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받은 친구의 전화. 요즘 근황을 묻는 뜻으로 지금 뭐하냐고 물었던 것인데 "나 지금 과자 구워."하고 대답했다. "과자를 구워?"라며 웃는 친구. 그래...나 요즘 그렇게 산다우.



 

 

 

 

 

 

 

 

    --하트모양으로 구운 고소미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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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2-08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삭바삭 고소하겠어요^^

hnine 2007-02-08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자들 중에서 이름이 참 잘 지어진 과자인 것 같아요, 고소미~ 굽는 동안 냄새는 또 얼마나 고소하던지 ^ ^

짱꿀라 2007-02-08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 싶어지는 과자 고소미죠. 바삭바삭한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 듯합니다.

라로 2007-02-0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얇은 과자는 몇도로 구워야하나요?
소다는 안넣겠네요????
님 은근히 프로 주부시구나~~~.^^
옐로를 보니까 봄이 물씬 느껴지네요~~~.좋다.

hnine 2007-02-09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ntaclausly님, '와작와작'에 가까운 소리가 나던걸요? ^ ^
nabi님, 170도에서 15분 구웠어요. 프로주부는요 뭘~ 그냥 오븐에 뭔가를 굽는걸 재미있어해서요.

비로그인 2007-02-09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간 잘 지내셨어요? 저는 11월에 한국으로 와서 한참 정신없다가.. 이사도 가야 되고 더 정신 없을 예정이지요..

hnine 2007-02-09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nci님, 그럼요, 아직 경황없으실 때이지요. 혼자도 아니고 한 가족이 이동하고 정착하는데는 생각보다 시간도 노력도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천천히 잘 해내시길 바래요. 그래도 서재에서는 자주 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드네요 ^ ^

세실 2007-02-09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맛있겠당....님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노란 장화 화병과 후리지아가 참 잘 어울리네요~~

hnine 2007-02-09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사실 친구 (학교에 있는 친구인데 무지 바쁘게 사는 친구입니다.) 전화 받고 살짝 우울했었어요. 두어 시간 후에 회복했지요 ^ ^
 

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나 말은 너무 경시할 일도, 지나치게 중시할 일도 아니다.

하지만, 그 말로 상처받고 의기소침한다면 그것이 바로 내 자존심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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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2-07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맞아요,,님...
나이가 들수록,,그런 말들에.....중시보다는 경시하는 마음으로 저를 추스리게 되드라구요...
자존심에 위배되는 행위라는 말,,,딱 맞아요~~

라로 2007-02-07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어려워요....

hnine 2007-02-08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자존심은 다른 사람의 말에 의해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저의 태도에 달린것 같아요. 동시에 저도 다른 사람에 대해 쉽게 왈가왈부하지 말아야할텐데요...
나비님, 제가 생활백서라는 카테고리에 써놓은 것들이 하나같이 제게는 참으로 어려운 것들이랍니다 ^ ^

해적오리 2007-02-08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 공감, 공감!!!

hnine 2007-02-08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닉네임 바꾸셨네~
 

절망의 해결책은 소망을 변화시키는 이라고 한다.

처음 소망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차라리 상황에 맞게 소망을 변화시켜나갈 수 있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는 말일 것이다.

절망, 혹은 낙심이란 곧 소망이 없는 상태.

소망을 변화시켜나간다는 것. 이렇게도 길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인간의 의지, 영리함이 감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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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2-05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딱 맞는 말인거 같애요...
님..저도 소망을 변화시킬 일이..최근 하나 있는대요,,,요즘 읽고 있는 책...'김서령의 가'를 보면서,,아 내가 욕심이 많구나 소망이 크구나 싶드라구요..

hnine 2007-02-05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서령의 가, 읽고 계시는군요.
소망을 변화시키실 일이란 뭘까요? 궁금 궁금~ ^ ^
 

나란 사람은 요리도 잘 못하면서 내 식구들 먹거리는 엄청 신경쓴다.  식구들은 맛없게 먹었든 말든 한 끼라도 밖에서 사먹지 않고 집에서 해 먹이고서는 혼자 뿌듯해하는 사람이다 ^ ^  사먹는 음식에 대해, 만드시는 분들은 공들여 만드셨을지도 모르는 음식을, 세상이 하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다 보니 혹시 조미료가 왕창 들어가지나 않았을까, 의심받아 마땅한 중국산 재료로 만들지나 않았을까, 어쩔수 없이  드는 꺼림칙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는 것이다.

요즘 작심하고 늦게까지 일하다 오느라 점심, 저녁을 모두 밖에서 사먹고 들어오는 남편. 하루 두끼나 밖에서 사서 먹게 한다는 것에 맘이 영 불편하던 차에, 저녁까지 혼자 사먹으러 나가기가 귀찮다는 남편의 말에는 마침내 두 주먹 불끈 쥐고 도시락을 싸줘야 겠다고 결심!  보온 도시락을 덜컥 구입했다. 학교 다니면서 나는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는 보온도시락을. 게다가 이것이 과연 어느 정도 보온의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엊그제 외출해서 밥을 먹어야 할 일이 생기자 실제로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가 내가 먼저 테스트까지 하는 쇼를 했다. 오전 9시에 도시락을 싸서 오후 1시쯤 꺼내서 먹어봤는데 제법 밥과 국이 따뜻하다. 음~ 이건 됐는데, 집에서 삼첩 반상 이상을 차리는 일이 드문 내가 과연 도시락을 제대로 잘 쌀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이런걸 바로 사서 하는 고생 이라고 하는거 아닌지...당장 내일 도시락 반찬을 뭘 싸주나? 에궁~ 아무튼 나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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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A little wobbly." 라는 대답의 뜻?

몸이 좀 으슬으슬해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의 번역을 보니 wobbly는 온몸에서 기운이 다 빠져 버린 육체적인 상태 를 의미한단다.

wobble의 의미를 확대 해석하지 않고도 의미가 통하는데.

...

안 정효의 영어 길들이기를 읽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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