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니아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진환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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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기계발 관련 책을 많이 읽지만 항상 읽을 때 뿐이고,

실천은 하지 않게 된다.

그 점이 언제나 아쉽다.

적어도 최근 2개월 동안 내 앞에 피라니아 한 마리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조심스레 뛰어든 이 사회에는 내가 알지 못했던 어둠의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바보같이 순진하기만 했던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왠지 세상의 약자들 사이에 숨어있는 느낌이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다.

하루 하루가 가시밭에 들어 앉아 있는 것 같고

매일 매일 웃으며 활기찬 모습으로 지낼 수 없다면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

평생을 후회하며 살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시도하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정신적인 목표를 갖자.
진정으로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확고한 결심을 하는 데 <피라니아 이야기>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선물해주신 분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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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재혁명
정부효 지음 / 무한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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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사회의 중요한 부분에서 남성들이 대다수였지만 지금, 사회는

남성의 장점과 여성의 장점이 결합한 원 플러스 원 형태의 양성형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제 기존의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을 벗어 던지고 양성성을 즐기는 양성형 인재가

새로운 시대를 잘 리드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인 것이다.

 

이름만으로 미국을 움직이는 막강한 브랜드인 오프라 윈프리,

남편을 먼저 보내고 자식들이 훌륭하게 자라도록 뒷바라지 한 우리나라 장한 어머니들,

그녀들에게서 강한 남성성을 볼 수 있다.

영화 <왕의 남자>로 단번에 스타가 된 이준기, 축구 선수 안정환,

이들은 여성성을 풍기는 꽃미남이다.

여성들은 건설, 공학, 부동산업 등 과거 남성중심이었던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고,

요리, 디자인, 미용분야에서 최고 위치에 있는 사람은 거의 남성이다.

이렇듯 이제 남자와 여자의 역할 분담이란 없는 것이다.

 

1부, 2부, 3부를 각각 서론, 본론, 결론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각 chapter를  하나하나의 보고서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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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이 운명이다 - 인격으로 운명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존 맥케인.마크 솔터 지음, 윤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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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두께와 여러 명의 위인전기(偉人傳記)를 읽는다는 느낌 때문에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위인들의 일대기 내지 그들이 남긴 교훈을 10장 이내의

적은 분량으로 나타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는 흥미롭게 읽혔다.

 

존 맥케인은 특별한 자질과 고결한 인격을 갖춘 스물 두 명의 위인을 소개한다.

22가지의 인격을 정리한 뒤, 그에 맞는 위인을 꼽았는지

스물 두 명을 먼저 추리고, 대표 인격을 찾아냈는지 궁금해진다. 

 

2003년 7월, 동네 시립도서관에서 빌리고 싶은 책을 발견했다.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라는 부제가 달린『 The ENDURANCE  인듀어런스 』.

당시 대출 권 수가 초과되어 사서 선생님께서 자신의 대출증으로 대신 빌려주셨다.

남극대륙 횡단에 나선 섀클턴과 대원들의 영웅적 사투를 담은 책.

『 인격이 운명이다 』는 어니스트 섀클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22명 중 처음 듣는 이름이 거의 절반이었다.

알고 있는 이름이라 하더라도 인생의 좌절을 맛보고 큰 고통을 겪었을 줄은 몰랐다.

스물 두 가지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것은 희망, 희생, 선행, 용기에 해당되는 인물들이었다.

미국 단거리 육상선수인 윌마 루돌프(희망)는 소아마비 선고를 받고도 피나는 노력으로

올림픽 육상종목에서 3관왕이 되었다. 그녀가 배운 교훈은 스포츠에서든 어떤 일에서든

재능, 집중력, 투지, 사랑 네 가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폴란드 출신 신부 막시밀리안 콜베(희생)는 독일군에게 체포되어 끔찍한 일을 겪으면서도

수감자들에게 힘이 되어준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신과 인류에게 봉사하기 위해 자신을 완전히 바친 것이다.

세탁 청소부였던 오시올라 맥카티(선행)는 알뜰히 모은 전 재산을 학교에 기부한다.

그녀가 깨달은 것은 부와 명성보다 자기 존중이 훨씬 가치 있다는 사실이다.

영국 태생 간호사 이디스 카벨(용기)은 연합군을 도와준 죄로 총살당한다.

그녀는 사람들을 구하고 조국에 대한 의무를 다할 수 있는 기회로 인해 기뻤고,

누구에게도 증오나 억울함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겸손하고 정직한 그들의

위대함은 과연 인격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살며시 감탄해본다.

 

                                       우리는 천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2의 성품을 발전시켜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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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책쓰기 - 컨셉의 명수에게 배우는 책쓰기 전략
탁정언.전미옥 지음 / 살림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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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나 또한 초등학교 때 일기를 꾸준히 썼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과제 전시회가 있었는데 1년이었는지 한 학기였는지 6학년 때 쓴

일기장을 모아 표지를 만들어 책과 같은 형식으로 제출했더니 일기 부문 금상을 받았다.

아마도 일기가 글쓰기의 시발점이 아닐까 한다.

5학년 때 학급에서 주장하는 글쓰기를 했다.

논설문 쓰는 법에 대해 가르쳐준 사람도 없었는데 학급 대표로 뽑혔고 군 대회까지 나갔다.

