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의 혁명, 메모와 노트정리만 잘해도 성공한다.

 

모두가 공부를 잘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잘 하지 못한다. 차이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공부하는 머리가 다르기 때문일까? 근래에 발표되는 서적이나 연구논문들은 공부의 관건은 머리가 아니라 방법의 문제라는 점을 지적한다. 즉 어떻게 책을 읽고 소화해 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 권의 책을 읽는다고 생각해 보자. 독서에는 몇 가지의 단계가 있다. 첫단계는 빠르고 대충읽는다. 두번째는 앞 뒤문맥을 살피며 이야기의 흐름의 상관관계를 살피며 읽는다. 세번째는 메모해 가며 읽는다. 이렇게 세번의 반복 독서를 마치고 나면 그 책은 거의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일반 소설이야 한 번 읽고 말아도 되지만 교과서나 법전등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마냥 읽기만해서는 안된다. 읽기에도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독서는 텍스트를 이해하고 분해하고 재창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책을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겪을 때 완전한 독서를 하게 된다. 그렇지 않고 텍스트가 아무렇게나 흘러가도록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왼쪽의 세권의 책은 독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져다 줄 것이다. 창의적으로 접근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도록 만들어주는 방법을 일러준다.

 

 

 

 

 

 -창의적으로 소화하라. 

삼색 공부법을 하는가! 삼색 학습법은 간단하다. 먼저 파란색은 중요한 곳에 밑줄을 긋고, 매우 중요한 곳은 빨간색을 밑줄을 긋는다. 나머지 한색은 초록, 초록은 재미있고 흥미있는 창의적 공감을 일으키는 곳에 밑줄을 긋는다. 삼색볼펜학습법은 텍스트의 우선순위와 중요도를 설정해 준다.

 정말 괜찬은 책인데 절판 되어서 재판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 

어린이 용으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성인들에게도 적절한 공부법을 소개한 책이있다. 

 

볼펜과 메모지 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간략하게 그림과 함께 실었다. 

 

 

 

 

 

독서는 밑줄을 긋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메모도 하고 포스잇도 활용하여 자신의 의견을 공격적으로 피력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밑줄과 메모는 나중에 이 책을 다시 펼쳐들 경우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주는 놀라운 효고가 있다. 그러나 절대 책을 아끼거나 절당하게 읽지 말라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텍스트가 분해가 되었다. 이젠 이것을 다시 재정립한 시간이다. 

 

-창의적으로 메모하라. 

 메모는 들리는 그대로, 본 그대로 적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것으로 소화화여 적어야 한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것이다. 명확하게 메모하고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 형태로 메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생각정리의 습관을 메모를 통해 훈련해야 한다. 텍스트로 메모를 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책에서 반복되는 문장이나 주제가 있다면 그것을 메모하고 반복되어 나오는 쪽수를 적어보자. 소설을 읽는다면 소설의 인물이나 성격등은 그림으로 그려 보면서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메모습관은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도록 돕고 머리속에 오랫동안 남게 해준다.

 

 

 

 

 

 

 

 

 

-마지막은 노트필기로 만들어라. 

공부의 핵심은 배운 것을 한 장의 페이퍼나 노트로 정리하는 것이다. 한 장을 배웠다면 배운 것을 중요도 별로 정리하고, 논리를 따라 다시 정리하는 것이다. 노트필기의 핵심은 생각정리다. 내가 어떻게 배웠고, 어떻게 정리했는가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노트필기에서 실패한다면 공부도 실패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노트필기의 기본이 있다. 먼저 선생님을 주목하라. 두번째는 중요도를 나누고 정리하라. 세번째, 반복하라 이다. 가장 중요한 한 것은 복습이다. 깔끔하여 정리하여 하루 뒤에 아니면 일주일 뒤에 한두번씩 슬쩍 보기만 해도 기억은 생생하게 되살아 난다. 문제는 기억이 되살아 나도록 노트필기를 깔끔하고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왼쪽 세권의 책은 노트필기의 방법과 원리를 소개한 책이다. 가장 추천하는 책은 <하루 15분 기적의 노트 공부법>이다. 

 

 

 

 

 

노트정리는 과목마다 다르다. 이미지화 시켜야하는 과목도 있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하여 스토리진행 형식을 써야하는 과목도 있다. 수학같은 경우는 일단 공식은 모두 외워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원리를 따라 진행단계를 설정하여 노트한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노트방법이 다르다. 자기만의 노트방법을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얼마 전에 읽은 한희석님의 <물려줄 게 없는 부모는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라>라는 책에서 자신의 딸인 거울이와 그 반 1등의 노트를 비교하는 장면이 나온다. 자신의 딸은 노트나 책이 깨끗하지만 1등한 아이는 지저분하고 이곳저곳에 자신만의 비밀 메모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메모는 곧 관심이며, 생각정리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게 배워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노트에 옮겨 적음으로 올바른 공부법도 배워야 하는 것이다. 

