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라딘이 비리의혹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 소문의 축에는 최근 알라딘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는 마기자(본명 : 마태우)가 있습니다. 마씨는 이전에도 "알라딘의 주식을 30% 가지고 있다"며 대주주 행세를 하고(참고로 알라딘은 아직 비상장이라고 합니다), 고객지원팀을 사칭하며 고객의 불만을 처리해 주겠다 장담한 후 감감 무소식인 등의 사기행각을 벌이고 다녔는데요, 최근 발행하는 알라딘 뉴스레터가 인기를 얻으면서 마씨가 언론의 힘을 이용해 개인 축재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마기자의 뉴스레터에 1면을 차지 하기 위한 몸싸움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서재인들은 마기자의 서재에 매일 출석 및 코멘트/방명록 도장 찍기로 자신의 얼굴을 최대한 알리고 있었는데, 최근 이 경쟁이 과열되면서 <유령 아이디 만들어 카운트 두 배로 올려 주기> <퍼가지 않아도 되는 페이퍼 무작위로 퍼가기> 등의 위법성이 농후한 행각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특히, 코멘트로 편지쓰기가 특기인 책먹는 나무(가명)와 책느타리(가명)는 최근 페이퍼에 누가 더 긴 코멘트를 쓰는가로 과열경쟁을 벌이다가 알라딘의 자객 폭스바간(가명)에게 "여긴 코멘트라고라고라~이렇게 마태우스님 글과 버금가게 써버림 페이퍼 주인은 섭하지요 ^^왜 그란당가요??" 라는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성상납 요구 제보>까지 들어와서 서재인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거부했으나, 어렵게 만나 지면에 인용을 허락받은 조선여자(가명)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안 된다고 했는데...흑흑흑. 한 번만 만나주면 뱀 꿈 이야기를 1면 top기사로 실어 주겠다고 하는 바람에....흑흑흑...." 조선여자님은 지금 심리적 충격으로 인해 요양 중이라고 합니다. 한 분의 말을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 제 남자친구가 마음에 든다고, 하루만 공유하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싫다고 했더니, 보복 조치로 마땅히 1면에 실려야 할 대작 기사가 마지막 페이지에 손바닥만하게 실렸습니다. 뉴스레터, 이래선 안 됩니다!"
서재의 얼굴인 뉴스레터의 집필인이 도덕성에 결함을 가지고 있어도 되는가에 대해, 지금 알라딘 측에서는 긴급 밤샘회의에 들어갔습니다만, 마기자가 일부 열혈 매니아를 거느린 거물인데다 자신의 책 <대통령과 기생충>을 꾸준히 구입하고 있는 플래티넘 고객인지라 대책 마련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뉴스레터 수습기자 진/우맘은 회의장 밖에서 <뉴스레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단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상, 알라딘 뉴스레터 수습기자, 진/우맘이었습니다. ----5월 4일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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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기사 : 방금 전, 08:50분에 배포되었던 <마기자 비리사건> 기사는, 도제형 교육 방식에 불만을 품은 수습기자 진/우맘이 마기자 제거를 위해 유포한 허위 기사임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진/우맘은 일주일간 뉴스레터 제작에 관여하지 못하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이 점 양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