초등학교 때 가족들과 배낭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기행문을 썼다.

대학교 1학년 때는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등 전국에 살고 있는 친구들 집으로

놀러 갔다 와서 보고서 형식의 기행문을 쓰기도 했다.

고3때, 수시모집에 합격하고 혼자서 이런 생각을 했다.

자서전 형식을 빌려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일을 글로 써보면 어떨까 하는.

자서전이라고 하기에는 지극히 하찮은 A₄용지 열 장도 안 되는 분량이었다.

무작정 새하얀 연습장을 꺼내어 한 해 한 해 기억나는 일들을 적어내려갔다.

지금 읽어보면 수정하고 덧붙여야 할 부분이 많다.

고등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나만의 백과사전을 만들었다.

ㄱ부터 ㅎ까지 떠오르는 단어들을 적고 70여 개를 선정하여 관련된 추억이나

나름대로 연상되는 느낌을 적어 보았다.

내가 써 본 글은 이런 게 전부이다.

대학 다니면서부터 책을 많이 읽은 편이다. 되도록이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으려고 노력한다. 책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며 결심한 것이

내 일생에 단 한 권이라도 책을 내보자는 것이다.

여행을 다니며 썼을 일기, 메모와 잔뜩 찍었을 사진들을 정리하여

직접 겪은 일을 토대로 쓴 여행기를 책으로 내고 싶다.

 

『 일하면서 책쓰기』에서 말하길, 책을 쓰는 데 특별한 재능은 필요 없지만  

자기만의 콘텐츠를 가지라고 한다. 책으로 쓰고자 하는 대상과 관련하여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그것에 맞추는 쪽으로 책의 컨셉을 잡음으로써

출판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일하면서' 책 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평일에는 책이나 자료 읽기, 자료 수집을 하고 주말과 휴일에

집중적으로 글 쓰는 것을 권한다. 꾸밈 없이 내 느낌대로 쓴 글, 거짓 없고 솔직한 글이

좋은 글이다. 내게 글로 쓰고 싶은 이야깃거리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자.

 

읽기 쉬운 책이 좋은 책이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일하면서 책쓰기』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당장에라도 떠오른 아이디어를 컨셉으로 발전시켜 자료를 수집하고

전략을 세우고 제목을 만들고 목차를 작성하여 책쓰기를 시작하고 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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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컨설팅 - 부자가 되는 전략
허창도 지음 / 이자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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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고 한 달 정도 지나 첫 월급을 받고난 시점에서부터,

아버지께서 매일 저녁 제테크관련 수업을 해주셨다. 직접 정리하여 프린트 해오신 것이다.

3개월은 수습기간이라 하여 80%만 받기에 안그래도 적은 액수가 더 적었다.

그 중에 80%를 적금, 적립식 펀드, 장기주택마련저축, 청약저축으로 빠져나가게 했다.

준비만으로도 왠지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매달 20만원씩 용돈을 받는다.

회사생활하면서는 일주일에 한 번 외식하는 날 점심값과 출퇴근 교통비, 간식비와

가끔 모임 있을 때 회비로 쓰는 정도였기에 돈을 낭비한다는 생각은 거의 없었다.

 

1단계 자기 진단 - 첫 부분에 사례를 들고 상황을 분석하여 재무학점을 매긴다.

나의 재무학점은 C정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의 노예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 하는 데다가

자신의 재무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니 어쩌면 D이하일지도 모르겠다.

사회 초년생 중에서도 소득 규모가 아주 작다면 저자는 가능한 한

부모님에게 용돈을 타서 생활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부자가 아니라면 앞으로도 부자가 될 수 없지만

현재의 재무 상황에 절망하지 말라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긴축재정을 시작하고, 외식, 문화, 품위 유지비용을 최대한 줄이며,

대부분의 쇼핑은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비교 후 온라인으로 하라.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소득을 증대시켜라. 소비 가능 시간은 줄면서 소득은 늘어난다.

 

2단계 부채와 소비까지는 무겁지 않은 내용이라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3단계 소득 - 소득 늘리기가 머니컨설팅 중 가장 어려운 단계라고 한다.

직장, 직업, 부업 이야기로 시작해서 사업 이야기로 끝난다.

사업을 하기 위해 가진 역량은 얼마나 되는지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치밀한 준비를 하고, 최소한의 자금으로 시작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할수록 냉정해지라고 한다.

 

솔직히, 3단계(소득)와 4단계(투자)는 완벽하게 이해하기 힘들었다.

투자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없기에 간단한 단어도 모르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은 어느 정도 관련 지식이 있었으면 한다.

 

머니 컨설팅때문이 아니더라도 유익한 내용은 많았다.

책을 읽어라. 크게 성공한 사람이 쓴 책은 의심하지 말고 구입하라.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마라.

사람을 만나라.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람을 말이다.

건강을 관리하라. 육체적으로 피로하면 결국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겸손함을 갖추어라. 겸손은 능력 있는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인격이다.

가까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대화의 30% 정도는 말하고 70% 정도는 들어라.

 

뒷 부분이 내게 유익한 정보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

하지만, 뭔가 핵심적인 내용이 빠진 듯한 느낌은 뭘까.

저자의 책에 대한 강한 애착이 보기 좋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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