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님이 주신 <우리말 활용사전>과 <말>. 모과향기처럼 그윽하다

서림님, 고맙습니다.
'우리말 활용사전'은 무척 갖고 싶었던 책입니다. 서림님이 이벤트해서 저한테 선물해 주실 때까지 어떻게 안 사고 버텼는지? 이래서 견물생심이라고 하나 봐요. 실물을 받아드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650쪽 분량의, 사전답게 제법 똥똥한 몸매에  손 안에 착 감기는 약간 작은 사이즈의 양장본이고요, 내용은 쓰으윽~~ 훑어보니 "앗싸아~봉 잡았닷!"하는 심정입니다. 특히 고유어 부분은 환상적입니다! 해당 어휘를 문학 작품에서 발췌해 말미에 곁들인게 무척이나 맛깔스럽군요. 흠흠...부디, 제가 이걸 잘 활용해서 좋은 글쟁이가 되어야 할 텐데...^^a

아웃사이더에서 50%에 할인하는 걸 그냥 지나칠 수없다고 <말>을 아주 저렴하게 얻었습니다. 두 책의 정가를 합해보니, 17000원 + 9500원= 26500원이군요. 음음.....봉 잡았다~~

남자 형제가 있으면 어떤 느낌일까,
늘 상상만 하던 제게 남동생이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가슴 설레이는데 새해부터 이렇게 제게 봉을 안겨 주시는 서림님,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누나 꼴값을 할 수 있을런지는 정말 자신 없습니다. 한..한 번도..누나가 되본적이 없어서요...(그래도 오빠라고 부른 사람은 두 사람 있어요^^*) 우짜든동 누님라고 불리는 건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 그려.....
제 남동생이 되어주신 서림님, 고맙습니다..여러모로... 아우님도 새해에 봉 많이 받으세요!

/060106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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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1-06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봉 잡은 선생님 뒤에 줄 서 있으면 우리말 실력이 일취월장할거야~. 이왕이면 봉도~~ 헤헤..^----^ 축하해용!!

물만두 2006-01-06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남매가 되었다면 저랑도 남매가 되는데 호적 정리를 해요~ 언니^^

2006-01-06 1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6-01-06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mong 2006-01-0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과와 우리말 사전, 잘 어울립니다 ^^

진주 2006-01-06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조금씩 공부하다가 재미있는 거 눈에 띄면 여기에 소개도 할게요.^^
만두님, ㅎㅎ

따개비님, 고맙습니다. 알라딘에 오면......정서순화가 저절로 되겠어요. 고마워요, 예뻐요, 힘내세요- 같은 좋은 말만 많이 하잖아요. 고맙습니다^^

몽님, 책을 세우니까 자꾸 미끄러져서리.....^^;
저 모과가요 생긴 건 울퉁불퉁하지만 향기는 끝내줘요!
그러고 보니, 정말 둘이 잘 어우러지네요. 우리말사전과 모과라니..음 향긋해...^^

하늘바람 2006-01-06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부럽습니당

마태우스 2006-01-07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은 서림님하고만 친하고, 저랑은 왜 안친해요 나빠요!!!!!!!!!!!!!!

진주 2006-01-07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고맙습니다^^
마태우스님, 난 야클님하고도 친하당~~~~(메룽)
흐흐...장난 좀 친걸 갖고 화내진 않으시겠죠^^;

엔리꼬 2006-01-07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누님.. 이제야 봤습니다..는 아니고, 아까 아주 잠깐 시간이 되서 보긴 했는데, 여력이 없어서 이제서야(애들 잠든 후) 댓글 남깁니다... 이벤트 당첨선물 사진과 글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댓글과 추천을 받으신 누님의 저력이 대단합니다.
그런데, 제가 저에 대해 별로 보여드린 것도 아니고, 별로 멋진 사람도 아닌데 너무 과도한 기대 또는 믿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 차카게 잘 살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