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예술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한국과 중국, 일본은 역사적으로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아주 가까운 나라다. 그렇다보니 한중일 3국의 문화는 어떤 면에서는 서로 많이 닮아 있다는 느낌이다. 물론 그 지역 특유의 문화적 정서를 가지고 있는 면도 있다. 그래서 한중일 삼국의 문화를 비교해 보는 것은 각 나라를 이해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은 삼국의 건축에 대해 비교 설명하고 있다. 광활한 대지를 중심으로 한 규모가 큰 건축을 자랑하는 중국,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작지만 세밀하고 자연친화적인 건축을 보인다. 일본은 인공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여 한국과 중국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삼국의 건축문화를 통해 삼국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 아닐까 한다.

 

점심 시간이 되면 으레히 뭘 먹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매일 하는 고민이지만 그 고민은 계속 반복된다. 그만큼 사람에게 있어 선택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점심 메뉴를 고르는데도 이렇게 어려운데 이 보다 더 어려운 일은 어떨까?

 

사람들은 매일 선택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그 선택을 통해 각자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삶과 생활을 하게 된다. '점심메뉴 고르기도 어려운 사람들'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선택'에 관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예전에 비해 현재 우리는 경제적으로 풍족한 사회, 그리고 평등을 지향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불평등과 차별이 점점 심해지고 있고, 사람들간의 불평등은 시간이 지날 수록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면 사회적 불평등도 점점 없어져야 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경제력을 독점한 사람은 더 가지려고 하고 자신들을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함으로써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불평등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회는 공개, 평등의 사회로 나아가고 있지만 사람들은 더 불안해 하는 것 같다. TV나 신문에서는 우리 사회의 불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보도하기도 한다. 불안은 심할 경우 타인에 대한 공격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좌절과 우울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불안은 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가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불안은 우리들에게 무엇인지, 불안은 우리에게 어떠한 기제로 작용하는지, 불안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불안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의미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