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목마름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11
요 네스뵈 지음, 문희경 옮김 / 비채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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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에서는 그나마 해리가 좀 덜 고생하는것같아서 다행이긴한데 그래선지 재미가 훅 떨어져버렸다.
흡혈인간이라니 좀 너무 갔다는 생각도들고ㅋ

올레그가 경찰학교에 들어가서 앞으로
해리홀레 시즌2가 될 수도 있지않을까?

알콜릭에 우울하고 허무한 해리가 죽지않고 계속
끝까지 경찰로 남았으면 하지만 이미 해리는 교수가
되기로 했고 그랬는데도 또 사건을 맡기는 한다.

범인 위의 범인, 범인 옆의 범인 이런 트릭을
이번에도 잘 맞춰 놓았는데 뭔가 엉성한 느낌이 든다.

레드브레스트 레오파드 등 쪼아가며 휙휙 페이지 넘기는게
요네스뵈 읽는맛인데 .아 쩝쩝 이 덜큰함이라니.

암튼 조만간 다음 책이 또 나올테지만 좀 쉬어도 되겠다 싶다(고 말하고는 또 쪼르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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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눈부시게 밝은 세상에서 살다 보면 어김없이 해리의 우울하고 비관적인 허무주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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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건 없어요. 인생은 말 그대로 찰나이고 항상 변해요. 지독하지만 그 덕에 견딜 만하기도 하고요."
"이 또한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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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씩이나 했던 사람 .ㅡㅡ

우리를 안심시키는 정의, 그리고 질서와 안보가 유지된다는 인식을 심어주죠. 하지만 완벽하고 객관적인 진실도, 진정한 정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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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예술학교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엘리트가 아니고, 사실은 불쌍한 아이들입니다. 여기 못 들어오면 은행원,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닌 거죠. 하나님이 실수해서 잘못 만든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도저히 그대로 내려보낼 수 없어서 하나님의 눈곱 하나 떼어줘서 그림 그리게 하고, 귀지 하나 후벼 넣어줘서 음악가가 되게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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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퍼뜨리는 생명력에 대한 이 전 장관의 믿음은 단단하다. “인간이 쌓아놓은 문명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뉴턴의 사과는 중력으로 떨어지지만 씨앗은 중력을 거슬러 하늘까지 솟아올라 가요. 양력(揚力)이지. 이게 생명이고 예술이야. 내가 예술 학교 학생들을 ‘산소 호흡기’라고 부르는 이유에요. 떼면 죽어.”

https://news.v.daum.net/v/20220123140024084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한예종 만든 이야기.
문화예술쪽의 서울대가 되버린것은 싫기도 하지만
밑바탕은 그래도 생명을 살리려 만들었던 학교라는것.

배만들고 아파트 만들고 하면서 돈돈만 읊었을건데
그래도 이런 학교가 꼭 있어야 한다며 혜안을 가지고
실행에 옮기는 어른이 그때는 그래도 있었다는 생각인데
훨씬 더 풍요로워졌고 다양해지기도했는데 요즘
오히려 정신적으론 더더 메말라가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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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1-25 15: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어령 선생님 병을 앓고 계신 줄 몰랐네요?
살이 쏙 빠지셔서 깜짝 놀랐습니다ㅜㅜ
어휴~~큰 어르신들이 많이 계셔야 하는 건데..

singri 2022-01-25 21:18   좋아요 3 | URL
네 너무 말라서 깜짝놀랐어요

mini74 2022-01-25 2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어령 선생님이 한예종을 만들었군요. 정말 예술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인 곳, 아는 분 따님이 미술쪽 입학해서 떡 얻어먹은 기억이 납니다.

singri 2022-01-26 00:26   좋아요 1 | URL
한예종 출신들이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