-노트에서 페이퍼로 

노트는 전체 내용은 적은 것이라면 페이퍼는 노트를 요약하여 더 중요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페이퍼 학습법을 만든 '여진구'님은 B4용지를 이용해 언제든지 들고 다니며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말하기는 B4용지 6장이면 한권의 책을 뗄 수 있다고 말한다. 서울대를 두번이나 들어가고 학생들을 페이퍼 학습법으로 가르쳐본 저자의 체험등이 페이퍼 학습법의 위력을 느끼게 한다.

 

 

 

 

 

 

 

결론,

결론을 지어 본다면 학습의 혁명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계발하고 자신이 소화하기 쉽도록 정보를 재배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하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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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간 신간 추천(2011,8) 

<일본에 고함>

부끄러운 조선의 아니 우리의 역사. 그러나 망각하지 말아야할 일본의 만행을 역사를 통해 조명한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 조선을 강제로 병합하기까지의 과정과 의미를 찾아본다. 

 독도를 끝까지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정신세계를 엿보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원시인의 정신세계> 

문명이란 옷을 입은 인간, 그러나 내면의 정신을 들여다보면 모두가 원시적이다. 자연을 벗삼지 않고 자연을 이용하며 수단화시킨 인간의 교만을 고발하고 진정한 정신이 무엇인가를 조명한다. 

 

 

 

 

 

 <열자>

노자와 장자와 더불어 도가사상의 3대 철학자인 열자. 자연와 일치됨을 주장하되 모든 것을 공평하게 이끌어가는 진정한 자아를 찾아 떠나는 성자이다. 그의 심오함을 절대적으로 필요로하는 시대가 되었다. 쉼과 느림,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배우자.

  

 

 

 

 

 

 

 

  

 

<가능 세계의 철학>  

우연과 필연의 선은 어디일까? 우연과 필연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우리의 삶에 일어날 만한 가능세계가 무엇인지를 가늠해 본다.  

사과가 떨어진 것은 필연, 그러나 떨어지는 사과를 보는 것은 우연. 그렇다면 우연과 필연이 가지고온 것은 무엇일까? 단순한 통계학이 아닌 철학의 가능세계로 자문한다. 

 

 

 

  

<캐릭터의 탄생> 

우리는 사는 세상은 수천가지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이 살고있다. 저마다의 다른 성격과 성향을 가지고 있다. 저자인 '빅토리아 린 슈미트'는 세상 속의 사람들을 비교와 대조를 통해 분류했다.  스토리텔링으로 들여다보는 45가지의 사람유형...  나는 어디에 속해 있을까? 

 

 

  

 

 <공부를 넘어 교육으로> 

미국 교육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바사 누스바움'이 제안하는 교육을 소개한다. 단순한 공부와 성적만을 위한 학교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으로서 교육을 재 점검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육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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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혁명, 학원을 끊고 독학을 하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아니 이미 무너졌다. 소수의 사람들은 공교육의 건재함을 과시하려 하지만 늪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심정에서 나온 것이다.  

공교육은 왜 무너졌는가? 학원? 아니면 과외? 아니면 시대적 흐름? 많은 이유들을 찾지만 결국 남은 것이란 어쨋든 학교는 싫다는 것이다. 공교육이 무너진 가장 큰 이유는 386세대의 새로운 교육철학 때문이다. 진보적 성향의 교육철학을 가진 이들은 철저히 공교육을 부정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했다. 그들이 새로 쓰고 싶은 '참교육'이란 무엇인가? 인간다움을 만드는 교육이야 말로 참 교육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러한 참교육은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의미도 없다. 왜냐하면 공교육이란 사회화의 과정이기 때문에 개인이 아닌 사회화에 커리큘럼이 맞추어져있기 때문이다.

 

 

 

 

 

 

 

 

만약 공교육은 사회화에 대한 주제로 관점을 모은다면 공교육은 기존 집권세력을 위한 교육일 수 밖에 없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참 인간으로서의 교육은 불가능해진다. 사람을 국가의 부속품처럼 수단화시키는 것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진보적 성향의 교육철학은 국가에 대한 반항이라는 거대한 성향으로 굳어지게 된다. 초등학교에 이순신의 동상이 왜그리 많은지를 알게 된다면 공교육은 단지 지식이나 앎에 대한 문제만은 아니며, 이데올로기의 영향에서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5공시절 이승복 어린의 '공산당은 싫어요'의 외침이 그토록 초등학교 교과서에 자주 힘주어 반복되는지는 이러한 배경을 담고 있다. 

