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같은 목소리를 뿌려대는 소프라노 엠마 커크비 (Emma Kirkby)..
그녀의 음색을 잿빛 애상으로
카운터 테너 제임스 보우만 (James Bowman)이 감싸 안는다..

현악기가 가만가만,,,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그들 주변에 스며들고 있다.

이런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마다,,
'도대체 페르콜레지는 어떤 인물이고,
커크비나 보우만은 사람이기나 한건가?'
라는 경의로움에서 출발한 궁금증이 일기 시작한다.


페르골레지, 이태리, 바로크시대, 고음악 아카데미,
커크비, 보우만, 호그우드가 만들어낸 이 아름다운 작품의 이름은,,
스타바트 마테르 中 "내 육신은 썩을지언정"이다.

내 육신은 썩을지언정,,
이 음악의 아름다움은 영원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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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08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름답네요!

motoven 2004-04-11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렇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프라노와 카운터테너입니다.
참 아끼는 곡이구요. ^^
 




Catherine Ferry
*
Ma chanson D'amour




까뜨린느 뻬리의 Ma chanson D'amour
(마 샹송 다무- * 내 사랑의 노래)는,
너무나도 사랑스런 까뜨린느의 목소리와 창법,
명랑하면서도 애조 띤 멜로디가 하냥 예뻐서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소녀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이 노래와 매치되는 그림은
역시 드가가 그린 발레하는 소녀.

드가의 발레하는 소녀들의 그림에는 발레 음악이 연상되지만,
춤을 추는 무희로서의 그녀들의 입장이 아닌,
그녀 자신들만을 생각하면,
이런 여린 소녀 취향의 음악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하는 느낌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노래'는 까뜨린느가 부른
Ma chanson D'amour입니다. ^^







드가 * 아라베르크의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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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05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으네요. 잘 듣고 갑니다. 드가의 그림도...

motoven 2004-04-05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어울리죠? 샹송은 말이 주는 어감이 너무 예뻐서 듣기 편한 쟝르인것 같아요~
 

 





정확히 11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영상이 또렷이 기억에 남는 영화. (1993년 作)
제인 캠피온이란 감독이 좋아져
그녀의 영화를 찾아 다니게 만들었던 영화.

홀리헌터의 극에 기운 연기에 넋을 잃었던 영화.
(오스카 여우 주연상)
절대 영상미에 찬사를 보내야만 했던 영화.

여자의 처절한 고독을 한껏 발산했던 영화.
주연만큼 빛났던 아역 안나파킨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오스카 여우 조연상)

영상만큼 아름다웠던 주제곡이
마음을 산란하게 만들었던 그때 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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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셀린느 디옹이라고 불리우는 오니츠카 치히로는 이미 가창력으로 인정 받은바 있는 뮤지션.

노래면 노래, 작곡이면 작곡, 가사면 가사,
미모면 미모라니..
부러움이 넘실댈 뿐이다.. ㅠ.ㅠ

가볍지 않은 음성으로, 철학적인 그 무언가를 호소하고 있는 그녀의 노래를 흘려 듣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만약 무엇인가에 꼭 감염되어야 한다면,
그렇다면,,

이제는 <사랑하는 마음>에 감염 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 노래가 하냥 좋다~ ^^




Infection


何とか 上手く 答えなくちゃ
난도가 우마쿠 코타에나쿠챠
어떻게든 능숙하게 대답하지 않으면 안돼

そしてこの 舌に 雜草が 增えて 行く
소시테코노 시타니 사소가 후에테 유쿠
그리고 이 혀에 잡초가 증가해 간다

鼓動を 橫切る 影が また 誰かの 假面を
코도-오 오요기루 카케가 마타 다레카노 가멩오
고동을 지나가는 그림자가 또 누군가의 가면을

剝ぎ 取ってしまう
하기 톧테시마우
벗겨내 버린다

In the night
I sit down as if I'm dead

爆破して 飛び 散った
바쿠하시테 토비 칟타
폭파해서 흩날렸던

心の 破片が そこら 中できらきら 光っているけど
코코로노 하헨가 소코라 츄-데 키라키라 히캇테이루케도
마음의 파편이 그 정도 안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지만

いつの 間に 私は こんなに 弱くなったのだろう
이츠노 마니 와타시와 곤나니 요와쿠낟타노다로-
어느새 나는 이렇게 약해졌었던 것이다

足がすんでしまう 事も 氣にならない 振りをして 居るの
아시가 슨데시마우 코토모 키니나라나이 후리오시테 이루노
오금을 펴지 못하는 일도 신경쓰지 않는 척 하며

私の 愚かな 病は だんだんひどくなっていくばかり
와타시노 오로카나 이타미와 단단 히도쿠 낫테 이쿠바카리
나의 어리석은 병은 점 점 심해져 갈 뿐

In the night
I realize this infection

爆破して 飛び 散った
바쿠하시테 토비 칟타
폭파해서 흩날렸던

心の 破片が そこら 中で きらきら 光っているけど
코코로노 하헨가 소코라 츄-데 키라키라 히캇테 이루케도
마음의 파편이 그 정도 안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지만

いつの 間に 私は こんなに 弱くなったのだろう
이츠노 마니 와타시와 코은나니 요와쿠 낫타노다로-
어느새 나는 이렇게 약해졌었던 것이다

あらゆる 小さな 熱に 怯えはじめている 私に
아라유루 치-사나 네츠니 오비에하지메테이루 와타시니
모든 작은 열의 무서워하며 시작하고 있는 나에게

勝ち 目など 無いのに 目を 覺まさなくちゃ
카치 메나도 나이노니 메오 사마사나쿠챠
이길 기망성 같은 것도 없는데 눈을 뜨지 않으면 안돼

爆破して 飛び 散った
바쿠하시테 토비 칟타
폭파해서 흩날렸던

心の 破片が そこら 中で きらきら 光っているけど
코코로노 하헨가 소코라 츄-데 키라키라 히캇테이루케도
마음의 파편이 그 정도 안에반짝반짝 빛나고 있지만

いつの 間に 私は こんなに 弱くなったの
이츠노 마니 와타시와 곤나니 요와쿠낫타노
어느새 나는 이렇게 약해졌어

爆破して 飛び 散った
바쿠하시테 토비 칟타
폭파해서 흩날렸던

心の 破片が そこら 中で きらきら 光っているけど
코코로노 하헨가 소코라 츄-데키라키라 히캇테이루케도
마음의 파편이 그 정도 안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지만

いつの 間に 私は こんなに 弱くなったのだろう
이츠노 마니 와타시와 곤나니요와쿠나앗타노다로-
어느새 나는 이렇게약해졌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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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의 멜로디를 사용했네요.
 역시 내가 좋아하는 나윤선의 보이스 좋구요~
 
스캣의 여왕 나윤선이 다니엘 리카히처럼 허밍으로 멋진 노래에 참여했다는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곡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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