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숨어 든 쥐를 잡기 위해 달궁이네 가족이 나섰다. 

작전명 "독안에 든 빵 작전" (쥐라는 이름을 직접 부르면 쥐들이 알아듣고 모두 도망간다는 이유로) 

지붕, 벽, 마루, 처마, 홈통, 지하 등 집안을 샅샅이 수색하면서 집안에 숨어 있는 과학을 발견하게 된다. 찾으려 하는 쥐는 못 찾고...

마침내 작전 보름째, 쥐덫에 걸린 쥐를 발견하게 된다. 

 

맨 마지막 쪽 '집도 자연의 일부'라는 말이 참 듣기 좋다.  

(57쪽)

그 놈의 쥐때문에 우리 식구들은 

집에 대해서 참 많은 공부를 했어요. 

나무와 비슷한 점이 참 많아요. 

나무에 뿌리가 있듯이 

집에는 기초가 있지요. 

나무 줄기는 집의 뼈대예요. 

그리고 사방으로 뻗은 나뭇가지처럼 

수도관과 전깃줄이 온 군데로 뻗어 있지요. 

참, 집에도 나무처럼 햇빛, 공기, 물이 필요해요. 

그러니까 집도 자연의 일부인 셈이지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나무집 2010-04-05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과서에 나오는 책이군요.
아이랑 열심히 책 읽고 공부하는 모습이 좋아요.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가네요.
아이들 아빠가 내려오는 주말은 더 빠쁘고...
잘 지내죠?

엘리자베스 2010-04-05 15:46   좋아요 0 | URL
네, 요즘 아들녀석때문에 정신없이 지낸답니다. 소나무님도 엄청 바쁘시죠? 운전연습에, 토지학교에, 한글 수업에... 저희 집에도 한번 초대해야 하는데 애들 아빠가 직업상 자주 오전에 집에 있는 관계로 초대도 한번 못하네요. 그래도 언젠간 꼭 한번 초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