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만찬, 재미있는 돈의 역사, 똑똑한 논리 탈무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재미있는 돈의 역사 두레아이들 교양서 2
벳시 마에스트로 글, 줄리오 마에스트로 그림, 이문희 옮김 / 두레아이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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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등학교 4학년 사회시간에는 돈 즉, 화폐에 대해서 배운다.
백원, 이백원, 만원 등 자신들이 쓰는 돈에 대해서 이제는 이론적으로도 무장을(?) 하게 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화폐의 기능 중의 하나인 교환의 기능은 쉽게 익히지만, 가치척도와 저장기능, 지불수단을 각각 분리시키고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돈의 역사에 대해서 말하게 된다. 

그럼 학생들은 비로소 돈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면서 아주 많은 질문들을 하게 된다. 서론이 길었지만.. 돈이 어떻게 생겼구, 현재는 어떤 상태이며, 앞으로의 돈은 어떤 모습과 기능으로 변모해갈 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마련에 좋은 책이다.  

뚜렷한 사진보다 조금은 편한 삽화그림이 더욱 맘에 든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나라들의 돈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줄 수 있어 제목 그대로 돈의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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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만찬, 재미있는 돈의 역사, 똑똑한 논리 탈무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싱글만찬 - 두 가지 재료로 만드는 147가지 레시피
문인영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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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물이의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를 몇 년전엔가 사놓았던 적이 있다.
입이 심심하고, 시간이 날 때 한 두장 넘겨서 따라해보면 어느덧 요리가 되어 신기해하고 있는 나~ 여기저기서 요리책을 야금야금 모아다가 쌓아놓던 중 ~ 이런 내가 눈에 보였나.. 이 책이 내게 왔다.  

요리책을 따라하다 보면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따라하다 보면 재료낭비가 심하다는 것.. 좀 비슷한 재료들끼리 모아서 묶어놓은 책이 있으면 싶었다.
한 가지 재료로 여러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한 권의 책으로 살짝 추천해도 될까 싶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인 작가의 직업에 혹해서.. 요리소개사진에 눈여겨 보게 되었다. 

제목이 말해주듯~ 싱글에게 어울리는 만찬스러운 장식이라고 할까?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고 단아하긴 한데.. 과연 예쁠까했던 백자 24p를 얼른 장바구니에 넣게 만든 사진들이다. 하얀 접시에 알록 달록한 그것도 혼자 먹기 딱 좋은 사이즈~  

그리고, 나물이 총각처럼 따라하기 좋게 한 스푼, 두스푼으로 소개되어 더욱 좋다.
짜집기 한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은 ... 음.. 보기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한국 요리가 그렇게 다양하진 않지 않나?라고 항변해본다.  

부엌에서 드나들 여유가 많아질 타이밍이 오고 있다.
이 책도 한번 따라해봐야겠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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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할머니, 초강력 아빠팬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초강력 아빠 팬티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아빠 이야기 꿈공작소 4
타이-마르크 르탄 글, 바루 그림, 이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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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산만하게 큰 아빠와 여성스런 엄마의 아들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왠걸.. 반전이 있어 왠지 2탄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로 끝이 난다.  

앤소니 브라운의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시리즈 처럼 말이지..  

이 책의 주인공인 나의 아빠는 맨날 빨간 팬티 그것도 엄마가 금실로 예쁘게 수놓아준 그 팬티만 입고 다닌다. 이때 드는 의문점.. 이 아빠는 도대체 직업이 뭔가? ㅋㅋ 바로 프로레슬러 선수다. 갑자기 이해가 확 가고 팬티입은 아빠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게 된다.
프로레스러 답게 덩치가 엄청나게 큰 아빠가 조그마한 아이를 무릎에 눕히고, 젖병을 물리고 있는 모습은 우습기도 하지만 평범한 아빠의 모습을 과장되게 그려서 강하지만 자상함이 묻어나는 따뜻함으로 다가선다. ^^  

이 아빠가 놀아주는 것은 보통아빠의 상식을 뛰어 넘는다. 아이들과 장난을 쳐도 급이 다르다. 어떻게? 표지를 보라~ ^^

이렇게 따스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학교에 가서 모든 아이들이 하는 우리아빠가 최고야. 힘도 쎄.. 이 말에 아이답지 않게 조용히 참고 있다가 그 아이에게 한마디 했는데.. ㅋㅋ
그 다음도 가관이다. 그 아이의 아빠는 프로레슬러중에서도 챔피언인것이다. 학교가 무너질 정도로 크게 한판 한 후, 여느 남자들처럼 친구가 되어 무너진 학교담을 쌓고 있다.  

