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 별로 러블리하지 않아서인지 나는 미국산 로맨틱 코미디가 좋다. 일단 별로 생각할 필요도 없고 보고 있는 동안 괜히,아무 생각없이 행복한 느낌이 드니깐. 우리나라 영화에서 이 장르는 나에겐 로맨틱보다는 코미디에 가깝고(너무 이해가 되니까) 유럽산 로맨틱 코미디는 뭔가 해괴한 느낌이 든다. 애愛만으로는 영화가 안 만들어지니 꼭 증憎이라는 요소를 넣어야 된다는 강박같은 게 보인다.    


개인이 만든 영화로 다른 나라 사람을 판단하는 건 완전 잘못된 거지만 암튼 로맨틱 코미디 세상에서는 미국 사람들이 세상에서 젤 쿨한 것 같다.    


모든 로맨틱 코미디의 룰은 같다. 주인공 두 명이 처음에는 앙숙처럼 귀엽게 치고 받다 어느 순간에 뽈링 인 러브~ 를 하면서 같이 맞이하는 해피엔딩. 마지막 장면에서는 키스를 하는 커플을 축으로 세우고 카메라가 빙글빙글 돌면 상투적이면서도 이제 볼 걸 다 보았군 후아, 같은 느낌이 든다. 


 중학교가 끝날 무렵에 엄마가 젊었을 때 사놨던 [빨간 머리 앤] 12권을 다 읽었던 적이 있다. 일본식 비문이 좀 많은 약간 예스러운 느낌이 나는 글이었지만 어쨌든 재밌게 읽었다. 그런 어마어마한 장편 소설은 다 읽는 사람이 잘 없는데 (아직 태백산맥도 못 읽었는데..!ㅠㅠ) 이유는 초반 1,2권이 지나면 재미가 급 없어지고 독자도 뒷심이 딸려지기 때문이다. 앤과 길버트가 어릴 때부터 결혼할 때까지는 무지 재미있지만 사실.. 결혼이라는 현실 생활에서는 아무리 앤의 멋진 활약에도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게 없어져서 그런지 재미가 급 하락한다. 12권 중 2권 정도는 작가의 단편 소설이나 에피소드였는데 그 중에서 아직도 기억나는 단편 소설이 있다. 


고양이를 키우는 여자와 강아지를 키우는 남자의 러브 스토리였는데 고양이와 개 성격의 차이만큼 차이가 나는 두 주인공의 정체성도 꽤나 요란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여자(물론 전형적인 고양이 같은 성격)는 개를 키우는 남자(전형적인 개..멍멍이 같은 성격)를 완존 경멸하면서 무시하지만 어느새 자신의 개와 고양이가 어울려 노는 것과 같이 얽혀 버린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 그들은 평생 앙칼진 성격과 유들유들한 성격이 합쳐져서 꽁냥꽁냥 산다는 이바구.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앤] 완역된 10권 세트. 저 에피소드가 뭔지 기억이 안난다.ㅠㅠ 에피소드에 앤 이웃의 러블리한 이야기가 더 많다.


살다보니 더더욱 이해가 잘 안 되는 이야기지만(일단 자기 성격 그대로 동거한다는 게 가능한 일인지) 그런 거 하나하나 따지면서 영화를 보면 재미가 없지. 


아무리 로맨틱 코메디라도 어떻게 똑같은 내용을 계속 보내겠어. 캐릭터라도 바꿔야지.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의 두 주인공은 나이가 좀 많다. 그 나이에(that age) 하는 연애는 대체로 아주 절박하거나 아름답게만 그려진다. 이 영화도 그랬다면 미국산 로맨틱 코메디를 찬양했던 게 좀 무안해졌을 것이다. 고양이같이 까다롭고 날 세우는 여자와 느글느글하면서도 뭔가 끌리는 개같은(!) 남자와의 전형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들은 다른 로맨틱 코메디의 주인공들보다 나이가 많은 만큼 더 아집과 똥고집이 강하다.  


