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자 3 : 공주 내가 만들자 시리즈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만들자 시리즈
공주

 

우리 후니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가 만들자 시리즈

'공주'가 도착을 했어요.

 

우리 후니는 아들인데도 불구하고!

공주를 참 좋아한답니다. 참 섬세한 면이 있어요.

이쁜 공주들을 보면 아이 이뻐라.. 한다지요.

 

이번에 내가만들자 시리즈의 공주도 우리 혼을 쏙 빼놓게 생겼어요.

지난 번에 내가만들자 시리즈 '동물'도 사서 만들어서 잘 가지고

놀고 있는데요. 그때는 공주가 팔지를 않았거든요.

 

받자 마자 아주 신이납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게 그림이 예쁘게 잘 만들어졌어요.

후니는 이 표지의 공주가 제일 이쁘다고 하네요.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어마어마한~ 만들기가 들어있어요.

공주 이야기책 한권과 뜯어서 만들기 8장이 들어있어요.

한장 한장이 만들기 하나에 해당하고 어떤 건 2개도 되지만

기본으로 하나에 해당한다고 보면되요.

 

 

공주책을 살펴보면 뜯어만들기를 통해서 이렇게 많은 인형들이 만들어집니다.

울 후니아 시으니는 이 인형을 가지고 소꿉놀이를 하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어릴적 가지고 놀던 종이인형들은 납작하게 생긴 것들이었는데

요즘은 정말 잘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체적으로 뒤에도 그림이 있고 세워둘수도 있게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얇은 종이가 아니라 두툼해서 튼튼하네요.

 

공주책 이야기에서 재미있는 동화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만들기를 하면 어떤 부분에 어떤 만들기가 필요한지 찾을 수

있어요. 책을 보면서 만들어 놓은 것을 가지고 소꼽놀이도 할 수 있어서

더 아이들이 좋아해요.

 

후니 혼자서도 아주 잘 만들어요.

지난번에 한번 만들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딱딱 뜯어서 만듭니다.

 

인형들 만드는 것은 아주 쉽다고 하네요.

처음에 할때는 어렵다고 못한다고 다 해달라고 했었는데요.

역시 경험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해본 것들에 대해서는 거부감없이 용감하게 도전을 하는 걸 보면

좀 더 많은 것들을 해보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주 금새 인형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번에는 좀 더 어려운 마차를 도전해보아요.

인형을 뜯은 것 처럼 번호를 보지 않고

마구잡이로 뜯어요.

저러면... 내가 만들기도 힘든데.. 그냥 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엄마의 그런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열심히

뜯고 있어요.

 

 

다 뜯고나서는 혼자서 맞춰봅니다.

 

그런데 잘 맞을리가 있나요.

마차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책을 보고 순서대로 만들어야지 되겠어요.

 

잠시 찍는 것을 중단하고 열심히 마차를 만들어줍니다.

 

짜잔 멋진 마차 완성!

만들고 나니 더 예쁜 것 같아요.

튼튼해서 인형들을 다 태워도 쓰러지지 않아요.

 

 

 

한참을 마차에 인형들을 태웠다 내렸다 하면서 놀았어요.

 

 

 

 

 

 

 

 

 

 

나머지 만들기는 누나가 학교 갔다오면 만들게 했어요.

시으니도 초등학생이지만 이런 만들기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역시나 학교에 갔다와서 가방을 내려놓자 마자 앉아서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후니도 옆에서 종이 뜯기를 도와요.

 

 

 

 

초등학생은 아주 쉽게 잘 만드네요. 오히려.. 엄마가 더 못만드는 듯.

자주 접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합니다.

 

짜잔! 완성!

엄청 많은 공주인형소꼽놀이세트가 만들어졌어요.

보석함에 거울에 잔잔한 소품까지 세세하게 들어있어서

후니랑 시으니랑 둘이서 태권도 가기전까지 신나게 놀았어요.

 

 

내가 만들자 시리즈를 또 사달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니 무시할수도 없고..

동물에 공주에 이어서~ 또 다음엔 뭘 만들게 해줄지...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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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탐험 :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 선사 시대에서 대한민국까지! 미로탐험 시리즈 6
조성덕 글.그림 / 문공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미로탐험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미로탐험] 은 지금까지 5탄이 나와있는 시리즈에요.

 

1탄은 공룡과 인류의 진화

2탄은 세계의 신화와 전설

3탄은 위대한 자연 유산

4탄은 세계의 문명

5탄은 거대한 곤충 나라로 구성되어있어요.

