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해법수학 H2 - 초등3학년 사고력 해법수학 41
최용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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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등학교 3학년이 되니!!!

초등학교 1,2학년. 확실히 저학년이라는 표현이 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학년때와는 다르게 왜이렇게 할 것이 맞은지요.

 

수학도 마찬가지. 그냥 덧셈, 뺄셈 정도만 확실하게 하면 따로 문제집을 풀지 않았어도

문제만 깊게 읽어보면 이해가 가는 문제였다면

3학년의 문제들은 엄마가 옆에서 붙들고 설명을 해주거나

아빠까지 동원해서 설명해줘야하는 문제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거 초등학교 문제 맞아?"라는 말이 몇번이나 저절로 입밖에 나오게 되더라구요.

 

평소 연산만 꾸준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수학문제는 정말 단순한 문제들은 전혀! 나오질 않더라구요.

주관식 문제도 나오고 식을 제대로 쓰지 않으면 틀리는 것이니...

제 고등학교 때가 생각납니다. 답만 맞을 때는 몇전 식까지 맞으면 몇점 했던 기억 말이죠.

 
어려운 문제를 풀려면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것보다 우선 먼저 해야할 것이!

기본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 같아요.

원리를 알아야 엄마가 복장터지는 일 없이! 문제를 설명해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이해를 못하니 이걸 엄마가 해결해주기는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겂없이 일반 문제집을 시작했다가 아이도 어려운 문제에 버거워하고

저도 그런 아이에게 수학 설명하다가 버럭버럭버럭!!

그런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이제부터는 아주 기본문제들을 먼저 이해하게 하고 응용에 들어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속터져 쓰러지기 전에 말이죠.

 

천재교육 사고력 해법수학 초등학교 3학년 문제집이에요.

총 6권으로 되어있답니다. 6권이니까 아이가 보고 많다고 도망갈까? 걱정했는데요.

생각외로 좋아하더라구요.

 

사고력 해법수학은 단순한 연산문제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응용문제집도 아닌!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 수학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와 문제들을

교과과정 순서대로 담고 있어서 눈에 들어왔어요.

1학기 3권,2학기가 3권에 담아있지요.


아이의 생각하는 힘은 기본을 알아야하는 것 같아요.

그냥 문제집만 들이민다고 늘어나는 것은 절대로 아닌 것 같아요.

엄마의 버럭만 늘어날 뿐이죠.


- 초등수학의 전 영역을 교과 진도에 맞추어 골고루 다루었습니다.

- 매일 꾸준하게 학습할 수 있어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줍니다.

- 주기적인 평가에 의해 아이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내용 구성표를 살펴봤어요. 유아때부터 A단계부터 꾸준히하면  개념 쌓기가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사고력 해법수학 같은 문제집이 아니라

한권에 두껍게 전과식으로 나오는 분철하는 문제집을 구입했는데요.

지금와보니 먼저 쉬운 것들을 접하게 해주고 해도 늦지않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주별 학습관리표가 있어서 아이가 문제를 풀고

걸린 시간과 틀린 개수를 적고 부모님싸인을 받게 되어있어요.

매일 풀어야할 양을 한번 풀어봤는데요. 총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더라구요.

기본을 먼저 접하게 하고 다른 문제집을 풀게해주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옆에서 막 설명해주지 않아도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보면서

아이가 생각해서 푸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1권부터 푼다고 하는 것을!

조금 있을 기말고사를 대비해서 진도에 맞춰서 풀어가라고 했어요.

또 스물스물 엄마의 욕심이 기어나오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푸는 것이 제일 좋을텐데 말이죠.

 

생각보다 빠르게 그리고 쉽게 풀어나갈 수 있어서

자신감도 키워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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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너의 배움에 주인이 되어라 - 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10대들과 나눈 뜨거운 대화
양희규 지음 / 글담출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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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너의 배움에 주인이 되어라

- 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하는지에 대해 10대들과 나눈 뜨거운 대화

 

초등학교 3학년 ,딱 10살! 10대가 되는 문턱에 발을 들여놓은 딸아이 덕에

하루에도 수십번 뒤집어지는 스릴 넘치는 감정의 굴곡을 경험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10살이면 10대야?라며 물어오는 딸아이를 보며

방관만 하던 10대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0대"라고 하면 요즘은 이상하게도 이미지가 무서움!으로 다가옵니다.