30세 이전의 여자만 쫓는 난봉꾼 해리(잭 니콜슨)는 주말을 보내러 애인과 함께 애인 어머니 소유의 별장으로 간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마법의 파란약(*-_-*)까지 먹고 만만의 준비를 했지만 불행히도 완벽주의자인 성공한 극작가이자 애인의 어머니인 에리카(다이앤 키튼)와 여성학자인 애인의 이모를 대면하게 된다. 나이든 여자에 익숙하지 않은 해리와 딸의 엉덩이를 보고 쓱 미소짓는 자기와 동년배인 남자를 애인이라고 데려온 엄마의 입장에서 둘의 만남이 좋았을 리는 없다. 어른이라 애써 쿨한 척을 하다 서로간의 입장차를 확실히 보인 저녁식사 후에 사건이 일어난다. 엄마! 라는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간 방에는 숨을 헐떡거리는 해리가 쓰러져 있다. 판단력이 빠른 에리카의 아리따운 대처(!)로 목숨을 구하게 된 해리. 하지만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자기의 유흥 생활이 위협받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란다. 


모든 역사는 고립된 장소에서 일어나는 법. 하필 퇴원하는 날 병원 입구 앞에서 뒤로 넘어간 해리는 어쩔 수 없이 가까운 에리카의 별장으로 요양을 하게 된다. 큰 별장에서 별 일 없이 지낼 수도 있겠지만 힙합 음악을 크게 들으며 담배를 뻑뻑 피우는 해리가 여름에도 터틀넥을 입는, 자기 자신도 달달볶는 에리카와 편안히 공생할 수 있을 리 없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그들은 한 밤에 샤워를 하러 들어가는 에리카의 나신을 보고 큰 소동을 벌이면서 더 심각해진다. 


하지만 연적인 젊은 미남 의사 줄리안(키아누 리브스)이 에리카에게 홀딱 빠지는 걸 보면서 은근 슬쩍 질투를 느낀 해리는 자신이 에리카를 좋아하고 있음을 느끼고 에리카 또한 자신이 해리와 보내는 시간이 즐겁다는 걸 깨닫는다. 밤 잠이 없는 그들은 한밤 중에 귀엽게 채팅을 하다가 파자마 파티를 하려고 주방에 내려왔는데 하필 딸이 나타나서 무드를 깨버린다. 


딸과 얽힌 막장 스토리라면 절대 이 장르가 될 수 없다. 다행히 딸은 거사를 치르기 전에 해리가 심장 발작이 일어나는 바람에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기 때문에 딸은 오히려 잘 해보라며 무진장 쿨하게 엄마를 응원한다. 이제 그들을 막을 장벽은 없다. 해리는 심장 발작 극복(실은 섹스를 가능하게 하려고) 하기 위해 계단 오르기 테스트를 열심히 하면서 그들은 훌륭하게 역사를 만든다. 


에리카가 터틀넥을 찢어 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에겐 베스트 씬. 피임대신 혈압을 걱정하는 이 커플의 결과는, 성공적. 감격에 겨워 같이 울고 급기야 잠 없는 이들이 오랜 시간 숙면까지 취한다.(바람둥이에겐 같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엄청난 의미인갑다.) 이대로 죽어도 좋아 같은 분위기로 해피엔딩을 맞으면 참 좋겠지만 선수는 필드를 잊지 못하고 다시 바람둥이의 길로 접어든다. 치료가 끝난후 연락을 뚝 끊은 해리(욕이 한 바가지 나온다. 남자들도 말하는 전형적인 나쁜시끼!!)에 힘들어 하지만 잘 극복하고 있는 에리카. 하필 전 남편이 재혼하려는 여자와, 딸까지 만나 저녁을 먹고 있는 식당에서 해리가 젊은 여자와 둘이 오는 걸 목격하게 된 에리카는 완전히 정신이 나가고 만다. 눈물이 범벅이 되서 식당을 나간 에리카를 보고 해리가 쫓아 나가고 에리카는 모진 말을 하고 떠나버린다. 해리는 또 심장이 아파서 병원에 실려간다. 하지만 이번에는 심장 발작은 아닌 모양.


실연의 상처로 화가난 에리카는 펑펑 울면서 각본을 쓴다. 슬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에리카의 극은 큰 성공을 거둔다. 제목은 '사랑할 만한 여자'  문제는 각본의 내용인데 이건 둘 사이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해리를 완전 우스꽝스럽게 발가벗겨 버린다. 사랑의 실패와 후회로 망신창이가 된 해리는 에리카를 찾아 나선다. 










