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 명화 2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3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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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간단하게 몰입할 수 있어요!

동생과 한참 직소퍼즐에 푹 빠졌을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힘들 때마다 조용히 직소퍼즐을 즐겼습니다. 몰입하기 좋고, 그렇게 머리가 비워지면 복잡하고 어지러운 마음도 차분히 정리되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직소퍼즐은 여러 날에 걸쳐 완성이 되기 때문에 한동안 한 곳에 펼쳐 놓고 조각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한 달 동안 상 위에 펼쳐놓고 있으면 가족들에게 싫은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스티커 아트북>을 새로운 취미로 삼은 것은 직소퍼즐과 닮은 듯 다른 매력 때문입니다. 퍼즐 조각을 맞춰 나가듯 스티커를 붙여 나가며 작품을 완성하는 재미가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어디서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티커 아트북은 스티커를 떼어내어 같은 번호 자리에 스티커를 붙이면 끝입니다! 아주 간단한 작업이지만 또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정교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멋진 작품의 완성을 위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스티커를 모양에 딱맞게 붙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선을 벗어나거나 선에 딱 맞지 않으면 여백이 생겨서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스티커를 붙일 때는 집중력과 차분함이 필요합니다.

2. 난이도가 있는 작품은 스티커 조각이 매우 작은데, 핀셋 같은 것이 있으면 좋습니다.
저는 손의 감각이 좀 둔해서 그런지 작은 스티커 조각이 손에 붙어서 떼어지지 않아 고생을 좀 했습니다.
핀셋 같은 것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조각의 삐뚫어진 각도가 다른 스티커의 각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3. 스티커를 떼어낸 뒤, 가급적 빨리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는 판(?)을 보면 숫자가 순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1번 옆에 2번이 순서대로 있지 않고, 1번 옆에 24번 131번 스티커가 있는 식입니다.
스티커를 떼어서 손에 들고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나중에 그 스티커가 몇 번인지 잊어버려 모양을 보고 맞추느라 애를 좀 먹었습니다.



처음 도전했던 작품입니다. 작품의 명화는 폴리베르제르의 바입니다. 난이도(난이도는 조각의 크기와 갯수가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가 낮은 것을 골라 했는데, 조각이 자리에 딱 들어맞지 않은 부분은 흰색 여백이 보여서 완성도가 좀 떨어져 보입니다. 차분하게 즐겼어야 했는데 스티커가 채워지는 것이 재미 있어서 좀 급하게 했던 탓도 있습니다.

<스티커 아트북 명화2>는 스티커를 붙이며 명화를 완성해가는 재미가 있고, 화가와 작품명, 그리고 간단한 작품설명까지 덤으로 배워볼 수 있는 유익이 있습니다.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단순한 작업이지만 생각보다 정교하고 몰입도가 필요한 시간이라 완성에 대한 만족감도 큰 편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각은 많지만 어떤 취미든 시작이 쉽지 않았던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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