뉴스매체때문일까요. 겁없는 10대들의 이야기로 점점더 거리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요즘에는 아파트 놀이터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이 우루루 몰려 있으면

아이를 데리고 있는 엄마들이 먼저 슬슬 피한다고 합니다.

 

왜?

모든 청소년들이 그런 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모여있는 청소년들 사이의 욕설섞인 리얼한 대화와

담배라도 필 경우 피지말아라! 한마디 말도 못던지는 엄마의 모습을

아이에게 들키게 될까봐 두려워 먼저 도망을 가는 것이지요.

저도 우루루 몰려 다니는 10대를 보면 순간 헙!하게 되긴합니다.

 

한참 이쁘기만하고  파랗기만 할 나이의 10대가 왜 이렇게 됬을까요!!

아니 10대는 그 모습 그대로 이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데

저의 인식이 오해와 편견으로 물들어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늦은 저녁 가족과 산책하면서 근처 고등학교 학생들이 늦은 밤까지

야자를 하고 힘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면

참 안쓰럽기도 합니다. 나도 그랬고 분명 우리 딸아이의 모습이기도 할테니 말이죠.

우리 딸아이를 붙잡고 얘기해봅니다.

딸아 나중에 저렇게 공부하지 말고 엄마랑 영화보고 놀러다니고 하려면

지금부터 천천히 공부해! 헐...

저도 참 한심합니다.


10대라 지칭하는 딸아이를 위해서라도

10대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한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분명히! 저도 10대를 경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아줌마가 되었다는 핑계로

10대의 기억과 고충을 다 모조리 다!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때를 기억한다면 울 딸아이를 좀 더 잘 이해할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제겐 이제 엄마만 남고 청소년이었던 저는 없어졌나봐요.

 

이 책엔 "간디의 사상과 삶을 인생의 지침으로 살아가는 교사"가 10대의 청소년들과 나누는 대화를

담고 있어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대체로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학교와 학원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공부는 시험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시험 성적과 등수에 상처받고 대학에 왜 가야하는지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할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데요.

이런 10대들을 어떻게 하면 진짜 배움의 길로 가게 할 수 있을지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게 도와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대학갈 때까지만 참고 공부하자는 말 대신

다른 위로가 절실하다."

 

저도 분명 학창시절 이 말을 듣고 살았던 것 같아요.

나중에 후회안하려면 지금부터 잘해라. 지금 힘들면 나중에 고생안한다. 참아라 참아라.

인생에 가장 활짝 피고 행복해야할 시기에

좁은 교실에 갖혀 아침부터 저녁까지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해야하는 아이들.

아마도 어른이 된 누군가에게 "고3"시절로 돌아가실래요? 묻는다면

대부분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지 않을까요! 저는 절대 다시 가고 싶지 않아요.

하루에 세번씩 있는 수학시간마다

칠판에 쓰여진 문제들을 몇명씩 풀어야하고 못풀면 수학선생님의 매질.

오우... 정말 끔찍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서 왜 그런 식으로 수업을 하셨나모르겠습니다.

그런다고 아이들이 수학 백점을 맞는 것도 아닌데!!


2011년  OECD 어린이 청소년 주관적 행복지수에서 우리 나라가 꼴등을 했다고 합니다.

육아서적을 보면 늘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라고 말을 합니다.

더 많이 아이들과 같이하고 행복함을 즐기라고 말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초등학교 대상으로 하는 육아서적에는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하게 할까

좋은 대학에 갈까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관심도 공부,학업으로 더 많이 가게 되는 사회 분위기도 무시할 순 없는 것 같아요.

공부를 잘해야 괜찮은 사람이라고 인식되어지는 사회.

