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3
김정욱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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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시리즈로 유명한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에서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나왔어요.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면 아주 유익할 내용들이 많아요.

아이들 책인데 제가 더 재미있게 봤어요.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의 실제 표지는 위의 그림이지만

이 책을 그린 "한현동 작가"의 블로그에 가보니 이런 그림 시안도 있었어요.

 

 

 

 

(출처 : 한현동 만화가의 블로그)

 

우연히 살아남기 시리즈 책을 검색해보다 알게 된 작가의 블로그라서

너무 반가웠는데요. 이 블로그에 "살아남기 시리즈"의 다른 책들의

그림과 관련된 작가의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롭게 보게 되더라구요.

 

아 이 캐릭터는 이렇게 나왔구나~

작가의 고뇌가 느껴진다! 학습만화를 그냥 보면 절대로 안되겠다하면서 말이죠.

 

http://blog.naver.com/soretar/100154533251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를 그린 한현동 만화가의 블로그를

한번 방문해보시면 살아남기 시리즈가 또 새롭게 보이실거에요.


살아남기 시리즈를 그려가는 이야기가 들어있는데요.

살아남기 시리즈 캐릭터 탄생~ 작가의 고뇌!

소개되지 못한 표지까지 읽는 재미가 솔솔~ 하네요.

살아남기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굉장히 반갑지않을까요?

책에 대한 흥미도 UP~하게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의 주인공들을 먼저 소개해볼게요.

누구보다 로봇을 좋아하지만 허당 백단의 지오.

하지만 위기 대처 능력과 배짱은 단연 일등!

 

로봇 분야 최고의 실력자 노박사님.

3년 전에 교통 사고로 손자를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있지요.

 

로봇 창작 대회 우승자 마리!

그리고 지오의 라이벌이자 로봇 대회 챔피언 자뻑 왕자 루이!

 

로봇에게 심장 수술을 받은 후 로봇에 관심을 가지게 된 하나!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학습만화!에요.

이렇게 만화가 단락별로 나오고 중간 중간 로봇에 관련된

과학 상식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유쾌한 캐릭터들이라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그림그린 작가의 블로그를 보고 나니~

더욱 놓칠 수 없이 그림들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그냥 볼 것이 아니라 작가의 블로그를 접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제목에서 딱 느껴지듯이

로봇들이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세계 로봇 대회에 참가하게 된 주인공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진짜 이야기는 2부에서 이어집니다!

 

로봇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예전에도 앞으로도 만화나 영화,

시사적인 문제로도 많이 나오게 될텐데요.

아이들이 로봇과 더불어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로봇이 뛰어난 지능과 기능을 갖게 되는 것만큼

로봇을 만들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생각도 커져야겠죠.

편리함만을 생각하지 않고 단점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해

많이 느껴보길 바래봅니다.

 

만화에서 다루지 못한 로봇에 대한 과학 상식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는데요. 읽으면서 정말 많이 발전을 했구나라고

느끼게 됩니다.

 

무인 자동차는 미래생활을 이야기하면 늘 나오는데요.

2012년 3월, 스티브 마한이라는 한 시작 장애인이 구글에서

개발한 자동차를 음성 명령만으로 조작해 패스트푸드점과 세탁소 등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화재가 되었다고 해요.

전기 자동차도 나오는데요. 과거에 생각으로만 존재하던 자동차들이

실제도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에 신기하기만 합니다.

 

무인 자동차의  구조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보면 흥미롭겠어요.

조만간 이 자동차도 사용화가 되겠죠!

 

예전엔 집지키는 개가 있었다면!

이제는 집을 지켜주는 똑똑한 로봇도 만들어졌어요.

냄새도 맡고 소리도 듣고 인간의 감각을 지닌 로봇들이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는 상상도 못할 로봇들이 나오게 되겠어요.

 

로봇~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와 중국 전설에서도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장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태엽이나 톱니바퀴를 이요한 장치로

스스로 움직이는 인형들이 현재의 로봇 기술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도

아주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실제로 이런 인형들을 보면 아주 신기할 것 같아요.

