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우주여행
장강매니아 편집부 지음 / 조이매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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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하는 수연산 학습 보드게임! 스네일 스페이스

달팽이 우주여행

- 푸른숲 행성을 찾아 떠나는 스릴만점! 신나는 우주여행이 시작된다!-

오늘 아이들이 기다리던~ 달팽이 가족들이 도착했어요!!! 아이들이 서로 먼저 보겠다고 하는 것을

 엄마가 먼저 좀 본다고 하고~ 살펴봤어요. 빨리 달라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그래도 하나 하나 살펴봅니다.

제일 먼저 귀여운 달팽이와 아이들의 눈을 끄는 우주영행!이라는 이름이 확 들어오네요.
보드게임 박스가 한쪽면이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깔끔하게 보관 할수 있도록 되어있구요.

보드게임은 보관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구성물이 분실되면 제구실을 못하게 되는데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덮개를 위로 여는 것 같은 방식이라서

신기하기도 하고 두꺼워서 찢어지거나 할 염려가 없게 튼튼하네요.

형식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다리게임이에요.

1번부터 40번까지 하나씩 옮겨가는 것이고 중간중간 미션!이랑 함정이 있어요.

게임의 내용은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는 보드게임이에요.

귀여운 달팽이가 네마리가 들어있어요. 달팽이 아래쪽에 자석이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서로 자기거 찜한다고 바쁘네요.

모두 집모양이 색깔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아쉽게~ 빨강이랑 핑크만 집에 색깔이 있어서 치열한 선택전이 있었어요.

달팽이 인기 짱! 서로 집그려서 달팽이들 집 만들어준다고 난리네요.

 그리고 나무로 만들어진 주사위가 저는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보들보들한 느낌의 나무가 아이들 손에 딱 좋네요.

그리고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이 수준별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게임메션카드도 준비되어있어요.

수연산 연습장은 아이가 보드게임을 하면서 적도록 여러장 들어있구요.

종이가 아니라 보드펜으로 썼다 지울 수 있도록 만들어있으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금방 다 쓸 것 같아서요.

연산판이 작게 포함되어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메뉴얼이 포함되어있어서 수학연산을 제대로 반복할 수 있는 게임방식을

알려줍니다. 미션카드를 제대로 잘 이용해야 학습에 도움이 될것 같아요.

4-6세의 1단계는 주사위 굴려서 나오는 숫자대로 옮기는 쉬운 방식이에요.

2단게부터 미션카드의 연산이 시작됩니다.

덧셋,뺄쎔을 위한 주사위를 사용해요.

큰아이 저학년때 덧셈,뺄셈으로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나요.

여기 저기 학습지를 사서 하느라고 힘들게 했는데 이걸 보니 왜 그랬나 싶어요.

후니에게 주사위 두개로 굴리면서 수를 세어보는 연습을 했는데요.

종이가지고 했으면 5번도 안하다음에 못한다고 도망갔을텐데 달팽이 우주여행을

하면서 한참을 했어요.

3단계는 좀 더 난위도가 있는 미션카드가 준비되어있어요.

3개의 숫자를 가지고 하나의 숫자를 만드는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6,4,9를 이용해 1을 만들어라!

아이가 머리를 쌩쌩 굴리겠죠!

큰아이가 초등학생이되면서 아니 그전부터 연산!이 중요하다고 해서 연산 문제집을 사다가 꾸준히 풀게했지만

 이 방법은 정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수학을 지루한 과목 연산을 떠올리면

 답답한 수학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재미있는 수학보드를 찾고 있었는데 여기 있네요!

매일 매일 연산을 푼다고 한장씩 두장씩 풀게하는 것도 좋지만 동생이랑

둘이서 놀면서 한번쯤은 저도 같이 해주면 아이가 공부하는게 아니라

논다고 생각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초등고학년이 되어서도 연산을 얼마만큼 잘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수학이 결정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연산!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게임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반복을 할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수학문제집 풀어!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하지 않게 되어서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받아들이는 것이 빠른 둘째 후니도 누나와 가족과 함께 보드로 놀이를 하다보면 금새 익힐 것 같아서 정말 기대가 되네요!

