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독특하고 가벼운 책을 소개해드려요.^^ 이케아, 를 모방한 대형 가구 전시&판매점 오르스크를 배경으로 하룻밤동안 쇼룸에서 볼어지는호러 & 블랙유머 소설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아케아, 제품을 사서 조립하는 동안 절망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라는 문구. (저는 조립이란 조립은 모두 잘하는 편인데 저 역시 이케아에서 신 침대와 책장 셋트를 조립하다가 돌아버릴 것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요 ㅋ) 그리고, 호러보다는 블랙유머가 가득한 책이라기에 읽었습니다. 며칠동안 심각한 심리스릴러들만 보다가 오랜만에 미국식 세일즈와 기업의 직원과 고객 세뇌 등 블랙유버 만찬을 즐겁게 즐겼습니다. 가끔, 피식피식 웃고 싶으실 때 그냥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듯 해요. 책 자체가 팜플렛처럼 꾸며졌는데 다 읽고 나선 책장에 팜플렛 꽂듯 넣었으니 꼭 사서 보실 필요는 없을듯해요. 하지만 읽는 동안은 (개인적으로 호러는 지루해서 싫어하는데) 미국식 세일즈와 미국식 세뇌, 기업 등에 대한 블랙유머들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