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불복 행운이벤트 선물로 유선 광마우스를 받았다. 

나보다 남편이 더 좋아한다. 

받자마자 바로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정말 작업이었다.  

원래 있던 마우스를 빼고 새 마우스를 끼우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엄한 것을 건드려서 한참을 헤맸다.  

기계랑 별로 안 친한 울남편!

새 마우스의 스무스한 느낌이 좋다며 컴 앞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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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0-04-16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마우스도 요즘 살짝 맛이 가고 있는데 어떻게 참여하는 이벤트인가요?

엘리자베스 2010-04-16 08:30   좋아요 0 | URL
이벤트 대상도서 1권이상 포함, 국내도서 5만원이상 주문시 복불복 A,B,C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각 세트에 속한 구성품 중 하나가 랜덤 발송된답니다.(메인화면보면 배두나씨나 상세히 설명해준답니다) 상품 받고 페이퍼에 포토리뷰 남긴 후 이벤트 참여코너에 가셔서 페이퍼 주소 남기시면 추첨해서 적립금 5,000원을 준다고 하네요. 에게~~~ 넷북의 행운은 누구에게 갈까요?
 
알라딘 5기 신간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분명 재미있게 읽었는데 아직 리뷰를 쓰지 못했다. 5기 마지막 책이어서 그런지 뒷심이 딸린다. 웬만하면 완벽해야 하는 내 성격상 이 책때문에 요즘 괴롭다. 쓰면 되지 뭐가 괴롭냐고 하면 할 말 없지만...솔직히 요즘은 글쓰기가 힘들다. 점점 어려워진다. 술~술 잘 쓰는 알라디너들이 부럽기만 하다.  

여하튼 <로봇의 별>은 재미있었다. 특히 인물들의 이름때문에 혼자 많이 킥킥댔었다. 나로 5970841(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지구 연방정부 대통령인 조시(전쟁 좋아하는 조지 부시), 라그랑주 우주도시의 지도자인 체(체 게바라), 휴머노이드 과학자 로봇인 로보슈타인(아인슈타인) 등.

비틀즈의 노래도 다시 듣고 싶어졌다. 노래하는 로봇 조니가 들려주는 Yellow Submarine, Imagine... 

2. 신간평가단 도서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3. 신간평가단 도서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속에서 한 구절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게 뭔지 아느냐?" 백곰 할아버지가 말했다.

"식물들도, 동물들도....,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똑같이 아름답고 소중하지. 그렇지만 말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아주 독특해. 꿈을 꾸거든! 날지 못하는 인간은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고, 새처럼 노래할 수 없는 인간은 음악을 꿈꾸었으며, 허약한 다리를 가진 인간은 바퀴를 상상해 냈어. 그게 바로 로봇이지. 얼마나 멋지냐? 난 그 때문에 여전히 인간을 사랑하고 있단다. 그래, 로봇. 너희도 마찬가지야. 꿈을 꾸는 거야. 그래서 나는 로봇 역시 사랑하고 있는 거지." 

마지막으로,  5기 서평단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머리털 나고 이렇게 공짜책 많이 받아보긴 처음이었다. 물론 리뷰를 써야 하는 고통 혹은 기쁨이 있었지만...자,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6기 활동을 시작해야겠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6기때에는 그림책이 좀 많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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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숨어 든 쥐를 잡기 위해 달궁이네 가족이 나섰다. 

작전명 "독안에 든 빵 작전" (쥐라는 이름을 직접 부르면 쥐들이 알아듣고 모두 도망간다는 이유로) 

지붕, 벽, 마루, 처마, 홈통, 지하 등 집안을 샅샅이 수색하면서 집안에 숨어 있는 과학을 발견하게 된다. 찾으려 하는 쥐는 못 찾고...

마침내 작전 보름째, 쥐덫에 걸린 쥐를 발견하게 된다. 

 

맨 마지막 쪽 '집도 자연의 일부'라는 말이 참 듣기 좋다.  