그럼 진보적 교육가들처럼 반국가적이고 혁명적 교육이론을 제시하는 것이 옳은가! 그것이 참다운 대안인가 묻는다면 그것은 '절대 아니다'라는 것이다. 교육은 반드시 분명한 목표와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에 의해 커리큘럼이 만들어지며 과목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가 누구든 반드시 이러한 교육과정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다면 몰라도...... 교육의 목적과 의미를 생각한다면 현재의 공교육 과정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단지 그 방법상에 있어서 잘못된 것이다.  

 

교사의 권위가 떨어진 수많은 이유 중의 하나인, 아니 가장 큰 이유는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해체주의적 철학과 상대주의적인 시대조류 때문이다. 앨빈토플러의 <제3의 물결> 시대의 변화에 따른 3단계를 지적한다. 1차 물결은 농업, 2차 물결은 산업화, 3차 물결은 정보의 물결이다. 이곳에서 대비되는 1차와 3차를 생각해보자. 농업은 오랜 경험을 통해 배우는 전통적인 기술이다. 날씨와 기후, 시기와 식물의 성향 등은 하루 아침에 배우지 못한다. 오랜 경험과 실패과 성공이라는 시간을 통해 배우게 된다. 다음세대가 배우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농업형태의 삶은 전통과 축적된 경험을 가치있게 다룬다. 교육에 있어서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전수하는 교사의 위치는 절대적 위치를 차지한다. 교사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며, 학생은 전적으로 수동적으로 교사가 가르쳐주는 지식을 받아들일 뿐이다. 여기서 학생의 창의적 생각이나 견해는 필요치 않다. 순종과 복종으로 점철된 배움의 형태가 최선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다. 2.3차 물결이 일면서 오래된 전통은 필요 없어졌다. 차라리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습듭하는 젊은이들이 훨씬 사회속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공교육은 바로 이곳에서 탄생했다. 사회가 요구하는 만들어진 사람을 주물처럼 판박이처럼 찍어 내게 된다. 이젠 가정에서 부모가 학생들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더이상 부모는 학생들을 가르칠 수 없다. 이제 교육은 정보가 하고 기업이 감당하게 된다. 자신들에게 필요한 사람을 많이 일괄적으로 만들어 내야한다. 커리큘럼이란 사회화란 미명하에 만들어진 기계적으로 사람을 다루는 방식인 것이다. 

진보교육의 시작은 사람을 기계처럼 다루는 것에 대한 반항이라고 해야  옳다. 그래서 진보교육은 학생들은 조작된 교육이 아닌 참인간으로서의 모습으로 될돌여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인간은 아무 것도 강제하지 않는 학생들이 원하는 것만을 가르치는, 아니 도와주는 교사로서 존재해야한다. 시험을 치지 않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골라서 가르치고, 소수의 학생을 받아 각 학생마다의 개성을 충분히 살리는 교육을 실시한다. 다음 기사를 참조하라.(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12&newsid=20110110133727252&p=akn)

 

 

 

 

 

 

 

 

보수와 진보의 교육은 각각 장단점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보수는 지나친 교사중심과 학생의 소외를 만들어내고, 진보는 지나치게 개인적인고 실현이 불가능한 고가의 교육정책이라는 점이다. 반사회적인 교육이라는 점에서도 문제다. 그러나 반대로 서로의 장점을 살피면 보수는 사회가 원하는 사람으로 양육되게하고, 진보는 각 학생의 개개인의 재능을 충분히 살려주는 교육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교육이론이다. 

 

 

 

 

 

 

 

 

대안학교에 대하여 

 공교육의 피폐로 인하 근래에 대안학교가 성행이다. 대안학교는 대개가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있다. 일반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공부를 지향하는 사람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지거나 소수의 사람들의 협약에 의하여 아니면 개인의 교육철학에 의해 만들어진다. 대인학교는 가장 큰 특징은 컬리큘럼은 존재하되, 강제적이지 않다는 것이고 일반학교에 비해 매우 느슨하다는 점이다. 몇개의 문장으로 대안학교는 정의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대안은 기존의 공교육에 대안이다. 공교육이 무차별적이고 권위적이라고 대안교육은 개개인을 소중히하고, 탈권위적 교육철학을 지향하고 있다.