 

로봇의 3원칙도 알려줍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로봇 만화나 영화에서도

항상! 로봇 3원칙에 대해서도 나오죠.

이 원칙은 러시아 태생의 미국 소설가인 아이작 아시모프는

인간을 해치지 않고 도움을 주는 로봇을 소설에 등장시키는데요.

이 소설에서 로봇이 지켜야할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는데

지금도 로봇 공학에 종사하는 학자나 연구원들이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로봇 축구경기는 익숙하게 알았는데 정말 다양한 경기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로봇은 기름만 먹고 살줄 알았는데!

설탕이나 파리같은 유기물을 먹는 것들도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기술이 상상도 못하게 발전했어요.

올바른 인식을 가진 과학자들이 인간을 위한 로봇을

제대로 만들어야한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무서운 로봇이 만들어질 수도 있게다는 생각을 하니

유기물을 먹는 로봇이 섬뜩하게도 다가옵니다.

 

두발로 걷는 로봇이 정말 만들기 힘들다고 하는데

점점 인간과 닮은 로봇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2011년형 아시모는 최대 시속 9km로 달리고 외발뛰기, 양발 점프,

뒤로 달리기도 가능하다고 하니 완벽한 인간의 모습을 갖춘 로봇이

나올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합니다.

 

이제 심리 치료를 하는 로봇까지 생겼어요.

애완동물과 사람의 체온을 대신한다는 점에서

좀 아쉬운 점이 많이 남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긍정적인 기능이 더 많은 로봇들이라 눈에 들어옵니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대신해서도 안되겠지만

현실은 점점 편리해지고 로봇이 인간의 많은 일들을 대신하게 되겠죠.

많은 과학영화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로봇이 제대로 된 로봇으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들이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읽고

인간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를 많이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2부로 이어지는 이야기, 새로운 과학상식들과

숨겨진 진실이 무엇일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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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마이클 샌델 지음, 안기순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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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WHAT MONEY CAN'T BUY.

 

 

지난 수십 년간 가족, 교육, 환경 같은 전통적 가치까지 파고든 시장지상주의를 도발적 문제제기와 치밀한 논리로 파헤친다.

우리 삶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집요하게 탐구한 흥미진진한 철학적 논쟁!

마이클 샌델.

 

"세상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많다!"라고 당연하게 외칠 수 있던 때가 분명히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돈으로 못 살건 없다!"라는 말에 더 기울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돈"이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안되는 것도 될 수 있고 세상 살아가는 데 무서울 것이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돈"이면 세상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없다라고 말이죠. 그런데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을 읽고 나니 내가 아주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것들에 의문을 갖게 되고 그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됩니다.

 

너무도 당연하게만 생각해서 아무런 이의제기가 들지 않게 되버린 '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에 "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물음을 과감하게 던지고 있는 이 책이 읽을 때는 충격을 주고 읽고 나서는 왜 여지껏 당연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지?하며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합니다. 점점 사는게 삭막해져가고 이기적이고 개인적이되가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진짜 사는 건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책의 마이클 샌델의 약력도 눈에 들어옵니다.