 

미로탐험 시리즈는 겐타로 카가와 가 쓴 책으로 전세계 150만부를 돌파한 책이고 미로에서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할 수있다는 장점을 지녔어요. 

이번에 나온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는 조성덕 작가가 쓴  것으로 구석기와 신석기, 조선백자 마을, 세종대왕과 집현전, 거북선과 한산도 대첩 등 이곳저곳에 숨어있는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배울 수 있어요.

 

미로탐험은 유아들은 미로찾기에 재미를 빠지게 하고

초등저학년들은 큰 그림속에서 잔잔한 숨음그림 찾기와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전체적으로는 볼수 없었던 그림들이 툭툭 튀어나오는 재미로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한참을 쳐다봐야지 숨겨진 그림이 보이더라구요.

아이들끼리는 서로 찾는 재미로 많이 보더라구요.

 

이번에 새로나온 6탄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요.

책을 보다보면 구석기와 신석기, 6.25전쟁까지 흐름을 볼수 있고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넣어주고 전체적인 것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자꾸 미로탐험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접하다보면

어렵고 지루한 역사에서 좀더 흥미로운 역사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요.

 

미로탐험의 시리즈가 일본인 겐타로 카가와의 책이었는데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라는 제목으로 시리즈 6탄이 나와서 처음에는 놀랐답니다. 알고보니 저자가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그림체에서 기존의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전체적인 그림에서 느껴지는 신비함은 좀 덜한 것 같아요.

초첨을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것에 더 치중한 것 같아서

기존의 신비한 미로탐험시리즈에 비해 약간 아쉬움이 남았어요.

 

미로를 여행하면서 숨은 그림을 찾고 유용한 지식들을 얻는 형식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요.

 

미로탐험 시리즈는 이미 1-5탄까지 후니가 다 접해본 책이에요.

미로를 그전까지는 이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는데요

후니가 [미로탐험시리즈]를 통해서 미로찾기의 재미에 푹빠졌답니다.

 

택배 아저씨가 책을 갔다 주자마자 볼펜들고 열공모드에 들어갑니다.

 

미리 준비한 것은 시크릿 볼펜하고 미로탐험 책.

미로탐험 책은 후니가 아끼는 책이라서 함부로 낙서를 안해서

마음대로 하라고 불을 비추면 보이는 펜을 사줬어요.

 아이가 아주 재미있게 잘하더라구요.

미로찾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미있고 흥미를 보이는 책이 되는 것이 우선이겠죠.

잘 보지 않고 모셔두는 책은... 영...

 


 

 

이 책은 미로를 좋아하면서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저학년 아이들에게 책의 내용을 설명해주면서 같이하면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역사를 배운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이 머리에 자리 잡고 있어서

그걸 깨는게 더 우선으로 다가오네요.

 


 

책을 보는 방법은 이렇게 큰 화면의 그림이 나오면

그 속에서 숨겨진 그림을 찾고 미로를 찾는 방법으로 구성되었어요.

 

 

놀이뿐 아니라 간단한 지식도 알려주지요.

자꾸 보다보면 외우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점이 좋네요.

 

퀴즈를 통해서 역사에서 나오는 빗살무니 토기라던가 네안드르탈인 같은

용어도 접할 수 있어요.

이책을 보고 나면 나중에 이 용어를 본다면 생소하게 여기지 않겠죠?

 

 

찾는데 힌트가 되도록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유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숨은 그림찾기 말고도 그림안에 또다른 숨은 그림들이 들어있어요.

신석기, 구석기에는 공룡들이 눈에 많이 띄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나무와 돌인데.

자세히 보면 공룡한마리가 보인답니다.

 

 

동굴이 네안데르탈인인가요? 얼굴로 보이구요.

 

 

산인데 메머드의 얼굴이 보이구요.

1-5탄에서의 그림체와 좀 달라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

어려운 역사를 쉽게~ 미로찾기와 함께 하고

아이가 좋아해서 만족해요.

 

1-5탄에서는 숨은 그림찾기들이 바로 눈에 띄지 않았는데

이번 책은 어떤 그림은 너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미로찾기의 길과 정답을 알려주는 부분도 있어요.


 

미로찾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역사와 지식을 같이 공부하고 싶은 아이에게 이 책은 꼭

알맞을 것 같아요. 그냥 한번 하고 버리는 미로찾기 책보다는

뭔가 하나라도 더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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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을 여는 주문, 스펠스 윙스 시리즈 2
에이프릴린 파이크 지음, 이지선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스펠스]는 [윙스] 시리즈의 제 2편이다.

