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장들은 저자 오바마의 생각을 잘 피력할 수 있도록 큰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1장: 공화당과 민주당 
2장: 가치 체계
3장: 헌법
4장: 정치
5장: 기회
6장: 신앙
7장: 인종 
8장: 국경 너머의 세계 <- 현재 여기를 읽고 있다.
9장: 가족 

1장부터 읽다보면 큰 주제에서 부터 점점 구체적인 주제로 이동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정리하고 싶은 부분은 각 장별로 저자 오바마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점이고 (그러니까 책을 썼겠지 ) 그렇기 때문에 각 장마다 그 주제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 "질문" - 이유들이 각각 있다. 

[4장: 정치]

   
  그렇다면 왜 이들은 저녁 뉴스에서 냉혹하고 비타엽적이며 위선적이고 때로는 비열한 인물로 비칠까? 또 그렇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사람들이 국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만드는 정치 과정은 어떤 것일까?  
   

여기에 오바마는 '야망', '일로의 매진', 그리고 '두려움'으로 정리한다. 나름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을 것 같다. 그들의 삶이라는 것이 - 보통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말이다. 그래서 평범한 것이 좋다. 거기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 항상 그러한 refresh가 필요한 것 같다.

이렇게 질문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친구들은 오바마의 행동을 살폈다고한다. 정말 그럴것 같다. 이 오바마라는 사람은 참으로 평법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이런 생각의 일치다. 모든 문제를 이러한 평범하고 합치가 되는 부분부터 풀어간다. 그러니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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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법 제정자와 비준자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은 판단하는 방식(how to think)이지, 판단의 대상(what to think)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도 완벽하게 "방식'이라고만은 하지 않는다. 오바마는 "어느쪽이 옳을까?"라고 물어보면서 판단의 여지를 남겨 둔다. 즉,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으로서 그만큼 많은 논의와 토론이 필요하다는 말인것 같다.

   
  헌법 제정자들이 똑같이 가졌던 한 가지 열망이 있었다면 그것은 일체의 절대적 권능을 배경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이런 점에 있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개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조직의 입장에서도 이 점은 기본적으로 생각의 이면에 자리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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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사실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하나하나 재점검하기 시작하면서... 내가 믿는 바를 하나하나 구분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더디면서도 불연속적으로 이뤄졌지만 그 과정에서 나는 요점이 무엇인지, 그것이 옳은지 사고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구분하고 정리하고 사고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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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우리가 당면한 난제가 엄청난 데 반해 우리의 정치는 참 왜소사다는 것이다. 즉 사소한 문제에 쉽사리 정신을 빼앗기는 바람에 어려운 결정을 회피하는 형태가 만성적으로 되풀이 되면서 중대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실행상의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합의"인 것 같다. 합의를 도출해 내는 것은 보통 정력을 하기 힘든 일이다.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 양단을 모두 깊이 알고 있어야하고 꽤고 있어야 둘의 합의 점을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정치는 이런 깊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또 하나 정치가 해야 할 모습을 하나 더 말하고 있다. 

   
  달라진 정치는 우리의 실체 삶을 그대로 반영하고 대변해야 할 것이다.   
   

투명하고 정직하고 - 이것이 진정으로 국민들이 원하고 국민들을 대변하고 국민들을 진정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가장 원론적인 모습이 아닌가 한다.  뒤쪽에 보면 오바마가 정치가 우리의 실제 삶을 반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음을 쓰고 있다.

   
 

나는 이런 유권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많은 힘을 얻는다. 이들의 태도를 보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한 나라 안에서 사람이 모여 살 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나라의 모습은 어쩌면 결국 이러한 정치적인 형태로 가장 영향력있게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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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에서 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내내 다음과 같은 생각에 집착했던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이었을지 모른다. 즉 정치가 달라질 수 있고 유권자들도 달라지기를 원한다는 생각, 유권자들이 견강부회와 중상, 복잡한 문제에 대한 짤막한 총평식 해법 따위에 넌더리를 내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내가 유권자와 직접 접촉해 이들 문제를 내가 느끼는 대로 재구성한 뒤 진실된 자세로 여러 가지 대안을 설명할 수 있다면 공정성에 대한 본능적 직감과 상식을 자극해 결국 유권자들을 설득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 말이다. 나는 우리 중 상당수가 그런 위험을 무릅쓴다면 정치뿐 아니라 제반정책도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식이 있다. 그것은 유권자에게도 정치인에게도 통하는 공정성이다. 어떤 한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통의 목소리를 담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고 그것이 대화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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