저도 그런 인식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버드대! 서울대! 전교1등이라는 말에 저절로 와와하는 감탄사를 뿜어내게 되니 말이죠.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아주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교육관들

무심코 저지르고 있었던 행동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끔찍히도 떠올르기 싫어하는 고3시절 공부!도 생각나며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게 해줘야할지, 왜 공부를 하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공부를 잘한다고 행복한게 아닌데

아무래도 공부를 잘해 야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대학을 가야 좋은 직장을 다니고

좋은 직장을 다녀야 사회적으로 성공한다는 인식이 머리 속에 아주 깊숙하게 박혀있어서

공부하라!라는 잔소리를 쉽게 멈출수는 없게되는 것 같아요.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동기부여를 해서 공부를 잘하게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성격과 개성과 목표와 꿈이 모두 다른 아이들이

오로지 좋은 대학!을 목표로 하나같이 같은 자세로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완전 평범하게만 보이는 일들이, 당연하게만 여겨지는 일들이 하나씩 하나씩

달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렵겠지만 나부터 많이 바뀌고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 아이들이 시간표 비교를 해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유독 우리나라만 이렇게 아이들을 공부에 허덕이고

들들 볶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분명! 무언가 잘못되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엄두도 나질 않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좀 더 속이 뻥 뚫릴 거란 생각을 했는데

아 마구잡이로 밀려오는 이 답답함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책속 이야기처럼 아이의 처음 꿈을 찾아주고

독불장군!처럼 그래 공부보다 너의 꿈을 찾아라!

대학보다 네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한다!라고 과감하게 말할 용기가 제게 있는지

아직 확신이 서질 않아요.

 

공부말고도 세상에는 할일도 많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평생을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알면서도...

도대체 왜 아이에게 습관처럼 수학문제집을 풀게 하는 것일까요!

 

아... 어찌해야할지 더 많이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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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습관들이기 -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중학교 성적을 결정짓는
시오미 도시유키 지음, 황혜숙 옮김 / 푸른지팡이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중학교 성적을 결정짓는 초등공부 습관 들이기  

 

초등들아! 엄마 속은 썩어간다~!

 

오늘 아침에도 피곤함에 못이겨 더 자고 싶어서 바둥거리는 아이를 보며

안됐다 불쌍하다라는 생각보다

이 녀석이 정말 나를 말라 죽이는 구나!라는 격한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요즘 사소한 불만들과 욕심이 쌓여서 터지기 일보직전이라고 할까요.

도대체 아이가 나를 내 맘을! 알아주기는 한 걸까?라는 생각까지하게 됩니다.

아이인데 말이죠. 확실히 제가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육아 스트레스! 그게  정말 사람을 유치하게도 만드는군요.

 

그런데 저뿐만 아니고 초등맘들은 다들 똑같은 마음이실 것 같아요.

모든 육아서적들에는 엄마들 화내지 마라. 버럭하지 마라.

아이를 있는 그대로로 봐줘라. 공부하라고 잔소리하지 마라.

동기를 부여해서 공부하고 싶게 만들어라! 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런 말은 나도 한다!라고 말하게 해버리네요.

머리로는 100%이해가 되는데 실천이 안되는 몸이 말을 안들어버리는 것들...

그게 참 문제입니다.

 

남편의 말에 따르면 책 100권을 읽으면 뭐하냐고 하네요.

맞는 말입니다. 지당하신 말씀...

그런데 참 뒤돌아서면 안되고 책을 들면 반성하게 되고

또 뒤돌아서면 안되고 또 반성하고 악순환을 계속하게 되네요.

확실히 약간은 한발짝 뒤에서 객관적 시선으로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이

남편과 아내는 다른가봅니다.

 

아이들과 티격태격하다가 버럭!하게 되는 저를 보며

남편은 제가 문제!라고 말합니다. 왜 공부를 가르치면서 화를 내느냐!

왜 스트레스를 받느냐.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마음의 컨트롤이 안됩니다. 도를 닦아야 한다 도를 닦아야한다고 다짐하고 다짐하지만.

그게 저는 불가능하나봅니다.

 

엄마들은 아이를 통해 자신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남편들은 직장일을 통해서 자신을 들여다보겠지요. 성취욕도 생기구요.

