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맞이하는 나의 자세

40대를 맞이하는 자세를 쓴 뒤
분기별 점검을 하겠다고 세부실행계획을 세웠으나...
병원 다니고 어쩌고저쩌고 하느라 쓸 게 없어 탱자탱자 미루다 이제서야 끄적.


1. 회사에서
내 업무를 크게 A,B,C로 나눴을 때 C를 다른 팀원 2명에게 인수인계중.
아직 대신 회의를 주재하거나 자문을 해줘야 하는 일은 있지만
공은 확실히 넘겼다고 자축하는 편이다.
안타까운 건 B의 비중과 업무량이 점점 증식하고 있다는 것과,
D와 E가 생겼다는 것이다. 철푸덕...
어쨌든 자평점수는 80점.

2. 집에서
옆지기나 아이들에 대한 건 합격점.
하지만 집안일은... 음... 잘 봐줘야 미, 아무래도 양.
딸래미가 청소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여러 모로 고민중이다.
마로와 진지한 대화가 필요한 대목이다.
70점

3. 스스로
5월 14일에 텝스 시험이다.
그런데 공부를 너무 안 해 600점도 못 넘을까봐 가슴 졸이고 있다.
운동은 요가도, 달리기도 실천 못 하고 있다.
대신 딸래미 어린이날 선물로 미니벨로를 샀는데,
자전거 배우는 연습은 내가 열심히 하고 있고,
딸래미는 내 인라인스케이트를 차지하여 용쓰고 있다.
그리하여 세운 40대의 마지막 목표.
더 늙기 전에 자전거 여행을 해볼테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해안에 자전거 배우는 게 먼저! 불끈!!!

뱀꼬리
세번째 점수는 텝스보고 나서... 그 점수로 환산할 예정
알라딘에 점수를 공개해야 하니 더 열심히 공부해야하건만
꼴랑 일주일도 안 남아 걱정이다. 흑흑 (결과: 6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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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5-09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열심히 도전하시는 님 아름다워요~~~
텝스 700점 이상 나오시길 기대합니다.
전 아이들과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합니다.
청소기로 미는건 저, 규환이는 바닥, 보림이는 거실장위, 쇼파 등등...ㅋㅋ


무스탕 2011-05-09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싸~ 저도 조선인님을 응원합니다 ^^

무스탕 2011-05-09 17:03   좋아요 0 | URL
오늘 71, 총 222999 방문

요런것도 한 번 잡아주고 :)

pjy 2011-05-0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텝스~~ 오홋~ 어떻게든 시험은 피하는 잔머리라서ㅋ 전 패쓰~~~ 난 참 나를 잘 압니다ㅋ~내맘대로 백점!!!

마녀고양이 2011-05-09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싸, 저도 조선인님을 응원합니다!
특히 텝스 시험 점수 공개하신다니.. ㅋ, 더욱 응원하겠습니다!

비연 2011-05-10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을 마구마구 응원합니다아!!!

2011-05-10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1-05-1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옷,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이 많은데... 이 글 쓰자마자 달거리가 시작해 어제까지 계속 끙끙 앓느라 책 한 장도 못 봤어요. 엉엉.

sweetmagic 2011-05-17 0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험 잘 보셨나요 ?

조선인 2011-05-17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스윗매직님, 20일 발표에요. 최소한 650은 넘겨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망신당할까 두려워요. 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