(57쪽)

그 놈의 쥐때문에 우리 식구들은 

집에 대해서 참 많은 공부를 했어요. 

나무와 비슷한 점이 참 많아요. 

나무에 뿌리가 있듯이 

집에는 기초가 있지요. 

나무 줄기는 집의 뼈대예요. 

그리고 사방으로 뻗은 나뭇가지처럼 

수도관과 전깃줄이 온 군데로 뻗어 있지요. 

참, 집에도 나무처럼 햇빛, 공기, 물이 필요해요. 

그러니까 집도 자연의 일부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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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0-04-05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과서에 나오는 책이군요.
아이랑 열심히 책 읽고 공부하는 모습이 좋아요.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가네요.
아이들 아빠가 내려오는 주말은 더 빠쁘고...
잘 지내죠?

엘리자베스 2010-04-05 15:46   좋아요 0 | URL
네, 요즘 아들녀석때문에 정신없이 지낸답니다. 소나무님도 엄청 바쁘시죠? 운전연습에, 토지학교에, 한글 수업에... 저희 집에도 한번 초대해야 하는데 애들 아빠가 직업상 자주 오전에 집에 있는 관계로 초대도 한번 못하네요. 그래도 언젠간 꼭 한번 초대할께요~~
 

네이버 카페의 <푸른책들 보물창고>에서 열린 '작가 사인본 릴레이 2탄 - 신형건 시인 사인본을 잡아라' 에 응모했다가

독자들이 뽑은 베스트 문장상에 뽑혀 신형건 시인의 <배꼽> 사인본을 거머쥐게 됐다. 

"내가 만약 ~이라면" 이라는 시제로 짧은 한줄 시를 쓰는 것이었다. 
부끄럽지만 여기에도 옮겨 보겠다. 부끄 부끄~~


내가 만약 누군가의 '남편' 이라면
매일밤 아내에게 책을 읽어 줄텐데...

결혼 초엔 가끔 시를 써서 나를 놀래키더니... 요즘엔 밤마다 코 고는 소리로 나를 놀래킨다.
많이 피곤한가 보다. 책은 아무래도 내가 읽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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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4-03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요거 카페에서 보고 당첨될 줄 알았어요.
아주 근사해요~ 축하해요.
신형건 시인 책은 다 갖고 있다고 자랑 댓글 달았는데 보셨나요?ㅋㅋ

엘리자베스 2010-03-31 20:25   좋아요 0 | URL
네, 봤습니다. 그저 부러울따름이죠 ㅋㅋㅋ
고맙습니다. 순오기님의 댓글의 힘이 컸답니다.
 

 

           

<이영서 글, 김동성 그림>

예전에 쓰던 노트를 뒤적거리다 거기에 적어놓은 이 글을 보며 다시 한번 공감한다.  

"책은 읽는 재미도 좋지만, 모아 두고 아껴 두는 재미도 그만이다. 재미있다, 유익하다 주변에서 권해 주는 책을 한 권, 두 권 사 모아서 서가에 꽂아 놓으면 드나들 때마다 그 책들이 안부라도 건네는 양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지. 어느 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는 것도 설레고, 이 책을 읽으면서도 저 책이 궁금해 자꾸 마음이 그리 가는 것도 난 좋다. 다람쥐가 겨우내 먹을 도토리를 가을부터 준비하듯 나도 책을 차곡차곡 모아 놓으면 당장 다 읽을 수는 없어도 겨울 양식이라도 마련해 놓은 양 뿌듯하고 행복하다."  (78쪽) 

"책이 없어서 못 읽지, 가려 읽지는 않는다.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모두 공부가 되는 것이 책이지. 당장 필요치 않은 지식 같아도 뜻밖에 유용하게 쓰일 때도 많고."(153쪽) 

2009년 6월 29일 김동성 작가님이 원주에 다녀 가셨다. 그때 받은 사인이다. 어찌나 정성스럽게 해주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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