아이가 매일 하고 싶은 놀이가 될것 같아요!!

처음 달팽이 우주여행을 만난 날!

그 전부터 우주여행의 달팽이를 보고 한눈에 반한 아이들은 서로

핑크색과 빨강색을 하겠다고 난리였어요.
누나는 초딩이니까 곱셉해서 나온 숫자를 더하는 방식으로 하고

후니는 주사위 숫자를 더해서 가기로 했어요.

아! 그런데 누나는 종이에 적어가면서 찬찬히 잘하는데

동생이 문제였어요.

주사위에 점을 하나하나 세는 것은 하는데 아직 숫자의 개념이 잡혀있지 않아서

그 숫자만큼 달팽이를 옮겨야한다는 규칙을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의 특훈을 먼저 시작했어요.

주사위의 숫자만 익히기!!!

한개의 주사위만 돌려가면서 일,이,삼,사,오,육을 말하게 하고

하나하나 대응할 수 있도록 했어요.

첫날이라서 많이 버벅거리지만! 달팽이 우주여행으로 일주일만 하면

금새 수개념을 익힐 것 같아서 달라질 아이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달팽이우주여행이날 놀기!


달팽이우주여행은 달팽이가 귀여워서 아이들이 달팽이만 꺼내서 놀기도 하네요.

그리고 가만히 보드게임을 올려두면 둘이서 알아서 꺼내서 놀아요.

제가 아이들에게 수학공부좀 해! 했으면 절대로 안했을텐데 말이죠.

큰아이는 수연산카드를 꺼내서 종이에 하나하나 적으면서 합니다.

덧셈과 뺄셈도 하다가 곱셈도 합니다.

알아서 하니까 참 좋네요.
 

후니도 처음에는 주사위 숫자를 달팽이 옮기는데 힘들어했는데요

자꾸 자꾸 하다보니 잘하게 되네요.

수연산을 전혀 모르는 유아들에게 자연스럽게 개념을 잡게 해줘서

매일 매일 하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달팽이가 조금 더 많거나 크기가 좀 더 컸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사용하는 것이니~

눈에 들어오는 아기자기함이 필요하겠죠.

유아부터 초등저학년까지 달팽이우주여행을 하기에 무리가 없어요.

둘이서 아주 재이밌게 보드게임을 했답니다.

한번 보세요~
















서로 이기려고~ 열심히 했어요.

저녁에 아빠 퇴근하고 와서는 네식구 한판 붙었는데요.

번호가 40까지 밖에 없어서 힘든 아빠도 아주 금방 할 수 있었답니다.

맨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딱밤을 맞기로 했는데요.

에휴. 제가 맞았네요.

 

아이들과 함께 하기 아주 금방~ 손쉽게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네요.

그리고 유아랑 저학년 아이들이 덧샘,뺄셈, 곱셈을 꾸준히하면 재미있게 수학연산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후니 연산은 요걸로 계속 공부해야겠어요.


몇 달 후 연산의 대왕이 되어있을 아이들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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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어떤 곳일까? - 도서관에 가자 1
아카기 간코 글, 스가와라 게이코 그림, 고향옥 옮김 / 달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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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어떤 곳일까? -아카키 간코 / 달리


집 바로 앞에 도서관이 있는 행운이 있어서 제집 드나들듯이 도서관에 다니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딸아이가 2011년 다독상도 받았다죠. 하루가 멀다하고 도서관 문지방을

넘나들고 있네요. 작년에는 대여1등으로 푸짐한 문구류 선물도 받았어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도서관으로 관심이 쏠리고 더불어 책에도 관심이 많아지네요.

상을 받고 선물을 받고 이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책을 보는 아이들이에요.


이번 여름에는 유난히 더웠는데 시원한 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보냈답니다.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놀이의 공간도 되고 미술전시도 하고 영화도 공연해주고
요즘은 다양한 혜택이 많은 것 같아요. 도서관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매번 보아오던 도서관을 좀 더 특별하고 색다른 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카키 간코라는 일본사람이 쓴 책인데 도서관환경이 우리나라랑

참 똑같네요. 세계 어딜 가도 도서관은 똑같은가 봅니다.