직장맘들은 또 다를지 모르겠어요.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맞추고 아이의 학업과 행동에 따라 엄마가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더욱 아이가 잘하길 바라게 되는 것 같아요. 내 자신이라고 생각을 하니 말이죠.

푸쉬, 푸쉬... 그러다 벼랑으로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오늘 하루 종일 아이에게 잔소리를 절대 안하리라!

적당히 무관심해보자했지만 결국엔 실패를 하고 말았어요.

도저히 머리 속의 생각을 정리할 수가 없었어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중학교 성적을 결정짓는 초등공부 습관 들이기"라는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지금 당장의 성적에 연연해하지 말고

기본부터 탄탄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줘라!

 

아이들 성적은 지금 당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합니다.

그렇죠. 초등학교때 성적은 대학갈때까지 절대 지속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게 바로 초등학교 공부 습관때문이라고 합니다.

엄마 옆에 앉아서 하라는 대로 공부한 아이, 스스로 공부할 줄 모르는 아이,

왜 공부해야하는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아이들은 단거리 주자밖에 될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어요.

 

지금 당장 문제집 한권을 푸는 것보다

책을 한권 더 같이 읽어주고 박물관같은 체험학습을 함께하고

진짜 대화를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해 마라톤 주자가 될수 있게 하는 길이라고.

 

초등 성적 80점이면 안심해도 되고 100점을 바라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 워낙 공부를 열심히 해서 평균이 90점대인데...

눈감고 귀막지 않는 이상 공부해라라는 말은 안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확실히 제가 문제인가봅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확실한 자기 중심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공부를 시키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 공부를ㄹ하는 것만으로는 행복을 잡기 어렵다.

행복한 미래를 만들려면 학교 공부보다 더 중요한 공부를 해야한다.

그리고 그 공부는 가정에서밖에 할 수 없다.

가정은 학교 공부를 보충해 주는 곳이 아니라 학교에서는 가르쳐주기 어려운,

살아가는 공부를 가르쳐주는 가장 좋은 학교다.

삶을 살아가는 지혜,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힘은 가종교육으로부터 생긴다.

 

성적은 중요하다. 그러나 '아이의 행복'만큼아니다.

이 말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겠습니다.

잔소리대신 같이 할 수 있는 뭔가를 하나 더 찾으려고 해봐야겠어요.

 

제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데 중심을 잡기 위해

생각날때마다 꺼내들어서 자꾸자꾸 읽어야겠습니다.

그러면 타들어가는 속은 좀 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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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쑥쑥 엄마표 3~7세 마음코칭 미술놀이]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을 보내주세요
자존감 쑥쑥 엄마표 3~7세 마음코칭 미술놀이 - 미운 세 살에서 일곱 살까지 내 아이 미운 짓을 고치는
권혜조 외 지음 / 로그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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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고 야단치지 않고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서 11가지 미운 짓을 고치는

기적의 미술놀이!

 

내 아이가 떼쓰기 심하다고,

엄마만 찾는다고, 잘 안 먹고 밥투정이 심하다고,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고,

형제끼리 자주 싸운다고, 산만하다고 야단치지 마세요.

 

 

 

 

내 아이 미운 짓을 고치는 미술놀이 55가지를 담고 있다는 말에

이 책에 무척 관심이 갔습니다. 화내지 않고 야단치지 않고 아이의 미운 짓을 고쳐준다는 말에!

이게 바로 내가 찾던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요즘 부쩍 아이들이 사소한 잘못이 눈에 들어와 버럭 버럭을 일삼고 있는 제게 아주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서

말이죠. 그런데 책을 보다보니 아이들의 미운 짓이 아이 자체의 잘못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은

아이의 맘을 제대로 알아주지 못하고 이해해주지 못한 저의 잘못이 컸네요.

 

거의 늘 붙어있는 누구보다 오래 같이 있는 제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통역사가 되질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의 미운 짓을 고쳐주지만 근본적인 원인인 엄막 아이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통역사가 되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시중에 미술놀이, 창의적 놀이라고 해서 책속의 내용과 비슷한

활동의 책들은 참 많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처럼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해줘야하는지

어떤 식으로 풀어줘야하는지에 대한 감정적인 것들을 알려주진 않았어요.