 

 

 

 

 

 

 

 

이젠 독학으로 넘어가 보자. 독학으로 넘어가지 전에 건너야할 곳은 학원이다. 학원은 대안학교가 아니다. 절대! 학원 공교육에 기생하는 무리다. 학원과 사교육은 공교육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도 완전한 개혁을 이루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다만 적당히 문제가 있기를 원한다. 학원의 위치는 정확하게 공교육의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해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만약 공교육이 무너지면 학원이나 사교육도 무너지게 될고, 공교육이 문제가 없어지면 학원도 필요 없어지게 되는 아이러니를 떠 안고 있다. 사실 학원들도 이러한 문제를 스스로 안고 있기 때문에 학교를 '대안'할 수 있는 곳으로 키우고 싶어한다. 정말 그것이 현실이 되면 학원은 없어진다. 학원이 학교가 되기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생긴 사설학교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아시는지...... 결국은 학원과 대안학교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이다.

 

 

 

 

 

 

 

 

 진정한 대안은 무엇일까? 답은 독학이다. 독학은 스스로 공부하는 주도학습의 다른 말이며, 본명한 목표와 방법을 가진 진정한 커리큘럼이다. 진정한 공부는 독학으로 가능하다. 학원이 가진 폐해는 수도 없이 많다. 먼저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자고 학원에서 공부한다. 학원은 선생님이 가르친 것을 반복하고 정교화하는 과정일 뿐인데도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특히 학부모들이..... 공부는 학만이 아니고 습이 있어야 한다. 즉 배웠으면 반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서도 드러나듯이 공부는 일정한 시간의 반복을 통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반복 즉 습의 시간이 없다. 그러니 아무리 많이 집어 넣아도 그 때뿐이지 시간이 지나면 완벽하게 잊어 버린다.

  

 

 

 

 

 

 

 

<학원 끊고 성적이 올랐어요>는 자신이 직접 공부할 때 얼마나 많은 학습효과가 있는지를 임상실험을 통해 증명해낸 결정체이다. 다음기사를 참조하라.(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62875486) 정영미님은 일반학교에서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통해 성적이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작은 믿음으로 시작하여 결국 증명해 내었다. 아직 남겨진 과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독학이 가지는 충분한 힘을 보여준 것이다. <독학의 권유>에서 이중재 변호사는 4년 6개월동안 영맹(영어도 읽지못하는)에서 사법고시 합격까지 과정을 에세이형식으로 들려주었다.  

존 메니나의 스테디셀러인 <브레인 룰스>에서 에빙하수 망각곡선 실험을 통해 반족이 학습에 놀라운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였다. 

 

 

 

 

 

 

 

 

<브레인 룰스>를 좀더 언급해 보자. 정말 중요한 책이다.  

기억은 부호화-저장-인출-망각 이라는  네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에빙하수는 적절한 시기에 반복에 해 주어도 놀라운 기억을 소유하게 될 것을 증명해 주었다. 그런데 어떤 기억은 반복 없이는 수십년 후에 생생하게 기억해 낸다. 초기에 강력한 의미와 함께 기억되었기 때문이다. 루터가 번개에 맞아 친구가 죽은 체험 등이 그렇다. 기억은 이야기를 좋아하고, 무의미하거나 해석되지 않는체로 머릿속에 기억되어 있으면 한시간도 되지 않아 거의 대부분을 망각한다고 한다. 존 메디냐는 이것을 '서술기억'이라고 말한다. 그는 "정보가 정교하고 의미가 있고, 상황이 비슷할 때 기억이 잘 된다는 것'을 확신한다. 사람의 뇌는 10분 정도 밖에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10분 단위로 기억할 수 있는 충격을 주어야 한다. 독학은 이러한 스스로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수고의 결과인 것이다. 

독학의 본질은 '반복'이다. 이러한 기억구조 속에서 본다면, 공교육의 문제나 학원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학교나 학원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도록, 즉 반복하도록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학은 스스로 공부할 시간과 방법을 정해놓고 원하는 대로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좀더 에 대하여 공부해야 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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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콜린스... 

 짐 콜린스를 알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다. 서점에서 좋아보이던 책 <좋은 기억에서 위대한 기업으로>으로를 집어들고 난 후다. 

이 책은 좋은 기업. 즉 좋지만 평범한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의 차이를 엄청난 연구와 열정으로 밝혀낸 책이다. 읽어가면서 깜짝 놀란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이 때부터 짐 콜린스란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평범을 넘어 탁월한 연구에 정이 갔다고나 할까? 하여튼 좋았다. 

