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 스페인 산티아고 편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김남희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3월
품절


그늘 없는 얼굴로 웃고 있는 청춘들을 바라보노라면 그들에게 다가올 미래가 문득 떠오른다. 순정한 맹세가 그 빛을 잃고, 혁명처럼 격렬하던 사랑이 지나가고, 폭풍 같던 열정도 잠잠해진 자리에 상처와 의심과 머뭇거림의 장막이 드리워질 그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릿해진다. 상처 없는 영혼은 허락될 수 없는 걸까?

사람은 시련과 아픔을 통해 고양되고 단련되지만, 세상 어딘가에서 가끔은 상처 없는 영혼과 마주칠 수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삶의 길에서 부디 너무 아프지는 말기를...-197~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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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방 - 내가 혼자가 아닌 그 곳
언니네 사람들 지음 / 갤리온 / 2006년 3월
품절


외모 중심의 사회에서 행복한 여자는 완벽한 몸매를 가진 여자도, 꾸미는 걸 포기한 여자도 아니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원하는 만큼 치장하는 여자들, 세상이 뭐라던 제 멋대로 사는 여자들이다.-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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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소금밭인데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
이명원 지음 / 새움 / 2004년 7월
구판절판


사랑은 나를 불편하게 한다. 비추어볼 추억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매혹.혼란. 겹침, 파국, 망각으로 이어지는, 그 일목요연한 사랑의 반복을 대체로 끔찍해한다. 사랑이 화학변화라면 그것에 실패한 자는 마음의 산성화를 피할 길이 없다. 게다가 사랑은 어처구니 없는 것이다.

그것은 위태로운 폭풍이 몰아치는 광야에서 간신히 몸을 지탱하고 있는 허약한 천막의 남루를 상기시킨다. 이것이 마지막이기를!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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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전략 - Reading & Writing
정희모.이재성 지음 / 들녘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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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단순히 생각이나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글쓰기는 생각을 만들어내고, 지식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 글은 엉켜진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해주는 신비한 마력이 있다. 또 이 생각을 저 생각으로 옮기는 능청스러운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글을 쓰면서 생각하고 정리하고, 글을 쓰면서 새로운 생각을 만든다. 글쓰기가 논리적 사고, 창조적 사고를 키운다는 말은 그래서 가능하다.-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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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의 싱글맘 스토리
신현림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5년 11월
절판


열정으로 타들어가는 사랑이 아니라도 모닥불처럼 은근히 타는 그런 사랑을 만나리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깨달음과 환희가 있는 이 순간을 위해 힘든 일들이 있던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래도 중요한 것과 중요했어도 보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을 이제는 헤아릴 수 있으리라. 인생의 목표가 분명하면 지금의 고난은 작아져서 견딜 만한 것이 되고 만다.

환한 불빛 속에서 음악이 흐르고 내 옷과 사물들이 즐거이 춤을 춘다. 지금 이 순간 인생의 진정한 출발이다.-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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