윙스 1편은 주황빛니 나는 책이었는데 이번 스펠스도 꽃을 연상하게 한다. 보라빛의 반짝이는 스펠스가 판타지 소설에 딱 어울리는 예쁜 책이다.

 

잃어버린 날개 [윙스] 1편에서는 평범한 삶을 사는 소녀 로렐에게 어느 날 갑자기 등 뒤에 날개처럼 피어난 꽃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아주 판타지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했었다.

 

가을 요정이라던가 아발론, 트롤 족까지!! 윙스시리즈는

[해리포터시리즈]의 마법학교, 부모님과 자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주인공, 악의 편과 싸우는 정의

[트와일라잇]의 달달한 로멘스와 여주인공을 둘러싼 삼각관계, 적과의 대립

[아바타]의 상상도 못할 정도의 신비로운 세계를 모두 합쳐놓은 판타지이다.

 

’스펠스’- 윙스2편에서는 에서는 요정세계 아발론의 판타지뿐 아니라 로렐과 데이빗의 풋풋하고 달달한 로맨스, 친구들과의 학창시절 모습까지도 엿볼 수 있다. 로렐의 타마니와 데이빗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도 그들과의 사랑도 스펠스 전반에 걸쳐 흐름을 놓치지 않게 전개하고 있다.

 

이 세가지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진부하지 않고 뻔한 듯하지만 흥미진진하게 다가오는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다. 로렐이 과연 현실세계와 아발론 세계 둘중 어떤 결정을 할지도 무척 궁금하게 만든다.

 

1편에서는 로렐이 평범한 소녀에서 신비로운 가을요정으로 거듭났다면 2편에서는 현실세계를 벗어나트롤족이라는 세력에 맞서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수업을 하기 위해 ’아발론’에서 8주간의 수업을 받는 이야기가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해리포터의 영향인듯...좀 더 화려한

아발론 초대 카드의 등장을 예상했었는데 조용하게 배게위에 놓여진 카드의 출연이 좀 밋밋하긴 했다. 뭔가 좀 더 쎈 자극을 원했던 것 같다. 초반은 좀 잔잔하다.

 



 

봄요정, 여름요정, 가을요정, 겨울요정이 살고 있는 비밀의 세계 아발론을 ’스펠스’를 통해서 상상해 볼 수 있다. 보는 내내 저자 에이프릴린 파이크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의 상태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는 그녀의 능력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극적인 내용보다는 아발론의 환경과 요정들에 대한 묘사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사건이 터지기를 계속 기다리게 된다.

 

아발론에서는 꽃에 대해서도 많이 언급이 되는데. 그 중에 로렐이 좋아하는 "심비디움"이라는 꽃이 나온다. 아마도 이 꽃을 본따서 책의 표지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아발론 여왕의 꽃이 이것일까.그런데 심비디움은 겨울에 피는 꽃이라고 하니 로렐의 등에 피어난 꽃은 아닐 듯하다. 그래도 여느 꽃들과는 분위기가 다른 이 꽃을 통해서 로렐의 신비한 아발론의 세상을 상상해본다. 로렐의 모습도 로렐의 날개도...

 





 

책 띠지에도 나와있지만 "한나 몬타나"가 윙스의 영화 주인공 ’로렐’역을 맡는다고 나온다.

금발의 로렐...  개인적으로는 윙스1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저자 에이프릴린 파이크의 사진이 내가 생각했던 로렐의 이미지와 너무 맞아서... 그리고 네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그녀의 매력에 더욱 푹 빠지게한다. 한나 몬타나의 너무 밝은 통통 튀는 이미지가 생소하게 다가온다. 10대의 모습을 로렐이 연기를 해야하니까 맞는 것 같기도하지만~ 내 머리속의 로렐을 지우긴 싫어진다. 과연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해진다.

 

하긴 해리포터 시리즈를 영화할 때도 책이 너무 생생한 화면을 연상케해서 과연 잘 만들어질까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다는데...책하고 너무나 똑같은 영화속 장면으로 놀래킨 것을 보면.. 아마도 윙스도 놀라운 영상으로 나를 놀래켜주지 않을까!

윙스앓이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두 손 꼭 모아 기도해본다.



 

윙스 시리즈 속의 또하나의 감초 스토리는 로렐, 티마니, 데이빗의 삼각 관계이다.