아빠의 이야기로 끝날 줄 알았는데.. 마지막엔 프로 축구선수의 파란 바지를 입은 프로축구선수가 우리 엄마라는 반전으로 끝이 난다.  

이 책이 말해주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의 눈에 비친 엄청나게 크고 힘쎈 아빠의 모습을 다소 과장되게 그렸지만.. 그런 아빠라도 엄마에겐 한없이 사랑주고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남자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아이스러움에 웃음이 지어지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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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그림책은 내 친구 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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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앤소니 브라운 책 답게 겉 표지부터 다르다. (책을 다 본 후 다시 한번 감상해보시길) 

책을 좋아하는 여동생과 축구를 좋아하는 남동생 왠지 섞이기 힘들다.
길을 가다가 가장 기분좋은 광경 중의 하나가 오빠와 여동생이 손을 잡고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다. 요즘은 셋은 조금 벅차고, 남매가 많아지는 판국인데...
이런 모습은 조금 보기 힘들다. 나이터울도 있고, 여자와 남자아이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나 공간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 이해할 시간이 없으니 저런 모습을 기대하기란... 

내게 만약 남매가 있다면, 꼭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사이좋게 지내야지! 라고 훈계하기보다는 그림책을 다 보고 나면, 어느덧 서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마음으로 와닿지 않을까 싶다. 돌이 된 오빠를 안아주었을 때에는 왠지 모를 찡함도 느껴지게 된다..  

그리고, 책을 열어서 덮기까지 긴장하지 말아야 할 앤소니 작가의 숨은 그림과 숨은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특히, 터널안을 지날 때 그 으스스함을 경험할 수 있는 나무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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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레시피 -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미애 지음, 문구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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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불고 있는 웰빙의 대열에는 항상 전통적인 것들이 들어가는 것 같다. 순수한 자연에서 얻어온 재료로 조미료넣지 않은 담백함이 항상 그 비법인 듯하다.
그래서, 사찰음식이나 웰빙음식의 레시피를 여기저기서 따다가 적고 그대로 해보기 일쑤이다.
그 바람이 이젠 책에도 부나보다~

서울에 사는 키가 껑충한 손녀딸이 방학숙제를 감하고, 인형을 사주는 조건으로 한달동안 외할머니와 동거를 시작한다. 짐짓 "집으로"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 영화와 같은 듯 다른 점이 있다면 할머니의 모습이랄까?

너무나 좋은 음식솜씨와 이것저것 나눠먹기 좋아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지만, 혼자 살아온 외로움을 감추기 위해서인지 마음 표현을 안해서 감정표현이 서툴러져 버려서인지... 너무나 씩씩하고 당차고 어쩔땐 무안하기까지해 서운함을 불러일으키는 화법도 불사하지 않는 할머니 그리고 서울소녀 서현이가 점점 시골생활 그리고 할머니와의 생활에 익숙해지게 된다.
구더기가 무서워서 배가 아플때까지 화장실에 근처도 안가던 서현이가 스스로 석유를 뿌려가면서 용변을 보고 나중에는 구더기도 한 생명이라는 생각에 석유도 뿌리지 않고 씩씩하게 화장실을 드나드는 건 생활에서 저절로 크는 아이의 모습이 확연히 보인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자라야 하는데... ^^; 
무뚝뚝한 외할머니~그러나 음식솜씨는 최고다. 음식마다 들어가는 정성덕분에 서현이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그 따뜻함과 맛깔스러움에 할머니의 음식 레시피를 적게 된다. 

어느덧 여름방학은 다 지나가고 서울로 가게 된 서현이. 할머니와의 재회를 꿈꾸지만...다시 바쁜 생활속에서 어느덧 그건 먼 나중의 바램처럼 바래져 간다.  어느날 걸려온 할머니의 전화에 보고 싶다는 한마디 말도 제대로 못하고 끊어버린 서현이. 그리고 서현이를 데리러 시골에 내려갔다가 하루 더 자고 가라는 어머니의 말을 뒤로 하고 왔던 엄마의 후회가...
아련히 아파오는 결말이 되어 버린다..

웃다가 울다가 보면 어느덧 이야기는 막을 내리고, 아쉬움이 가득이다.  
아이들의 책이 어른의 책보다 더 재밌기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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