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오늘 비가 이렇게 쏟아지다니ㅜㅜ
오늘은 작은 아이 녹색 봉사 일이다.
우비 입고 우산 쓰고 도로 앞에 서 있을 생각에 정말 가기 싫다.
그래도 꾸준히 우리 학교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주신 실버녹색봉사단을 생각하면 오늘의 불편함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자기 최면을 계속 걸고 있다.
`30분 금방 지난다.`
`오늘 하루면 1학기 봉사는 끝난다. 야호!`
`덥지 않아서 좋을 거다`
`아이들이 안전한 우리 동네`
응보적 생활교육의 틀을 바꿔야 아이들도 바뀐다.
회복적 생활교육 책 읽으며 나부터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중이다.
이제 아이들 밥도 주고 하루를 시작해야겠다.
`나의 노력이 누군가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마지막 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