1편에서는 로렐이 데이빗을 선택했었는데 그 모습에 티마니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있던 나는 티마니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졌었다. 그런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아니면 더 안타깝게 바라보라는 듯 로렐은 티마니에 대한 끊을 수 없는 사랑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



 

"이대로 계속 두 세계를 오갈 순 없어.

두 세계에서 동시에 살수는 없으니까....

난 널 선택할 거야.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주는 너를..."

이 뒷표지의 내용을 보고 드디어 로렐이 한사람을 선택하는구나. 어떤 선택을 과연 하게 될까 아주 궁금해져서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티마니를 선택하면 좋겠다... 는 약간의 희망도 품어보면서...

티마니와는 로렐은 요정세계에서 신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봄요정인 티마니는 가을요정인 로렐의 하인급 요정인 것이다. 신분차별이 큰 아발론세계에서 이 둘이 어린 시절 요정 세계에서 7년동안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요정세계의 사람들은 어떻게 태어나고, 죽는지... 로렐의 부모와 숨겨진 이야기들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아발론에서 8주간의 교육을 받고 난 후 집에 돌아가서는 요정세계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엄마와 갈등, 현실세계 속에서 요정의 마법을 사용하는 로렐을 통해서 두 세계 속에서 확실한 정체성을 가지지 못하고 한바탕 사고를 치는 로렐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역시나 트롤족들의 공격도 펼쳐진다. 새로운 적일지 아군일지 모르는 새로운 인물도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또하나의 신비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아발론의 축제.

 

아무튼 힘든 과정속에서 데이빗과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확인해서 로렐과 타마니와의 관계에는 더욱 멀어질 것 같아서 안타깝기만 했다. 로렐은 현실세계속에서는 다정하고 믿음직한 데이빗과 사랑을 하고 아발론세계에서는 매력적인 타마니와 사랑을 한다. 둘다 자신의 처지처럼 떼어버리기 힘든 존재들이다.

 

" 내가 인간 세상에서 네 삶의 일부였다면 넌 어떻게든 결정을 내려야 했겠지. 지금 넌 두 세계를 오가며 가장 큰 득을 보고 있어. 너에겐 또 너의 데이빗이 있지." 타마니는 그 이름을 경멸하는 듯이 말했다.     350page

 

 

로렐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확실하진 않지만 윙스 3권에서도 계속 타마니의 마음 아픈 사랑이 내 마을 속에 남을 것 같다. 윙스 1권에서도 2권이 기다려지는 윙스앓이를 했는데 2권을 보고나니 이들의 이야기가 또다른 새로운 무서운 존재가 감추어진 비밀이 무엇일지... 너무 궁금해진다.

 

윙스3권은 어떤 색감으로 또다른 신비한 이야기로, 애잔한 사랑이야기로 다가올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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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하는 알파벳 스도쿠
아동두뇌개발교육연구회 기획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엄마와 함께하는 [알파벳 스도쿠]

 

스도쿠를 응용한 알파벳 스도쿠를 통해 퍼즐을 풀면서 알파벳 26자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문제를 푸는 동안 아이는 이해력과 응용력, 집중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해요.

3*3 스도쿠, 4*4 스도쿠로 구성되어있어요.

꼭 연필과 지우개를 사용해서 아이가 즐기면서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한동안 시으니 알파벳 공부를 시키려고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어른들이 보기에 뭐 별것도 아닌것 같아 보이는데

아이들은 자신의 흥미가 있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뭔가를 외워야한다는 부담감에

더 꺼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안 알파벳공부에 손을 놓고 있었어요.

 

그런데 알파벳 스도쿠는 알파벳을 쓰고 외우는 것인데도

아이가 혼자서 아주 잘하네요.

공부라고 생각되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아빠 핸드폰에 영어스도쿠 게임을 해본적이 있다면서 바로 하기 시작합니다.

역시 공부가 아니라 게임.. 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참 알다가도 모르는 면이 많은 것 같아요.

분명히 같은 것은데.. 방법에 따라서 좋아하기도 극도고 싫어하기도 하니까요.

영어 알파벳 공부는 울 딸아이에게 시켜보니 절대로 억지로 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되고 재미있어할때! 그때가 바로 적기죠.

그리고 매를 들어 공부시킬 것이 아니라면 천천히 아이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는 방법을 살짝만 알려줬어요.

물론 지우개와 연필을 준비해줬지요.

혼자서도 잘하네요.

엄마와 함게하는 알파벳 스도쿠이지만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마음대로 적었다가 틀린 것이 보이면 다시 지우고 편하게 편하게 하도록

내버려 두었어요. 아이가 관심을 많이 보일때 엄마가 너무 관여를 하면

아이의 흥미를 사라지는 것 같아요. 잘 살펴줘야죠. 어려워요.