2010년 이후 '정의란 무엇인가'로 열풍,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학교  교수, 하버드대 최고의 석학 , 29세에 자유주의 이론의 대가인 존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를 발표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음, 30년간 하버드대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경력이 화려하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확 들어온 것은 철학 강의로 인간의 가치와 도덕, 정의에 대해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중요성을 알리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것이 무엇보다 최고로 여겨지고 있는 시대에 도덕!을 강조하는 지식인이라는 사실이죠. 그렇기에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에 눈과 귀를 집중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은 시장의 도덕적 한계에 대해 15년간 철저히 준비하고 고민하여 완성한 역작이라고 합니다. 오로지 돈이 만능해결열쇠가 되어 버린 시대에 '정말 돈이면 다될까?'라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그렇지만 속시원한 해답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아주 당연히 생각하고 받아들이던 사고방식을 모조리 엉클어 놓고 다시 생각해봐!라고 하고 있지요. 이래서 이게 옳다!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공감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신은 어떤 세상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깨끗하고 조용한 감방을 위해 업그레이드 비용 82달러만 지불하면 되고, 멸종 위기 코뿔소 사냥하기 위해서는  15만 달러만 됩니다. 대리모 서비스 6,250달러면 아무 문제없이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느릿 느릿 가는 도로에서도 돈만 지불하면 100km의 시속으로 쌩쌩 달리고 놀이동산에서까지 긴 줄에서 고생 할 필요없이 줄도 서지 않고 바로 놀이기구를 탈 수 있습니다. 병원치료는 물론이고 대학, 대리 사과 서비스까지. 예전 같으면 이런 걸 돈으로 살수 있어?라고 의문을 던졌을 법한 것들도 아주 당연하게 합법적으로 돈으로 살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가치관의 문제까지 나오며 사람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던 일들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게 돈으로 살 수 있게 된 것이 말입니다. 충격적이고 인간적이지 못한 것들, 부도덕한 것들에 무뎌져서일까요. 정말 모든 것을 매매하는 사회가 되버렸습니다. 뱃속의 아이까지 팔고 사는 세상. 돈으로 살수 없는 것은 없다!라는 말이 맞는 말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문명화된 사회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책 속의 내용을 보니 저도 이에 못지 않은 일들을 당연하게 하고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 학생들에게 돈을 준다라는 사실을 보고 정말 많이 반성을 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게 하기 위해 한권 읽을 때마다 백원씩 주기도 했고 공부를 하게 하려고 늘 무언가를 제시했던 것 같아요. 바로 앞만 보고 행동했던 행동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런 사소하게 생각되는 것들에까지 '돈'으로 해결하면 다 된다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뼛속까지 돈이면 된다!라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나봅니다. 이런 저의 생각에 과감하게 태클을 걸어주는 마이클 샌델의 이야기는  아이를 키우는 것에서부터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것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댈러스에서 2학년 학생은 책을 한 권 읽을 때마다 2달러를 받는다.

상금을 받으려면 컴퓨터로 쪽지시험을 봐서 실제로 책을 읽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철학을 다루는 이야기지만 삶과 동떨어지지 않고 쉬운 이야기로 나를 돌아보게 하는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오랫동안 내게 뭐가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것 같습니다. 무료강연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꼭 한번 강연을 들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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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드로잉 노트 이지 드로잉 노트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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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정말 가슴설레는 기분을 맛보았어요.

바로 "이지 드로잉 노트" 저를 위한 그림책때문이죠!

 

원래는 이 책을 보자마자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서로

자기 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정말 그냥 줘버릴까 고민고민했는데요.

 

책 뒷페이지의 김충원님의 말씀에!

바로 이건 내꺼다!

오롯이 나를 위한 책으로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약간의 용기와 시간만 낼 수 있다면

누구나 자전거를 배울 수 있고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틈틈이 연습한다면

누구나 자전거를 재미있게 잘 탈 수 있다.

드로잉도 자전거와 똑같다.

소질과 상관없이 배우고 익히면

평생 동안 즐길 수 있다. "

 

 

 

 

 

정말 처녀적에는 그림 그리기를 즐겼던 것 같은데

아이를 낳고 지금껏 저를 위해 연필을 들었던 기억이 없어요.

뭔가 하얀 종이에 내 생각을 적어본 적도

그림이라는 것으로 표현을 해본 적이 언제인지 정말

기억이 까마득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지 드로잉 노트" 를 보고 있으면

괜시리 나도 한번 해봐?

내가 그림을 손수 그려서 블로그 타이틀도 한번 만들어봐?

나도 이쁜 그림들을 그릴 수 있을까?라는

멋진 상상을 하게 되고 괜시리 설레기도 합니다.

 

 

 

 

울 집 식구들은 다들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 그리기를 즐기는데요.

정작 저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라고 해주고 옆에서 보고만

있었던 것 같아요. 대리만족이라고 해야하나요.