책에 보니 사서라는 직업이 2000년 전부터 계속된 직업이라고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책을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사서라는 직업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요.

아이들도 평상시에 접해보지 못한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던 책이에요.


 





 

책에는 아이들 또래 솔이, 똘이, 석이 세 아이가 나옵니다.

이 셋은 놀이터에 가다 우연히 '조로리'가 그려진 재미있는 책을 줍게 되죠.

그런데 그 책에는 꿈자람 도서관이라고 적혀있었어요.

아이들은 책을 갖고 싶었지만 도서관에 직접 가져다 주기로 합니다.

참 착하죠?

놀이터에 세워져있는 마을 지도를 보고 "꿈자람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도서관에서 만난 사서는 아이들에게 도서관을 구경시켜주고

사서와 도서관에 관한 많은 것들을 알려준다는 이야기에요.

 

책에 그려진 도서관의 풍경이 우리나라와 아주 똑같고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도서관을 보면

아주 재미있게 도서관을 즐길 수 있을 거에요.

 

처음에 도서관을 가면 아이들이 굉장히 어색해했던 것 같아요.

넘치는 책에 조용히 해야하는 분위기. 그런 분위기는 처음에는 아주 어색하죠.

하지만 자주 도서관을 들리다보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는 것도 많아지고

재미있는 책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게 된답니다.

 

도서관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매일 보던 도서관이 더 자세하게 새롭게

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가는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가이드북이 되네요.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또 도서관에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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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바이올린과 조세
야노쉬 지음, 유혜자 그림 / 내인생의책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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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바이올린과 조세 - 야노쉬

 

아이에게 아이만의 꿈을 주세요.

 

"마법의 바이올린과 조세"는 아이 혼자 읽기보다는 엄마와 같이 읽어야하는 책이었어요. 초2 딸아이와 함께 읽었답니다.

 

내 아이를 제일 잘 알아야하는 사람이 부모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알고보면 제일 모르고 있는 것이 부모가 아닐까 생각되요. 아이를 위하고 더 잘 자라게 한다는 생각에 많은 것을 보질 못하고 내 아이를 그대로 보질 못하고 부모의 잣대로 아이를 맞춰가는 것 같아요. 저는 안그래야지!하지만 돌이켜보면 저도 아이에게 저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맞춰가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기대에 못미친다고 생각해서 아이에게 버럭! 소리도 지르고 엄마의 열정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서운하기도 한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랬다는게 많이 반성이 되네요. 

 

이 책은 그런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보면 마음을 보듬어주고 달래줄 따뜻한 책일 것 같아요. 또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작가가 "재능부족"으로 학교를 그만두었지만 결국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멋진 작가가 되었다는 작가 소개글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를 아이 그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눈을 저도 갖고 싶네요.


마법의 바이올린과 조세는 힘센 숯만드는 사람이 아버지와 달리 너무 작고 여린 소년 조세가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에요. 처음에 조세의 아버지는 여느 부모처럼 넌 도대체 뭐가 되겠니!하면서 약한 조세를 억눌르지요. 조세에게 꼭 숯을 만드는 일이 평생 해야할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그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세가 배우길 바라는 것이겠죠. 내 아이에게 제일 중요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 말이죠. 누구나 서울대를 가는 것도 아닌데 누구나 판검사가 되는 것도 아닌데 똑같은 학교를 목표로 똑같은 직업을 목표로 어릴때부터 아이들을 잡고 있는 모습이 정말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것을 강요하는 조세의 아버지와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세는 자신의 재능과 할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전세계를 마법의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여행을 하게 됩니다. 물론 고난도 역경도 있었지만 조세는 그때마다 굴하지 않고 해쳐나가지요. 지금도 조세의 여행은 계속 되고 있다고 하네요. 조세의 연주를 들은 사람들과 동물이 작아지고 커지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조세처럼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아 좌절하지 않고 멋진 여행을 계속하게 되길 바라고 엄마로써 정말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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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숙이와 팥숙이 비룡소 창작그림책 41
이영경 글.그림 / 비룡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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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숙이와 팥숙이

- 이영경 글.그림 / 비룡소

 

아씨방 일곱 동무의 작가 이영경이 들려주는 현대판 콩쥐팥쥐,

콩숙이와 팥숙이의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콩숙이와 팥숙이는  195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에요.

