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일단 바쁘다는 핑계로 책 목록만 올린다.
선정 되든 안 되는 나로선 꼭 읽어야 할 소설들이다.
1. 제7일
위화의 문체는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에세이집 한 권만으로도 충분히 신뢰가 간다. 허삼관매혈기 소설보다 낫고, 사람의 목소리~에세이 보다 낮아도 만족할 위화. 선정 안 되어도 사서 볼 거다.
2. 그들에게 랜디합을
손보미는 요즘 시쳇말로 핫한 트렌드다.
데뷔작인 담요, 이후 행보를 주목했는데 드뎌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기성인 내 눈에 새로운 감성을 불러일으키길 바라며, 김애란, 김숨을 능가하기를 응원하는 맘으로 역시 선정 안 되어도 사 볼 거다.
3. 제이컵을 위하여
요건 스토리텔링을 마스터하기 위한 구색용 선정 작품이다. 얼만큼 만족을 가져다줄지 모르지만 일단 건질 게 있으리란 긍정의 기대감으로 가볍게 읽어내려 갈 생각이다. 순수문학에도 환타지나 추리에서 중요시하는 스토리텔링이 적절하게 가미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텐데 어찌 너무 경계가 뚜렷한 것 같아 갑갑할 때도 있다. 무조건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역시 선정 안 되어도 살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