 

남편이 그린 그림들을 보면 내가 그리기보다

이거 그려줘~하면서 그려달라고 조르기 바쁘죠.

이 그림들은 화가의 이쁜 그림을 보고 그린 거에요.

 

그런데 저는 왜 제가 그릴 생각은 안했을까요?

용기도 시간도 없었던 것 같아요.

 

 


 

김충원!님의 책이기에 용기내서 한번 저도 도로잉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딸아이가 학교교과서에도 김충원님의 책이 나온다고 해서 신기했는데요.

어릴 적 많이 만들어보던 내용이 나와서 딱 알아보더라구요.

김충원님의 그리기, 만들기 책들은 뭐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좋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둘째아이 그림 그릴때 항상 저는 옆에서 아이 그림 그리는 것만 지켜봤는데요.

이제는 저도 "이지 드로잉 노트"를 펼쳐서 같이 그리려구요.

오늘 아이가 수박그림을 그릴때 저도 이지 드로잉 노트 시작했어요.

 

절 위한 책!

절 위한 연필!

괜시리 입꼬리가 씨익 올라갑니다.

정말 별것 아닌 것으로도 나를 위한 에너지 충전이 되는데요.

오래간만에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연필 깎으면서도~ 괜히 웃음이 나네요.



"집 안 가득 값비싼 명화를 걸어 놓는 미술 애호가보다

자신의 손으로 소박한 드로잉 한 점을 그려 낼 수 있는 사람이

진정 미술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예술은 삶에 지친 영혼을 달래는 놀이일뿐.

결코 심각할 이유가 없고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도 아니다.

<이지 드로잉 노트>는 보통 사람들이 드로잉이라는 예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쉽게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나의 의미있는 시도이다. - 김충원"

정말 값을 따질 수 없는 그림이란 자신의 기억과 추억이 녹아있는 그림이겠죠.

그런 그림을 그릴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이지 드로잉 노트"는 선 긋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요.

처음에 선긋는 것이 나와서 이거 너무 쉬운거 아냐?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실제로 해보니 정말 기본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어른들을 위한 드로잉노트라고 생각되지만

집에서 엄마들이 아이 그림 가르칠때 사용해도

초등학생 아이들이 사용해도 아주 유용하겠어요.

 

 

 

 

선긋기! 정말 실제로 해보면 이거 보통일이 아닌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이 줄 긋는 것만 엄청나게 한다고 하더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직접 선을 한번 채워서 종이에 그려보세요.

 

 

 

 

다양한 선긋는 방법부터 시작됩니다.

지그재그 선굿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처음 알았어요.

손이 제맘대로 제 뜻대로 움직여주질 않는다는 것도 새삼 깨닫네요.

아이들에게 그림그릴때 뭐라고 옆에서 잔소리를 절대로!!!하지 말아야겠어요.

 

 

 

 

동그라미를 가득 그려서 카멜레온을 그리는 거에요.

그냥 색칠말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네요.

김충원님의 그림에 대한 생각들도 이 책을 통해 들을 수 있어요.

학원에 다니지 않고 미술의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드로잉 능력을 향상시키는 '드로잉 신공'도

공개하고 있어요. 하루에 이 신공을 30분만 짬을 내서 10분씩 세번,

열흘 만 계속 연습한다면 드로잉 내공이 성장해있을거라는 말에

두주먹 불끈 쥐어보게 됩니다.

 

 

 

바로바로 간단한 새를 그리고 이렇게 여러가지 표현이 가능하도록

알려줍니다. 그대로 따라 그리기만 하면 뚝딱이네요.

페이지마다 알려주는 대로 따라하다보면 쉽게 드로잉 방법을 익힐 수 있어요.


 

"드로잉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볼때 이제부터는 다시 왼쪽 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왼쪽 뇌가 역할을 하지 않으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소통 수단으로서의 드로잉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의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의 한계,

표현의 다양성, 창조적인 생각들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나리자 그림 거꾸로 따라 그리기, 눈감고 5분동안 칸 채우기,

안보고 그림그리기, 45도 기운 물병 그리기등 다양한 신공을 배울 수 있어요.