 

 

 

 

 

 

 

2010년 5년후 다시 기업에 대한 책을 펴냈다. 그러나 제목은 정 반대. 의문을 제기했다. 한 때 위대한 기업이었던 기업들이 어느 새 몰락하고 없어진 것이다. 이유는? 그 이유를 찾아 나섰다. 결국은 화석화된 경영과 교만이 그 이유였다. 책의 내용은 그것을 5섯 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숨이찰 정도록 탁월한 분석에 기가 꺽이고 만다. 또한번의 감동이다. 이 책은 기업 뿐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놀라운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기업들에 대한 편견을 깨는 중요한 책이다. 8가지 습관... 그러나 결국 하나다. 성공하는 기업들은 비전이있고, 그 비전에 따라 원칙과 행동원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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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5일 독서노트 

 8월 휴가를 맞아 읽기 위해 새로운 책들을 대거 구입했습니다. 중요하고도 신중하게 생각해야할 책들이죠. 소장 가치도 충분한 책들이라 한결 즐겁습니다. 저의 성향 때문인지 몰라도 다양한 방면의 책들이 구입된 듯 하네요. 읽고 싶은 책은 보는 즉시 사버리는 성격 때문이죠.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사람은 철저히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존재하는 진화를 거듭해 왔다고 주장하는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말도 많고 오해도 많은 책을 이제 직접 읽게 되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의 시작은 다윈의 [종의 기원]이라는 점은 익히 아는 바죠. 진화란 스스로를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도록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기적이란 말은 생존의 의미임을 기억하고 읽고 나가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이기를 떠나 생물학은 부전공한 사람으로서 그의 주장은 아무래도 엉터리처럼 들립니다. 진화가 정말 가능한지... 그것이 얼마까지 가능한지 아직 밝혀진 것은 하다도 없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사실과 가설은 다르다는 것이죠.

 

 

 

 

 

 

 


권비영 작가의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공주, 그러나 그녀는 부귀 권세라는 이름을 모르고 살았으며, 비운의 삶을 살다간 슬픈 조선의 역사를 대변합니다. 가슴시리도록 아픈 소설이죠. 왕족에서 버려진 정신병자까지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슬프디 슬픈 우리의 역사를 자신의 삶으로 살아 내었던 우리의 과거입니다. 모두에게 이 소설을 권장합니다. 

 

 

 

 

 

 



이이의 <격명요결 擊夢要訣

 격몽요결(擊夢要訣)의 뜻은 몽매하여 따르지 않는 자를 깨우치거나 징벌한다입니다. 저자가 직접쓴 서론의 일부를 옮겨 봅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나서 학문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없다. 이른바 학문이란 것은 역시 이상하거나 별다른 것이 아니다. 다만 아비가 되어서는 자애롭고, 자식이 되어서는 효도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충성하고, 부부간에는 분별이 있고, 형제간에는 우애롭고, 젊은이는 어른을 공경하고, 친구간에는 신의를 두는 것으로서 일용의 모든 일에 있어 그 일에 따라 각기 마땅하게 할 뿐이요, 현묘한 것에 마음을 두거나 기이한 것을 노리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학문하지 않은 사람은 마음이 막히고 식견이 좁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모름지기 글을 읽고 이치를 궁구하여 마땅히 향할 길을 밝힌 연후에야 조예가 올바르고 실천에 중도를 얻게 된다."

 

 케빈 워럭의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스스로 자신을 사이보그로 만든 괴짜 과학자이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 기계가 인간의 미래임을 예언하며 스스로 로봇이 되었다. 기계가 인간의 미래라고 주장하는 것은 기계가 가진 힘과 초능력 때문이다. 인간의 한계를 기계의 힘을 빌어 강하게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실험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계인간이 점점 우리의 현실 안으로 들어 오는 듯한 두려움이 몰려 오네요. 은하철도 999의 마지막 장면을 보는 듯하다. 그토록 찾아 헤맨 철이의 엄마는 로봇이었다.  

 

 

 

 

 

 

 

 

마이클 샌델의 <생명 윤리를 말하다> 

 인간은 결코 완벽한 존재도 완전한 존재도 아니다. 그래서 서로에 대한 공동체적 합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스스로 완벽하다는 결론을 내릴 때 판단하고 정죄하기 시작한다.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마이클 샌델의 명강의집. 

 

 

 

 

 

 

 

 

강준만 교수의 <글쓰기의 즐거움> 

강준만 교수는 글쓰기의 대가입니다. 명확하고 정확한 논리와 변명이 불가한 수많은 예를 제시하죠. 그는 글을 쓰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그것을 체계화 시키는데 능숙한 분입니다. 글의 숙련된 글쓰기의 교본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좌파적 성향 때문에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의 글솜씨는 역시 최고입니다. 강준만 교수의 주 칼럼 내용은 대중문화와 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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