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송사의 초등친구찾기 프로가 인기는 인기인가보다. 몇해전 모사이트의 유행으로 동창회 모임도 많았고 여기저기 찾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어느새 그열기도 쉽게 가라앉고 다들 자신들의 일상에 충실한지 거의 대부분 연락이 끊겼었다. 물론 그때도 난 대부분의 동창 모임에 나가지 않았었다. 어렸을때의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이 어쩐지 겸연쩍고 멋쩍은 일이란 생각에서였는데 요사이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는가 나도 모르게 궁금해하며 지내고 있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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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책 주문만 하려고 하면 일어나서 보채고 안아달라던 녀석이 오늘은 아직 골아떨어져있다. ㅋㅋ드디어 주문 성공^@^

  

  현준이를 위한 책.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어떤책이든 관심이 많은 현준이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아 얼른 왔으면 좋겠다.

 

  혜지를 위한 책.

  입학한지 엊그제같았는데 어느새 1학년을 마감할 혜지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책.

  <나쁜 어린이표>는 더 좋은 학교 생활을 위해서...<가장 멋진 크리스마스>는 앞으로 있을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나를 위한 책.

  현준이랑 아웅다웅하면서 가볍게 읽고 싶은 책.

  제목에서부터 위트가 풍기는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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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2-06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벌써 주문하셨네요? ^^ 저도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책을 골라야 하는데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결정이 안되요..@@
 


눈 속의 아르쟝뚜유

눈이 온다

어렸을땐 눈이 오는게 마냥 행복하고 즐거웠다

길가에 쌓여있는 연탄재 하나에 커단 눈두덩을 만들어 눈사람도 만들었었다

이젠 그런 눈사람 하나 쉽게 보기 힘들다

 

소리없이 쌓여가는 눈위에 내 젊음도 함께 쌓여간다

밖으로 뛰어나가 뒹굴고도 싶지만

쎄근쎄근 자고 있는 아들을 두고 밖으로 나갈 엄두도 내지 못한다

 

눈이 내리는 밤은 세상없이 고요하고 포근하다

하지만 세상은 그림같이 새하얗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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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해리, 목욕은 싫어요 + 개구쟁이 해리, 장미꽃 무늬는 촌스러워요
진 자이언 지음,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 그림, 임정재 옮김 / 사파리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책 한권 더 준다는 이벤트에 눈이 멀어 구입한 책...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강아지는 우리 주변에서 친근하게 느끼는 동물 중 하나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에 손꼽히기도 한다. 이런 강아지가 주인공인 그림책을 본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일일 것이다.

목욕은 싫어요, 장미꽃 무늬는 촌스러워요, 바다 괴물로 변하다 전3권의 해리시리즈는 단순한 읽을거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작은 생각들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내용을 가졌음에도 유쾌한 웃음도 있다. 또 캐릭터화된 그림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목욕을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과 선물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 휴가지 혹은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얘기해줄 것만 같다.

아직 말 못하는 아들과 대화한다는 건 불가능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얼른 크기만을 바랄뿐......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의사소통이 가능한) 아이들과 읽으면 참 좋겠다. 만2세이상 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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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든남자 이모션 2종세트 - 남성용 스킨160ml +로션160ml
소망화장품
평점 :
단종


인터넷으로 화장품을 구입한다는 건 참 많이 망설여진다.

직접 보지 않고 산다는 것이 때론 두렵기도 하고 특히나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는 화장품을 산다는 것은 특히나 더 망설이게 만든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남편에게 선물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였기에 많은 분들의 리뷰를 보고 구입했는데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꽃을 든 남자를 받아들고 좋아하는 남편의 모습도 좋았지만 직접 사용하면서 즐거워하는 남편을 보는게 더 좋다. 게다가 향기도 독하지 않아서 좋고 스킨, 로션에 에센스까지 들어 있어서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정말 좋다. 우리 남편 얼굴이 꽃처럼 화사해져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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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미 2005-12-02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을 든 남자..저도 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