 

 

 

입체도형을 그리는 연습도 배울 수 있어요.

이 연습을 많이 하면 드로잉의 기초를 다지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요.

 

 

 

저의 마지막 목표는 이런 그림이에요!

"이지 드로잉 노트" 꾸준히 따라 끝까지 하면 저도 책속의 이 그림을

아이들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꿈꿔봅니다.

 

나만의 그림을 그리고 싶으 신 분들.

연필잡은지 한~~참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아이들 그림 그릴때 옆에서 보고만 있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꼬옥 권해주고 싶어요.

 

우리 같이 평생 즐길 드로잉에 빠져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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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신간평가단 활동 안내입니다.

알라딘 신간평가단 11기가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활동안내 포스팅 보고

매번 리뷰를 쓰면서도 이게 도대체 뭘까? 궁금했는데

먼댓글부터! 시작해봅니다. ^^

 

열심히 활동할게요. 기대됩니다.

 

잘 몰라서 버벅거리게 되진 않을지 걱정도 살짝되네요.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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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세용그림동화 9
산드라 프아로 쉐이프 글.그림, 안지은 옮김 / 세용출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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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는 토끼부부가 아기를 갖고 싶어하기 시작하는 것부터

출산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토끼부부의 모습이 참 이쁘게 그려진 책인데요.

 

남편토끼는 아내토끼가 임신을 하게 되자 집안일을 손수하고 아내토끼가 먹고 싶어하는 것들도

사오는 참 자상한 남편이에요.

책을 읽는 순간! 제가 임신했을때도 생각나게 되네요.

저는 임신할때도 출산할때도 정말 순탄하게 보낸지라 그 흔한! 임신위세도 한번 못누려봤어요.

새벽같이 팔지도 않는 과일을 사달라고 해보지도 못했구요.

지나고나니 해볼걸...이라며 후회를 하게 됩니다. 괜시리 책을 읽는 내내 아내토끼가 엄청 부러워집니다.

옆에 앉아있는 남편도 괜시 한번 째려보게 되고 말이죠.

 

마지막을 장식하는 토끼가족의 사진을 보니 떠오르는게 있었어요.

바로 우리집 사진의 등장인물들이 결혼초와 확실하게 달려졌다!라는 사실이에요.

앨범을 보면 우리 두 부부의 닭살 가득 사진들이 가득했는데 아이가 생기고부터는

아이들의 독사진! 아니면 엄마랑 아이, 아빠랑 아이, 아이들 사진들만 가득하네요.

어쩌다가 정말 어쩌다가 가뭄에 콩나듯 우리 부부의 어색한 사진도 가끔있네요.

이것도 아이들이 좀 크고나서 엄마랑 아빠도 찍으라고 하면서 거의 반 강제로~ 찍은 사진들이죠.

 

 

토끼가족의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저를 돌아보게 되고 괜히 행복함이 밀려오게 되네요.


책 곳곳에서 아기 토끼가 태어나기 전까지 엄마,아빠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궁금해할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에 대한 답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엄마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 난 어떻게 태어났어?하면서 질문을 해대는데요.

이럴때 아이들이 원하는 대답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생물학적인 것이 아니라고 해요.

 

우리 아이들이 제게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를 물어오기 시작했을때

육아서적이며 관련그림책들을 참 많이도 찾아봤던 것 같아요.

다소 적나라하게 생각될 정도로 자세하게 알려주던 그림책에서부터

현실과는 아주 동떨어진 상상의 이야기를 알려주는 책들을 다양하게 만나봤는데요.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는 그 중간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엄마,아빠는 너를 낳기위해 이런 생각들을 했었고

이런 준비를 했단다. 그리고 널 가져서도 아빠와 엄마는 이런 일상을 지냈지하면서

아이에게 들려주기 위한 이야기를 많이 찾을 수 있었어요.

 

 

지금 임신을 하려고 하거나 임신을 하신 분들이 읽으시면 기분이 또 새로울거란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는 제 추억을 더 많이 떠올리게 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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