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 투자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배우는 것이다!
짐 로저스 지음, 이건 옮김 / 이레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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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분야에서 일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짐 로저스는 
조지 소로스와 공동 창립한 퀀텀펀드를 통해
 4,200% 수익률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자자다.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는 
짐 로저스가 오토바이, 자동차를 타고 
두 번의 세계일주를 통해 느낀 경험, 
그의 투자관과 철학, 투자원칙이 그대로 잘 담겨 있는 책이다.


은 짐 로저스와의 특별 인터뷰와 

16개의 Chapter로 구성 되어 있으며,
그의 투자 철학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핵심 메시지는 
책, 뉴스, 리포트를 통해서만 지식을 얻고, 
투자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와 시장에서 얻은 통찰,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 Chapter 15. 해는 동쪽에서 떠오른다. ' 이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세계 경제 영향력 확대, 
미얀마의 성장과 전망, 북한이 갖고 있는 투자기회 등.

북한 투자 전문가로 꼽히고, 
최근 아난티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북한 관광, 철도 등 인프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짐 로저스가 아시아 경제에 대해 
어떤 전망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특별 인터뷰를 통해 전한 
' 가장 좋은 배움은 거리에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거기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 나고 있는지 밑바닥부터 배우세요. 
밖으로 나가고 그곳에서 숙제를 하든 무엇이든 하세요 '
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속에 담긴 짐 로저스의 
투자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투자 철학과 결합하고 최적화 해서 활용한다면,
슬기로운 투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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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브랜딩
김지헌 지음 / 턴어라운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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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이다.

단순히 이름이나 로고가 아니라, 

브랜드를 구성하는 수 많은 요소들이 존재한다.


잘 만든 브랜드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하고, 

충성 고객을 만들고, 위기상황에서도 굳건히 유지하는 힘을 가진다. 


그동안의 브랜딩이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하는 일로 여겨졌다면,

최근엔 유튜브, SNS, 커뮤니티, 메신저 활동이 활발 해 지면서, 

자발적으로 브랜딩을 해 주는 고객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고객들은 단순히 구매,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구매 경험을 여러 사람들에게 활발히 공유, 확산 하면서 

브랜드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고객들의 변화에 따라, 

기업들의 브랜드 전략 역시 진화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디스 이즈 브랜딩' 은 

그동안 브랜드에 대해 잘 몰랐거나, 
브랜드 지식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브랜드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본서, 

그동안 해외 사례만 가득했던 브랜드 책에 싫증을 느꼈거나
브랜드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가볍지만 깊이 있는 이 될 것 같다.

책 표지에 브랜드 심리학자의 강의록이라고 쓰여 있는 것처럼,
실제 오랫동안 학부와 MBA 학생들을 위해 
한 학기 동안 강의하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고, 
다양한 국내 사례를 통해 브랜드 전략과 개념을 설명하기 때문에, 
브랜드의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다.


브랜드의 정의, 브랜드 관리, 브랜드 확장전략,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장수 브랜드를 만드는 전략, 
디지털 시대의 브랜딩 전략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특히 자발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사명을 완수하는 브랜든,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경험을 공유, 확산하면서 
브랜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하는 방법, 
적극적인 고객 참여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 
공동 브랜딩은 당장 업무에 활용하는데 유용하다.

브랜드 강의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효과적인 브랜딩을 하기 위해 
어떤 자세로 고객을 대하고, 고객의 마음을 얻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배운 내용들을 본인의 것으로 최적화 하고, 제대로 활용한다면, 
더 나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고정관념을 갖도록 하고 

잊어 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브랜드 전략의 핵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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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공부하는 시간 -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열세 가지 지적 탐험
손승현 지음 / 더난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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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세상을 공부하는 시간]은 손승현 변호사가 
실리콘 밸리 근처 마을에서 1년간 머물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공부와 경험을 통해 완성한 책이다.


은 1부 새로운 세상을 움직이는 세 가지 힘, 
2부 일상에서 만나는 4차 산업혁명, 
3부 연결되는 세상, 연결하는 지능, 
4부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 살아남기로 구성 되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다양한 사례, 분석과 함께 삽화와 
각 주제에 맞는 배경음악을 추천 해 주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었다.


1부는 새로운 세상을 움직이는 세 가지 힘을 주제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복잡해지는 세상, 
수 많은 노드와 링크로 연결 된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부는 일상에서 경험 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공유자전거, 공유 주차장에 대한 이야기, 
공유 자전거 서비스의 시행착와 실패사례, 
그리고 실패를 통한 학습에 대한 이야기, 
구글 트렌드를 통해 쉽게 빅데이터에 접근하는 방법, 
직관과 데이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3부는 연결되는 되는 세상, 연결하는 지능을 주제로, 
패턴인식 사고와 사고의 범주화, 유추하는 과정을 시작으로,
창의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패턴 3가지에 대해 설명한다.