부츠컷이 다시 마네킹에 입혀지고 잡지의 흐름을 보니 다시 70년대 패션이 돌아오는 것 같다. 잡지에서는 70년대 영화를 모티브로 화보를 찍기도 한다. 아무래도 스타일이 확실한 우디앨런의 상징인 안경과 다이앤 키튼의 포멀하지 않은 매니쉬 패션이 돋보였던 [애니홀]도 소재가 된다. [애니홀]에서 재능있고 귀엽지만 사람을 약간 돌게 하는 가수 지망생으로 나왔던 다이앤 키튼은 나이가 30년이 지난 21세기 초반에도 여전히 사랑스럽다.(다이앤 키튼은 대부같은 정극보다도 희극에서 더 매력적이다. 웃는 상이라서 그런가.) 엉엉 소리내서 울면서 각본을 쓰는 장면에서는 풋-하고 웃음이 나온다. 

 

굳이 따지자면 Something's gotta give 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이다. 영화 장르로 보면 엄청나게 잘된 번역인 것 같다. 다만 계속 뭐가 아깝다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영화에서 나온 정답이라면 해리는 젊고 싱싱한 여자와의 화려한 생활과 바람둥이 명성을, 에리카에게는 자존심이겠지만 젊은 여자 관객에게는 확실한 답이 있지. 그건 바로 키아누 리브스다!! 힘을 완전 빼고 꽃미소 퐁퐁 날리는 키아누 리브스를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다. 


캐릭터가 중요한 극답게 디테일이 섬세하다. 혈압계나 시계를 볼 때 안경을 찾는 커플, 한 여름에도 터틀넥을 입던 에리카가 행복한 관계를 시작하고 브이넥을 입거나 꼭 까만 돌을 줍는 강박적인 성격, 샹송을 듣는 고상한 취향이나... 아무튼 캐릭터 표현이 아주 확실하고 세세하다.  


다이앤 키튼과 잭 니콜슨의 노출 연기도 정말 빵 터진다. 자기 관리의 신이라고 부르고 싶다. 어쩜 이런 외설스런 소재를 코믹하게 소화할 수 있는지!


모든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듯이 교훈은 하나다. 상처받더라도 사랑하라, 많이 사랑하는 쪽이 승리한다, 같은 것들. 물론 즈그들은 해피엔딩이 보장되어 있으니까 자신있게 하는 말이겠지만은...! 그리고 여기서는 귀엽게 늙자! 같은 교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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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옷걸이가 무너졌다. 그것도 아침에. 화장 다 하고 집에서 나가려고 할 때!!! 극한의 절망과 공포가 느껴지는 경험을 했다. 부랴부랴 집으로 들어오니 옷더미에 걸려서 문도 안열려..ㅠㅠ

 

한숨이.. 눙물이...ㅠㅠㅠㅠㅠ

 

하필 생일 전 날.....ㅠㅠㅠㅠ 엄마는 방을 청소하라는 신의 계시라고 하면서 너무 대놓고 좋아햇다. 게다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방을 싹 개조하자고 얘기가 나와서 가구까지 모두 계약해버린 상태. 그게 불과 며칠만에 일어난 일이다. 

 

방을 치우고 있으면 지나갈 때마다 가족들 모두 한 마디씩 거르는 기분 나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특단의 조치'까지 세웠는데도 안 고쳐지면 쟤를 버려야 돼.(언니) 엄마도 계속 다음에도 물건이 늘어져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버리겠다고 한 번만 더 들으면 백 번 째가 되는 말을 한다.

 

나도 이번에는 좀 반성이 된다. 일단 엄마가 거금을 썼기 때문에. (아예 침대를 높히 올려버리기로 결정... 그 안에 책장이나 뭐라도 넣을 가구가 들어갈 계획. 그리고 어차피 쓰지 않는 책상은 버리기로 결정했는데 모두 찬성했다.) 치우기가 너무 싫어서 사춘기 10대 소녀처럼 반항을 하면서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제 성인이 되어서 들인 돈이 먼저 생각나기 때문에 기를 쓰고 치우고 있는 중이다.  

 

워낙 치우기 싫어하는데다 청소에 재능이 없는 나한테 요즘 완전 죽을 맛이다. 이제 버린 옷의 단추와 어릴 때 샀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캐릭터 수첩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옷걸이 무너진 게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올 줄 생각도 못했다. 요즘 집에 쌀에서 나온 나방이 돌아다니던데 이걸 '나방효과'로 불러야 할까. 나방 한 마리의 날개짓이 이런 결과를 가져올 줄이야.. 방청소 중이라 글도 정신이 없다. 이번에야 말로 기필코 깨끗한 여자가 되리!

 

 

 

 

  

 

 

 

 

 

 

 

 

............. 한 번 읽고 싶었는데 혹시나 대대적인 청소를 해야할까봐 읽지도 않았던 책. 제목부터가 몹시 뜨끔하다. 이제 나도 버리는 사람이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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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고 있는 곳이.. 오래되서 열악하다. 불땅한 얘기는 여기까지 해두고.

