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좋은 어린이책 <놀라운 인체의 원리>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의사, 환자,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우리 몸의 작동 원리에 대해 궁금한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켜 줄 만한 책이다.” - 로이스 스미스(의학박사,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원)

 

“펜과 잉크로 맥컬레이보다 그림을 더 잘 그릴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 타임지(Th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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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좋은 어린이책 <민들레 피리>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이준익(영화 「동주」 감독)

 

윤동주의 동시는 그의 시만큼이나 사랑받은 지 오래지만 그가 그의 시심(詩心)을 꼭 닮은 아우를 두었다는 사실을 아는 독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동주가 “발걸음을 멈추어/살그머니” 잡았던 “앳된 손”(「아우의 인상화」)으로 쓴 윤일주의 동시도 꼭 그의 형만큼 순정하며 천진하다. 우리에게 조금 천천히 주어진 이 시집을 읽는 기쁨과 슬픔을 오늘 기꺼이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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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좋은 어린이책 <하루 왕따>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원유순(동화 작가)

 

하루 종일 반 친구들과 한 마디 말도 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시우네 반에서 주인공 시우가 첫 번째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침묵 아이'가 되고 말아요. 어린이 특유의 유쾌 발랄함을 담아서, 어느 초등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을 동화로 만들었어요. 우리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어린이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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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좋은 어린이책 <생각하는 올림픽 교과서>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장명희(아시아빙상경기연맹 회장)

 

신에 대한 제례 행사의 하나로 시작된 올림픽이 지금은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올림픽의 시작부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스포츠 정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요. 정정당당히 맞서는 페어플레이. 이는 스포츠만이 아닌 삶에 있어서도 필요한 정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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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좋은 어린이책 <지구별 스쿨 라이프>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조시온(서울신월초등학교 교사)

 

대한민국의 초등생들은 바쁘다. 학교가 끝나기 무섭게 학원으로 달려 나간다. 저녁 7~8시까지 빼곡히 들어찬 학생들의 스케줄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 한번은 수업 시간에 신나게 수다를 떠는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에, 친구들과 실컷 대화를 나누는 게 어떠니?”라고 조언을 했다. 그랬더니 “쉬는 시간은 너무 짧고, 방과 후엔 학원을 가야 해서 시간이 없어요.”라는 말이 웅성웅성, 밀물처럼 몰려왔다. 마음이 짠했다. 학생들은 매일 바쁜 일과에 쫓긴다. 그러다 보니 서로를 들여다볼 마음의 틈이 없다. 어떤 때는 친구가 결석을 해도 모를 만큼. 『지구별 스쿨 라이프』는, 일상이 빡빡할수록 옆 친구를 찬찬히 들여다보라고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유찬이의 눈을 통해 기오를 들여다본다. 기오가 이상해졌다. 지우개도 좀처럼 빌려주지 않던, 까칠한 기오가 물감을 선뜻 빌려주질 않나, 수학 박사 기오가 수학 쪽지 시험을 앞두고 커닝을 시도하지 않나. 기오의 몸속에 외계인이 들어간 게 틀림없다! 처음에 유찬이는, 기오가 지구별에서 사라지든 우주로 떠나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영원한 일등은 자기가 될 테니까… 그런데 기오가 사라진 교실을 생각하니 이상하게 가슴이 덜컹거렸다. 마음은 거짓말을 못한다. 겉으론 기오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면서, 기오가 이상해진 것을 유일하게 알아챌 만큼, 유찬이는 이미 기오에게로 마음이 향해 있었다. 상대방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순간이, 관계 형성의 첫 신호탄이다.

 

유찬이는 외계인 기오를 통해, 진짜 기오의 팍팍한 삶을 엿본다. 방과 후 빼곡히 채워진 학원 일정, 사이보그와 다름없는 삶. “왜 하필 윤기오 몸에 들어갔어?”라는 질문에, 외계인 기오는 당당하게 대답한다. “친구가 없으니까. 친구가 있으면 내가 외계인이라는 걸 금방 알아챌 거 아니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잖아. 윤기오 따위는.” 외계인 기오의 말이 귓전에 계속 맴돌고, 유찬이는 진짜 기오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 기오도 함께 신나게 놀 친구를 그리워했겠구나… 결국, 유찬이는 고민 끝에 외계인 기오에게, 진짜 기오를 돌려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한다.

 

만약에, 기오의 몸속에 외계인이 들어간 걸 알아채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기오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 채 지금도 어딘가를 헤매고 있을 것이다. 친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유찬이의 ‘눈’ 덕분에, ‘기오를 신경 쓰는 한 명’이 생긴 덕분에 진짜 기오가 되돌아올 수 있었다. 기오를 향한 ‘관심’이 기오에 대한 ‘이해’로 이어졌고, 유찬이는 한 발 더 다가가 기오와 ‘친구’가 되었다. 상대방을 향한 세심한 관찰과 지속적인 관심은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서로를 향한 거리의 틈을 촘촘히 메워준다.

 

지금 우리 주위에도 호시탐탐 외계인이 기웃거리고 있을지 모른다. 누군가와 연결이 끊어진 몸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지도… 만약에, 옆 친구에게 외계인이 들어갔다는 걸 알아챈다면, 유찬이처럼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그 친구를 불러보자. 분명 그 친구는 자기를 불러주기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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