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Sennheiser)의 헤드폰 둘.

 

오랫동안 이용하던 PX200을 잠시 한켠에 물리고 HD212pro를 장만.

이 두 장비의 개인적인 소견을 메모해보자.

 

PX200:

   1.(+) 휴대하기 아주 좋다.

   2.(+) 가격대비 성능에서 아주 만족스럽다.

   3.(+) pop에서부터 바이올린이나 오페라 음악까지 all-round player다

   4.(-)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제품이 아니다. 하루에도 10명도 넘게 길거리에서 만난다.

   5.(-) 지하철 안내방송과 겹치면 끔찍한 잡음이 난다.

   6.(-) 헤드폰 케이블이 조금만 날씨가 추워도 잘 굳어버린다.

   7.(-) 케이블 길이가 어중간해서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짧다.

   8.(+) 음색의 콘트라스가 강하다.

 

HD212pro:

   1.(+) 음의 계조가 아주 풍부하다.

   2.(+) pop to 오페라까지 적극 추천할 수 있다.

   3.(+) px200같은 지하철 잡음이 전.혀. 없다.

   4.(-) 귀를 폭 덮어서 요즘같은 날씨에는 조금 덥다. 땀 찬다.(겨울을 기대해보자)

   5.(-) 가방이나 머리 아니면 휴대하기 참 어중간한다.

   6.(+)충분한 케이블 길이로 집이나 사무실, 어디서나 이용하기 쉽다.

   7.(+) 가격대비 성능 적.극.추.천.이다.

   8.(+) 덩치가 커서인지 PX200의 인기도 때문인지 아직 길거리에 흔하지 않다.

 

둘 중 하나를 추천하라면 참 어려운 문제일거다.  휴대를 많이 할 거라면 PX200을 추천하고

덩치크고 귀찮아도 음색만 좋으면 된다 싶으면 HD212pro를 추천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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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골수적인 음악사랑.

한 사람을 좋아하면 맹목적으로 좋아하다가

또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등장하면 이전 사람은 cd장에서 오랜 동면을...

 

하지만 오랫만에 꺼내도 늘 기분을 새롭게 리프레쉬해주는 목소리,

Celine Dion,

 

처음 Celine의 음악을 들었을 때는 단순히

'목청 참 좋다'

였지만 쉬운 가사와 감상적인 멜로디,

그리고 그녀의 공연실황을 보면서,

정말 '멋진' 가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벌써 몇 해가 지났던가.

 

다시 들어도 시원시원한 Celine Dion의 목소리가

오늘처럼 파란 하늘과 부드러운 봄바람을 가진 봄날씨와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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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발신자표시 서비스'

 

봉이 김선달같은 통신사업자들이

괘심해서 서비스 중지시키면서

 

'오는 전화 튕기지 않기 위해서야...'

라고 구실을 만들어놨었다

 

결국 내가 아쉬워서

다시 서비스 신청했다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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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꿈을 안고 회사에 교육들어와 있는 Egyptian들.

내가 담당한 교육은 짧게 끝났다.

 

처음에는 특이한 냄새(향기??)가 나서 머리가 아팠지만

그들의 배우려는 열의와

시골처녀스러운 순박한 미소에

이젠 만나고 농담하는게 자연스럽다.

 

그들이 언제 또 다시 한국, 서울을 찾을 지 모르지만

부디 좋은 모습만 보고 가기를...

 

packet analyzer를 설명해주면서

soul-partita.com을 예로 들었는데,

음악이 나오지 않아 아주 민망했다 -_-;;

 

첫눈이 내리면

꼭 파헬벨의 캐논을 들어보라고 귀뜸해줘야겠다

아침 라디오에서 들은 캐논이 귀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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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

頭毛生初見 !!

 

그들에게 눈에 대해 물어보았다.

상상 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무척이나 궁금해한다.

 

서울에 있을 때, 눈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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