 

그래서 저번 주에 난리가 났다. 행사 때 쓰려고 둔 몽x 상자가 누군가가 갈기갈기 뜯어 먹은 것이 판명 났기 때문. 많이 갈아댄 것과는 다르게 그 폭신한 초코과자는 조금만 맛을 보고는 돌아갔다. 사람이 그랬을 리는 없으니, 그건 '쥐'로 판명이 났다.

 

아니, 이게 무슨 7,80년대 아니고, 쥐라니 쥐라니!!!

 

여자들만 있는 곳이라 대부분은 질색을 하며 비명을 질렀지만, 곤충류를 제외하곤 따뜻한 피가 흐르는 동물은 별로 혐오하지 않는 나로서는 매우 즐거웠다. 왠지 즐거운 소동인 것 같아서.

 

환경 미화를 담당하고 있는 분한테 전화를 해서 쥐 덫 두개를 설치했다. 초코과자가 있던 구석에 하나, 내 발 주변 히터 밑에 하나. 쥐가 꼭 내 발 밑에 있는 덫에서 잡히기를 기도했다.

 

오전은 그렇게 어영부영 지나갔다. 잊을 만할 때쯤 책상 한 곳에서 비명이 나왔다. 이거 혹시.. 혹시!!!!!

 

책상에 올려져있던 커피 믹스 하나에 또 누군가의 이빨 자국이 있었고, 또 다시 그건 '쥐'로 판명이 났다. 신이 난 나는 이빨 자국으로 이빨의 크기, 쥐 몸통 크기를 유추하며 목장갑까지 끼고 CSI놀이에 집중했다.

 

수프리모 커피믹스를 먹을 까닭에 그의 이름은 '수프리모'로 붙여졌다. (특정 브랜드를 홍보할 목적은 없습니다.)

 

옆에 과 얘기를 들어보니 거기는 초코파이를 도둑맞았다고 했다. 쥐가 좋아할 법한 맛밤과 호두같은 은근 고급의 것들은 도둑맞지 않았다. 그의 취향은 초콜렛과 커피를 좋아하는 '된장남'임이 확실해졌다. (성별은 왜 수컷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그렇게 되었다.)

 

오는 사람마다 얘기를 해주고 쥐 덫을 보여줬다. 그만큼 신이 났다. 사실 난 초등학교 때도, 제일 열악한 건물이었던 중학교 때도 학교에서 쥐를 본 적이 없었다. 쥐의 몸통 크기로 내기를 했고, 커피 믹스는 증거물로 보관되었다. 그만큼 형사 놀이에 심취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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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은 다음 날, 출근하고 나니 쥐 덫이 쑥 앞으로 나와 있었다. 쥐 덫은 덮여있었다. 한참을 보니 움직이기 까지 했다. 놈은 잡혔고 살아 있었다. 그런데 어두워서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꺼내보려했지만 주위의 반대로 무산.

 

결국 누가 플래시 터지는 사진을 찍어 그 놈의 거대한 엉덩이와 꼬리를 볼 수 있었다. 게다가 그 놈의 분비물도... 엄청 애를 쓰는 것 같았다.

 

어제 그 분에게 전화를 했지만, 관련 부서는 서로 미루느라 바빴다. 전화를 몇 번씩이나 하니 오후 3시가 되서야 왔다. 난 CSI처럼 먼저 개봉을 해줄 것을 기대했지만, 아저씨는 10초도 안 되서 신문지를 싸서 나가셨다. 아 허무한듸!

 

근데 좀 짠하다. 잡힌 걸로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오히려 내 발 밑에 있어서 묘한 승리감마저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그 놈의 똥. 이었다. 그 넘이 그것만 싸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애만 안 썼더라도!

 

괜히 이름까지 지었다. 그 넘이 정말 그 넘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서두.. 괜히 짠하다.

 

 


그래서 밀란 쿤데라는 말했지. 메타포, 메타포를 조심하라고! 

(꼭 이 사연과 관련이 있진 않지만.. 난 이 말에 가장 끌렸다.)

 

 

 

 

 

 

 

오늘의 교훈 : 죽을 X을 싸도 안 될 넘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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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12-05-29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내용이 교훈과 엮이니 한편의 이솝우화를 본 느낌이네요.

뽈쥐의 독서일기 2012-05-29 16:29   좋아요 0 | URL
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부끄럽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