 

다하고 엄마한테 검사맡네요.

어디 한번 볼까? 약간은 오버를 하면서 와.. 잘하네~

칭찬을 듬뿍 듬뿍 해줍니다.

 

알파벳을 공부하기 위해 노트나 학습지로 알파벳을 쓰게 하면

한바닥 쓰는걸 힘들어하는데 이것은 놀면서 알파벳을 쓰느라

두세장은 앉아서 금방 해버리네요.

그런 점이 참 마음에 드네요.

이걸 다하면 다른 그림 그리는 스도쿠도 사달라고  하네요.

 

 

중간 중간 알파벳도 읽어가면서 콕콕 찍어서 보여줍니다.

그렇게 하라고 할때는 안하더니만 알아서 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해집니다.

울 딸처럼 엄마의 잔소리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봅니다~

 

 

 

 

 

맨 뒷부분에는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는 스도쿠가 있는데요

이방법으로 아이에게 뭔가 외울 것이 있으면 스도쿠를 사용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한자도 마찬가지구요.

 

아이가 스도쿠에 이렇게 흥미를 보이는지 미쳐 몰랐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많이 활용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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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놀이 모양놀이 블루래빗 미술놀이
책고래 구성, 임경희 그림 / 블루래빗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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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놀이 모양놀이] 끊임없이 대화와 질문을 시도하세요

 

하루아침에 아이의 창의성을 높여주는 건 힘든 일이에요.

어릴 때부터 자유로운 그림그리기를 통해서 창의력이 키워질 수 있겠지만

혼자서 그리게 하는 것보다는 엄마와의 끊임없는 대화와 질문을 통해서

아이의 상상력의 크기는 배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미술놀이 모양놀이는 만 2세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눈과 손의 협응력을 발달시켜주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에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이와의 다양한 대화를 통해서흥미를 떨어뜨리지 않고 그리기를 할 수 있는 책.

 



 

네모, 세모만 그려놓고 아이들에게 그리기를 유도하는 방법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이렇게 지도하기란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엄마도 어떤 식으로 설명을 해주고 대화를 해줘야할지 난감할때가 있는데요

그런 초보~단계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이런 그림들에 익숙해지다보면 어느새 사물을 새롭게 보는 시각이 길러지지 않을가 싶어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적인 상상력과 창의력은 길러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뭔가 뿌리를 내릴 바탕이 필요하겠죠.

 

 



 

워낙 그리기를 좋아하는 후니는 이 책을 참 좋아하네요.

무엇보다 알록달록한 색과 그림이 아이의 흥미를 더 자극하는 것 같아요.

아 이쁜데 하면서 아이 스스로 책에 달겨들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48page로 구성되어있어서 일반 유아들 학습지보다는 약간 많은 양을 담고 있어서

그리기를 매일 매일 조금씩 해준다면 한달정도의 분량이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끊임없이 대화와 질문을 시도하라고 하는데요.

이것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후니는 집중해서 그리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중간에 엄마가 어떤 식으로

아이에게 방해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게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어떤 질문을 할지 어떤 대화를 할지도 부모지침서등을 통해서

목록별로 좀더 세세하게 알려주었으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았답니다.


 

아이가 처음에는 비워진 부분을 채우는 것보다 바깥의 그림에 관심을 더 보였어요.

따라서 그리고 비워진 부분을 색칠하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몇번 학습하고 나니 안의 내용을 꼼꼼히 채우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더라구요.


아랫부분에는 그림을 그리는 순서가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어서

아이가 그걸보고 하나씩 하나씩 따라할 수 있어서 쉽네요.


미술놀이 모양놀이 책은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처음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에게 좀 더 완성된 그림을 그리게 할 수 있어요.

누나의 싸인펜을 쓰고 싶어서 싸인펜으로 그렸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색표현이 제대로 나오진 않아요.

 

대신 싸인펜으로는 그리면서 느낌이 서로 다르고 써지는 것이 부드러워서

아이가 편하게 생각하는 점도 있어요. 좀 더 다양하게 표현하고

아이의 흥미를 위해선 다양한 필기도구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워진 부분을 색칠하는 것을 넘어서는 활동은 많은 훈련을 통해서 길러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을 끝내면 좀더 다양하게 사물을 관찰하고 좀 더 색다른 그림을 아이 스스로

그리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매일 매일 꾸준하게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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