그 시대를 살던 여성들에게는 '숙'자를 붙인 이름이 많았지요, 콩숙이와 팥숙이는 그들의 초상이라 말하고 싶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낮이가면 밤이 오고 밤이 가면 낮이 오듯이 나눌 수도 뗄 수도 없는 콩숙이와 팥숙이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네 삶 속에 오늘도 내일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잘 담겨져 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콩쥐, 팥쥐를 잘 알까요? 아이들에게는 신데렐라, 백성공주처럼 성이

나오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는 공주이야기와 세계명작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왠지 우리나라 전래 동화 이야기는 무서운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한'이라고 칭해야할까요.

우리에게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한'이 녹아 있는 것들이 전래동화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밝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과 대비되서 더욱 멀리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자꾸 아이들이 멀리한다고 해서 계속 전래동화를 멀리하게 된다면

아이들은 진짜 전래동화의 매력을 모르게 될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켜줄 전래동화를 많이 만들고 읽게 해줘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자는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점점 우리 것에서 멀어져간다. 그래서 좀더 현대식으로 아주 오랜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서 조금 떨어진 시기로 콩쥐와 팥쥐를 데리고 왔어요.

1950년대. 100년도 지난 과거가 아닌데 벌써부터 우리아이들에게 그 시절은

생각하지도 못할 그런 과거가 되버린 것 같아요.







 

책에는 저자가 시대 모습을 담아낸 노력이 보여요.

옛 물건 가게, 사진 자료집, 사진 전시회등 참고가 될만한 곳들을 찾아다니면서

곰팡내나는 취재처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림만 그려진게 아니라 여러가지 기법들을 다양하게 사용해서 아이들의

눈을 끌게 만들어져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은 색채로 인해 그리 어둡지는 않지만

이야기에서 풍기는 으스스한 냄새가 느껴집니다.







 

예전의 재봉틀, 도시락통, 과자 같은 사진들을 통해서 아이들이 과거의 생활모습을

들여다볼수 있어요.

공주 시리즈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게 우리의 이야기인걸요!







 

콩순이의 새엄마와 언니가 너무 무섭게 나오죠.

그림 곳곳에서 옛날에 쓰던 물건들을 볼수 있어요.

아이들과 그런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것 같아요.

솥뚜껑에 부침등의 요리를 하고 있는 것도 보이고

콩순이가 들고 있는 물지게도 보입니다.

우리의 것을 자주 접하다보면 아이들도 더이상 생소하게 느끼지 않을 것 같아요.

어찌보면 이런 것들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화려한 드레스가 생소해야하는데 말이죠.





 

이 책에서는 마차대신 자동차가 나오고 드레스대신 예쁜 한복이 나와요.

아이는 약간 기모노가 생각난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시대상을 조금 반영한 것이겠죠?

 

그래도 아이가 신발을 잃어버린 소녀의 이야기를 떠올릴때 신데렐라!말고

콩쥐 팥쥐, 콩숙이 팥숙이를 떠올릴 수 있게되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어떻게 보면 두 이야기가 같은 이야기인데 하나는 아이들에게 그렇게

사랑받고 왜 우리 이야기는 그렇지 못한가 안쓰럽기도 해요.

아마도 상업성의 차이겠죠! 아이들이 좋아하게 알록달록 화려하게

만화영화로도 상영하고 다양한 노출이 바탕이 되지 못한게 이유일 거에요.

 

아이들이 전래동화를 일부러 찾지 않는 이유도 많은 노출이 우선되지 못한 탓이겠죠.







 

콩숙이와 팥숙이는 좀 전의 이야기에 으스스한 한가지 이야기가 덧붙여져있어요.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시죠!

아이들이 이불을 뒤집어 쓰면서 아악! 소리를 지르게 하는 내용이에요.

 

표지 그림에서 콩숙이 뒷면의 거울의 모습이 왜 다른지!!!