 

어릴 적부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알고 감정 이입을 할 줄 아는 아이들이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바르게

클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한번만 대충 쓰윽 읽는다고 해서 소화할 수 없는 내용이었어요. 계속 읽어보고 기억하고 느끼면서

아이와 함께 몇달동안 길게는 아이 자라는 동안 계속 해줘야하는 활동이에요. 야단치지 않고 우리 아이가

달라지는 효과적인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씩 순서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15주가 소요되고 12회 이상 진행해야한다고 합니다.

기본 5주 프로그램이 끝나면 응용 10주 프로그램을 추가해서 적어도 12주 이상의 진행.

정말 쉽지 않은 활동입니다. 그만큼 엄마와 아이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떼쓰기가 심할 때,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할때, 화가나서 공격적일 때,엄마만 찾을 때,

지나치게 예민할 때, 내성적이고 소극적일 때, 형제간 갈등이 있을 때, 친구를 잘 못 사귈 때,

말문이 늦게 트일 때, 잘 안먹고 밥투정 할때, 지나치게 겁이 많을 때 

 

아이의 모든 행동이 다 해당되는데요. 정말 필요할때마다 아이와 함께 책속의 활동을 하게 되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이 책은 긍정행동 강화 육아법을 바탕으로 한 미술놀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나쁜 행동이 보일때마다 엄마가 잔소리!를 하고 꾸중을 하고 벌을 주는 것은 나쁜 행동을

오히려 증가하게 한다고 하네요. 제가 여지껏 해왔던 것은 말 그대로 버럭맘의 행동만 했던 것 같습니다.

나쁜 행동을 보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오히려 올바른 행동이 발생할때 곧바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바른 행동을 강화하기 위해 좋다고 합니다. 종이에 아이의 이름을 쓰고 날짜별로 나눈 후에 바른 행동을

할때마다 칭찬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주거나 상도장을 찍어주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제가 했던 행동을 가만히 떠올려보면 칭찬에는 인색하고 오히려 잘못했을때 더 크게

반응을 해왔던 것 같아요. 적절한 무시!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3~7세에 적용하면 아주 좋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우리 큰 딸은 벌써 초등학생이 되버려서

제대로 못해줬던 것이 더 미안해집니다. 6살 둘째 녀석이라도 긍정행동 강화 육아법을 제대로

써먹어봐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덩달아 딸아이에게도 적용할 수 있겠지요!!

 

그 외에도 마음코칭 미술 놀이를 하기 전에 부모가 꼭 알아야할 중요 포인트도 알려줍니다.

단계적으로 미술놀이를 유도할 것, 아이가 주도권을 잡도록 할것, 미술놀이보다 대화에 집중할 것!

늘 미술놀이를 하면 완성도에만 집중을 했었는데요. 그것보다는 부모와 아이 사이에 단절된

다리를 복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해줍니다. 아이와 공감하기 위해 대화할때는 앵무새가 되라!

긴호흡을 가질 것, 아이의 감정을 읽어줄 것, 아이의 작품은 소중하게 여겨줄 것!

아이가 보는데서 함부로 버리거나 파손시키지 말고 액자에 넣거나 선반에 올려서 자존감을 높여주라고

하네요. 한동안 아이의 그림이나 만들기를 집이 더러워진다고 재활용할때 한번에 버린 적이 있는데

이것도 참 못된 짓이었네요.

 

아이와의 미술활동은 아이가 그림을 잘그리거나 만들기를 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 ㅏㄴ다라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겠습니다.

 

미술활동을 특히나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잘 맞는 것 같아서 저와 아이들에게 앞으로

많은 조언을 해주고 기쁨을 주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마음코칭 미술놀이로 "만다라 그리기"를 해봤어요.

 

만다라는 집중력이 높아지는 미술놀이라고 합니다.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아이들에게 좋다고 하네요.

원안에 있는 여러 가지 문양을 자유롭게 색칠하는 동안 성취감과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고 크기가 작은 만다라에서 시작해 점점 크고

복잡한 것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다고 해요.

