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 버전:
내가 방명록쓰는게 좀 서툴러. 작문시간에 졸았거든.
애기야~ 내 방명록에도 글쓰는거 잊지마~
내방명록에 글쓰면 하드사줄께..애기야~~

즐겨찾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자주 방문해서 방문자수 올려주고?? 사진에 리플 달아주려고 하고.. 작은 방명록 하나라도 써주려고 애쓰면..그게 즐겨찾기인가?? 그러면 하는거 같고...

*윤수혁 버전:
내 마음을 놓고 갔어.. 니 서재에...
니 서재에 내 글 안보이니?? 내 글 안보여??
내 서재에 니 글 없다...니 서재에 누구 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서재에 니 글 없어..

*강태영 버전:
여자들은 가끔 그런 상상하거든요. 화려한 서재들 속에서 내 서재 혼자 시든 꽃처럼 방문객 없는데 어디선가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나 내 이름을 불러주고 내 페이퍼에 코멘트 주고 엽기사진에도 감상올려주는 상상이요. 그런데 방명록까지 써주면 너무 완벽하잖아요.

방명록 쓸줄 알아요??
나 방명록 못 쓰거든요...
거짓말 했어요..나..방명록 잘써요..
근데 그쪽도 거짓말 한것 같아서요..
내 서재에 방문한적 없다고 그랬죠??
그게 거짓말 같아서요...

이봐요... 방문자씨 방문하면 방명록쓰는는거구요,
리플 달면 리플단다고 하는거에요.
그런거 서툴다고 억지로 뻐팅기지 말구요. 고치세요 그럼~!!!
자존심 세워가면서 방명록 안써도 되는 방법은 없어요!!!

제가 언제 서재에 방문했다고...그랬,,,했죠...제가...
티많이났어요?

*한회장버젼..
내방식알지? 내가쓰고가랄때가..
니스스로하지않으면 내가방식때로 처리해..
내방식알지? 상처가 클께다...

*문윤아 버전:
난 어제 방명록 썼어요..누가 뭐래도 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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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7-13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동생이, 싸이 버젼으로 방명록에 올려준 것을, 알라딘 버젼으로 조금 바꿔봤습니다.^^

mannerist 2004-07-1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라마를 안보다보니 뭔소린지 도통... -_-;;;

미완성 2004-07-1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어어~~ 우리 진/우맘님은 어찌나 이리 유행에 발빠르게 앞서가시는지...
아아, 문윤아양처럼만 살면 세상이 얼마나 쉬울까요.

누가 뭐라도 난 했어요~~ 으어, 이 사람아. 난 당신의 얼굴 길이를 감당할 수가 없어.
제발..마지막회까지..이마는 까지 말아줘...-0-;;

sunnyside 2004-07-13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허, 재밌어요.

갈대 2004-07-14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기주버전 대박~^^

찌리릿 2004-07-14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너무 재밌어요. 저도 <파리의 연인> 한 회도 안 빠지고 보고 있거든요. 첨에는 한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라마는 역시 중독인 것 같아요. 그리고 <파리의 연인>이 배우, 대사, 연출, 상황설정 등 신데렐라 드라마 치고도 잘 만든 드라마인 것 같아요. MBC의 <황태자의 첫사랑>은 이에 비하면 애들 장난 같죠. ^^
제가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태영이 보다는 귀주의 말투, 돈과 일 밖에 모르는 사람이 사랑과 현실의 소소한 즐거움에 눈 떠가는 데 저도 더 재미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정말 패션은 제가 봐도 죽이는데요. ^^
캐릭터가 살아있는 드라마여서 그런지 그렇게 오래 하지도 않았는데도, 이렇게 대사 패러디가 나왔네요. 암튼.. 싸이 버젼을 서재 버젼으로도 잘 바꾸신 진/우맘님께도 박수~ ^^

다연엉가 2004-07-1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 전 밥수건 같은 넥타이보고 뻑 했습니다.^^^^^^^

ceylontea 2004-07-14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라마는 안봐도 너무 재미있네요.

호랑녀 2004-07-14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과 이하동문.
웃고 가려다, 한회장 버전을 보고 섬찟 하여 댓글 남깁니다.

마냐 2004-07-1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전 진/우맘님의 순수창작물인줄 알고 저엉~말 감탄했슴다..
흐흐. 아니래도 넘 좋슴다.

반딧불,, 2004-07-14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대단^^

비발~* 2004-07-14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0^

nemuko 2004-07-14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신랑이 엄청 좋아하는 드라마예요. 이거 보여주면 죽어라 웃겠는데요^^

털짱 2004-07-14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레비는 나의 애인~~
지난 10년간
남정네 손목 한번 못 잡아보고도
아직까지 멀쩡한 정신상태를 소유할 수 있었던 것도
주옥같은 명작들이 주야장창 방송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침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끝난 후
볼 만한 프로가 없어 몸부림치고 있었는데
'파리의 연인'이 숨쉴 공간을 내주네요.

'트로이'를 보고서
"배나온 남자는 격리수용시키거나 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던 털모씨는
'파리의 연인'을 보고서 연인이 위기에 처했을 때
"짠~ 나타나서 척~ 해결해주고나선 씩~ 웃지 않으면 헤어져야 한다"는 무모한 주장을 해
다시금 주위의 질책을 받으며 돌아서야 했습니다.
이상 김하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