오늘 저녁에 무시무시한 분위기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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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잘 쓰는 비법, 너한테만 알려 줄게 - 소영이의 1학년 스마트 일기 나만의 비법 1
김소영 지음, 강승임 도움말, 주정원 그림 / 소울키즈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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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잘 쓰는 비법, 너한테만 알려 줄게 - 소영이의 1학년 스마트 일기

 

학교에서 배려일기로 상을 받아올만큼 일기쓰는 재미를 알고 있는 딸아이에요.
그런데 요즘 주춤하네요. 365일 매번 색다른 주제를 쓰고 싶어하는 아이인데 솔직히 일상을 그렇게 독특한 일이 매일 일어나는 게 아니잖아요?

일기쓸 거리를 만들기위해 주말마다 매일매일을 이벤트를 할수는 없으니까 말이에요.

 하지만 생각을 달리해서 쓸것이 없는 하루에 대한
일기를 써볼 수도 있을텐데요. 책을 살펴보니 쓸 것이 전혀 없는 하루에 대한 일기도

있네요! 아이가 이런 부분을 보고 흥미로워하더라구요.

제가 늘 말로 해줬을때는 반응이 별로였는데 진짜 일기를 찾아서 보여주니 아이가

더 잘 이해를 하는 것 같아요.

 

엄마가 알려주고는 싶은데 이해시키기 힘들었던 그런 것들을 잘 알려줄 수 있는 책이네요.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보면서 자신만의 일기쓰기를

만들어 볼수 있을 것 같아요. 한번 보고 끝내면 안되고 아이 책꽂이에

살포기 꽂아둬서 아이가 일기쓸게 없을때 한번씩 뽑아서

살펴보게 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1학년을 위한 일기 잘쓰는 비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하지만 일기에 부담을 느끼는 2학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네요.

두줄 이상의 구체적이고 자세한 날씨 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에서도

강조되네요.

무엇보다 진짜 또래 아이의 일기를 살펴볼수 있어서 아이에게 공감이 되는것 같아요.

이렇게 이렇게 이런 방식으로 해라!라는 것보다

실제 일기 1편이 더 이해가 잘 되겠죠.





아이가 일기를 잘쓰다가도 엄마 쓸게 없어. 뭐하지?하고 물어올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목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네요.

또래 친구의 이야기이니 나에게 해당하는 내용들이죠!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표현할지를 보여줘서 좋아요.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1장은 가볍게 즐겁게 일기 쓰기 시작! -그림일기

2장은 나만의 쓱쓱 일기 쓰기 비법! -생활일기

3장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기 자신감 쑥쑥! - 여름방학 일기

4장은 일기 쓰기로 공부까지 잘하기! - 학습일기

5장은 즐거운 마무리 힘찬 준비! - 겨울방학 일기

 

정말 다양한 일기방식이 있어요.

구구단을 배우고 쓰는 일기, 수학공부하면서 쓰는 일기등

아이가 일상에 있는 이야기를 마음 편히 적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줘요.

 





 


1학년 아이라고 하는데 글씨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엄청 잘써서 자칫 내 아이와 비교를 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절대 내색하지 말아야하겠죠?

아이 스스로 잘써진 일기를 보고 자신도 잘써야겠다고 스스로 깨닫게 되길 바래봅니다.

 





이 일기들은 한편을 쓰는데 2시간에서 길게는 3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선생님과 엄마, 아이가 서로 애써가며 아이의 일기 쓰기를 도왔더군요.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묵묵히 지켜보며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속 일기를 볼때마다 진짜 감탄이 나오게 되네요.


 

 

어제 산에 갔다와서 쓴 아이의 일기에요.

2시간을 투자해서 일기를 쓰지는 못하겠지만!

하루에 꼭 한번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가는 습관을 길러줘야겠어요.

책속 소영이의 일기와는 엄청나게! 비교가되지만

그림그리기를 즐겨하는 아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기를 쓰는 것을

저도 묵묵하게 지켜봐주며 더 많은 방식을 알려줘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조금씩 조금씩 이 책을 통해서 자신만의 일기쓰는 방식을 알게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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