 

아이가 산만할 때 하는 미술놀이의 목표는 집중력과 성취감을 키우는데 있습니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재미있고 간단한 놀이부터 시작합니다.

끝까지 잘 마쳤다면 진심어린 칭찬을 해줍니다.

미술놀이를 하면서 정한 규칙을 잘 따랐을 때에도 경과만큼 칭찬을 해줍니다.

도장이나 스티커를 붙여 자신이 얼마나 잘했는지 아이가 직접 눈으로 결과를 확인하게 하는 것도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그려진 만다라에 색칠을 해보고 나중에는 직접 만다를 그려봤어요.

흰색 크레파스로 마음대로 문양을 그리고 그 위에 물감으로 마음대로 색칠을 합니다.

 

이 활동은 보이지 않는 행동들이 결과로 드러나는 것을 인식하고

자율성에 대한 만족을 느끼게 된다고 하네요. 원 밖에는 그림을 그려서는 안된다는 규칙도 정하고

이를 지키면 자율성에 대한 것과 엄마가 자신을 존중한다는 인식도 하게 된다고 해요.

 

이제는 시간이 날때마다 꾸준히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마음코칭 미술놀이를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잔소리와 꾸중에는 무시를 칭찬에는 반응을 보이는 긍정행동 강화 육아법을 꼬옥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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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2-06-18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서평 잘 읽고 갑니다.
 
지식의 탄생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10인과의 인터뷰
카렌 호른 지음, 안기순.김미란.최다인 옮김, 안기정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지식의 탄생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10인과의 인터뷰

 

이 책은 노벨 경제학상의 탄생과 선정과정을 살펴보고, 위대한 학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학의 역사와

나아갈 방향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책의 두께만큼이나 경제학!이라는 말에 약간은 뒷걸음 치게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흥미 위주의 소설이 아니기에! 한번에 쉽게 쭈욱 읽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몇번을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하면서 책을 이해하려고 애썼다죠. 그래도 아직까지도 책을 50%도 제대로 이해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한번에 다 이해하기보다는 두고 두고 꺼내서 읽어보고 생각해봐야할 이야기들입니다.

 

이 책은 하이에크의 유명한 저서 "노예의 길 The Road to Serfdom"에 존경을 표하기 위해 비슷한 제목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이에크의 이론, 자율 죠정 혹은 자기 조직적 체계에 관한 애덤 스미스등 좀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생소한 내용들이 많아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는 못했어요. 아무래도 이 책은 경제학에 조금은 평상시에 많이 접해본 사람들이 보면 더욱 유익하고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세파트로 나뉘어져있어요. 인터뷰 대상과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첫번째파트.

두번째 파트에서는 10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와의 인터뷰를 담고 있습니다. 세번째 파트는 인터뷰 결과를 요약하고  개별적 사례를 통해 거시적 관점으로 흥미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두번째 파트 부분이 좀 더 일반인들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되었어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어릴 적 자라온 환경들과 같은 일반적인 질문들도 있어서  좀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폴 새뮤얼슨, 케네스 애로, 제임스 뷰캐넌, 로버트 솔로, 게리 베커, 더글러스 노스, 라인하르트 젤텐, 조지 애컬로프, 버넌 스미스,  에드먼드 펠프스. 10명의 학자들은 서로 다른 이론만큼이나 인터뷰에서도 개성이 다 달랐습니다.

 

저자가 인터뷰한 노벨상 수상자들은 모두 67세 이상의 고령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많은 이들은 젊은 세대가 직접 경함하지 못한 일을 기억하고 전달하고 그런 경험을 숙고해 보았기에 훨씬 느긋한 태도를 지니며 젊은 시절만큼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 안달하지 않고 우리가 직접 겪지 못한 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말하고 있어요.

한 세대에서 자신만의 분야에서 한 획을 그었다는 것은 그만큼 열정을 담았다는 말도 될 수 있을텐데요. 경제학이라는 것을 넘어서도 한 사람의 인생철학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경제학이라는 턱을 넘어가기엔 턱없는 지식으로 버거웠지만 문짝은 살짝 들여다본 것 같습니다.

경제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경제학!! 앞으로 관심을 좀 더 가져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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