 32살까진 회사에도 체중계 두고 퇴근직전 몸무게 앞자리 4 인거 확인하고 안도하고 그랬네요.;; 제 외모로 내세울만한 게 몸무게 밖에 없다는 생각에 더 집착했던 것 같아요. 애낳고 40대되고 일생 처음으로 55사이즈 넘는 삶을 살고 있는데 서글픈 건 둘째 치고 옷값이 너무 많이 듭니다 ㅜㅜ 전 30대에도 중2때 산 셔츠를 입고 다니던 지독할 정도로 옷 오래 입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엔 작년 입은 옷도 안맞는 불상사가 자꾸 발생하여 다이어트 욕구를 느끼고 있어요. 근데 한번도 다이어트를 안해봐서 어찌 하는 줄 몰라요. 이젠 그만 쪄야하는데 말이죠..
저도 원인없는 결과는 없다는 생각에 살집있는 남녀들 보며 항상 니가 많이 먹으니 찌는 거 아니겠니 라고 업신 여겼던 것 같아요. 먹는 게 분명 죄도 아닌데 말이예요...

잠자냥 2024-06-12 16:4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아니 여행 가는 데 체중계를 챙겨갔다고요?? 앞자리 4로 시작하는 분들은 다이어트 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옷 오래 입는 거 진짜 잘하는데 케이 님도 그렇군요? 저 오늘 입은 티셔츠도 생각해 보니 20년 된 거예요. 20년 동안 다이어트 안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 님은 일단 건강 잘 챙기시고! 원하는 몸무게로 곧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팔뤼드 쏜살 문고
앙드레 지드 지음, 윤석헌 옮김 / 민음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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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소설을 완성하고자 하는 주인공의 고군분투! 그는 과연 늪에 빠지지 않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책 속의 책, 글쓰기에 관한 글쓰기, 소설과 자서전, 에세이, 시를 넘나드는 몹시 독특한 형식의 소설- 이 독특함과 개성, 위트 때문에 지드를 다시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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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6-11 12: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은바오님) 이 독특함과 개성, 위트 때문에 잠자냥님을 다시 보게 되었다.

잠자냥 2024-06-11 12:3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탱이가 단 댓글인 줄 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4-06-11 12:42   좋아요 2 | URL
(은바오님) 이제 어디에서나 저의 모습을 찾으시는 잠자냥님의 고군분투! 그는 과연 늪에 빠지지 않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잠자냥 2024-06-11 12:4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들린 단발머리 님!

단발머리 2024-06-11 12:47   좋아요 0 | URL
🤪🤪🤪🤪🤪
 
나쓰코의 모험
미시마 유키오 지음, 정수윤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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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을 사냥 나선 여자, 나쓰코의 이야기. 그녀가 손에 넣고자 한 것은 열정일까 사랑일까 아니면 곰일까? 마지막 나쓰코의 선택이 속시원하면서도 조금 아쉽고 미시마 유키오 작품 치고는 로맨틱코미디라 그런지 좀 많이 싱겁다. 미문도 많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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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6-08 17: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자냥을 사냥 나선 여자, 은오의 이야기. 그녀가 손에 넣고자 한 것은 열정일까 사랑일까 아니면 결혼일까?

잠자냥 2024-06-10 10:04   좋아요 0 | URL
매일 사냥 실패 헛사냥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4-06-08 19: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녀가 손에 넣고자 한 것은 열정일까 사랑일까 아니면 곰일까?
그녀가 손에 넣고자 한 것은 열정일까 사랑일까 아니면 결혼일까?
곰과 결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한 판....

이기는편
우리 편.................

은오 2024-06-08 20:50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곰탱이의 명예를 걸고 제가 꼭 이기겠읍니다~!!

망고 2024-06-08 2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곰탱이와의 로맨틱 코미디인가요? 오호🤭

잠자냥 2024-06-10 10:05   좋아요 0 | URL
우우웅 갑자기 곰이 등장하긴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6-0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하필 곰 ㅋㅋㅋㅋ

잠자냥 2024-06-10 10:05   좋아요 0 | URL
남주가 곰 사냥에 나서는데.....
 
나란 무엇인가 - 진정한 나를 깨우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철학 에세이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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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 ‘진정한 자아’의 신화를 깨뜨리는 분인주의. 타자라는 컵에 담길 때 그 컵의 모양새에 따라 달라지는 물처럼, 분인주의는 내 안의 여러 모습을 발견하고 인정하게 해준다. 인간관계에서 좀 더 여유로운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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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4-06-06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라노 게이치로가 이런 책도 썼군요@_@;;; 일식부터 꾸준히 읽어왔는데 어느 순간 멀어져버린 작가@_@;;;

잠자냥 2024-06-08 07:27   좋아요 1 | URL
ㅎㅎ 넵! 저도 <일식> <달> 이후로는 잊고 지낸 작가였는데 요즘에는 이런 생걱을 기반으로 한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더라고요.

은오 2024-06-08 17: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곰탱이를 사랑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인정하게 됐나요?

잠자냥 2024-06-09 15:20   좋아요 0 | URL
아 이 책이 그런 책인가요?!👅
 
코스타리카 소노라 센트로아메리카노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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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뜨겁게 두 번째는 차갑게.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좋구나. 아이스로 마시면 더 좋은 느낌. 연휴에 다 마셔버릴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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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6-08 2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같은 원두군... 냉정과 다정의 조화가 좋구나. 3년 안에 결혼해버릴 것 같네!♥️

잠자냥 2024-06-09 15:20   좋아요 0 | URL
냉정과 열정 사이 곰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