패턴 1은 다양하고 강렬한 경험으로 목적의식 없는 우연한 경험인 놀이, 
강렬한 실패의 경험,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을 말한다.

패턴 2는 집착과 열정, 몰입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패턴 3은 다양한 경험과 집착을 통해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직관을 통해 답을 찾는 것이다.

창의성이 탄생하는 패턴은 
다양한 경험, 몰입하기, 연결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 1차 산업혁명부터 4차 산업혁명까지 각 혁명이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사회 변화가 이루어졌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플랫폼 비즈니와 양면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한다.


4부는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파레토 법칙,무어의 법칙, 롱테일 법칙에 대한 설명과 
우버, 리프트 사례, 블록체인을 통해 
공유경제온디맨드 경제를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속에 담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것으로 최적화하여, 활용한다면
 슬기롭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연결 된 지식은 별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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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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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는 

정여울 작가가 10년간 '빈센트 반 고흐'가 머물렀던 

여러 나라, 도시 곳곳을 찾아 다니며 

그의 흔적과 풍경을 그대로 담아 낸 책이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정여울 작가가 <빈센트 반 고흐>의 흔적을 따라 가면서,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해 진솔하게 전달하는 책이라서, 

큰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빈센트 보다는 고흐라는 이름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자화상> 등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는 그의 그림들은 매우 유명하다.


하지만 명성에 비해,

 그의 삶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비극적인 인물로만 알려져 있다. 

나 역시, 그의 삶과 작품에 담긴 메시지에 대해 잘 몰랐다.


'빈센트 나의 빈센트' 를 통해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그가 추구하고자 했던 예술세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빈센트의 고향인 네덜란드 준데르트, 암스테르담 반고흐 미술관, 

그가 화가를 결심한 벨기에 몽스, 

그림공부를 했던 벨기에 안트베르펜 미술학교와 보리나주 작업실, 

<밤의 카페테라스>,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의 많은 작품을 완성했던 프랑스 아를과 생레미,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싶은 강한 열망을 느꼈던 파리,

죽기 직전까지 그림을 그렸던 오베르쉬르우아즈 등.

 

빈센트의 그림과 편지의 배경이 되는 장소, 

그가 머물렀던 장소에 대한 소개와 

그의 작품이 전시 되어 있는 곳-뉴욕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도시의 미술관, 박물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실제 장소를 비교해서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형제이자 든든한 후원자였던 동생 테오에게 남긴 편지를 통해,

그의 생각과 그림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빈센트 반 고흐' 를 다룬 

책, 영화, 전시회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었지만 

주로 그의 작품과 관련 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빈센트 나의 빈센트' 는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인간  '빈센트 반 고흐' 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다.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작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 나는 빈센트를 통해 깨달았다.

가혹한 불운에 대한 가장 멋진 복수, 그것은 예술의 창조임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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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를 꿰뚫는 질문 29 - 고종 즉위부터 임시정부 수립까지
김태웅.김대호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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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를 꿰뚫는 질문 29]

고종의 즉위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 될 때까지의 기간동안 
다양한 인물, 사건 등과 관련한 기존 역사적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은 

1장 흥선대원군, 개혁가인가인가 망국의 원흉인가? 을 시작으로 
29장 대한민국 언제, 어떻게 탄생했는가? 까지 
총 29개의 질문으로 구성 되어 있다.

근대사를 다루었던 드라마, 영화들은 
주로 특정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극적 재미를 위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첨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실제 역사로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은 단순한 역사 지식 전달이 아니라, 
인물,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과 평가를 담고 있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을 정확히 알 수 있고,
좀 더 객관적이고 넓은 시선으로 근대사를 바라 볼 수 있게 해 준다.
  


[한국 근대사를 꿰뚫는 질문 29]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역사탐구생활>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 했지만,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내용까지 잘 담겨있다.
오디오 클립과 함께 읽으면 더 큰 재미가 있다.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21장 안중근은 마지막 순간에 왜 
' 동양의 평화' 를 강조했을까?>이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하게 된 배경, 
안중근 의사 의거에 대한 다양한 평가, 
안중근 의사가 죽기 직전 까지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동양 평화론>의 내용, 
안중근 의사를 대하는 한국, 중국, 일본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안중근 의사가 

<동양 평화론>을 주장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몰랐다. 

안중근 의사가 주장한 동양 평화는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대등한 독립 상태에서 
공존 하는 것을 전제로 삼고 있다. 
어느 한 나라라도 독립하지 않으면 
동양 평화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동양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하였다.
 '동양평화회의' 운영, 
동아시아 3국의 청년으로 군대를 편성하고, 
공동 방위체제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지난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 한 지 109주년이 되는 날이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와 
그가 주장 했던 <동양평화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명을 느끼면서, 
하루 빨리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 되고 있고,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근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기다.

근대사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는 책으로 
[한국 근대사를 꿰뚫는 질문 29]를 
적극 추천한다.

'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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