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은 현실과 인간성의 본질에 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심원한 연구를 하고 있었고, <버블>의 존재 이유를 탐구하고 있을 가능성조차 있다. - P214
우주가 전혀 수축되지 않은 상태였을 당시에는, 실질적으로 그 다양성 전체에 의존하고 있던 생명체들이 존재했는지도 몰라요. - P216
그렇다면 ‘진정한 <앙상블>이란 무엇일까? <캐넌> 구성원들이 내놓은 대답은 가지각색이었다. 그들이 의견의 일치를 본 것은 단 한 가지, <앙상블>을 자처하는 연구기관의 연합은 가짜이며, 사기에 불과하다는 점이었다. - P228
"아녜요, 물론, 꿈속에서는 자물쇠에 손을 댈 필요가 없었어요. 난 이미 방 밖으로 나와 있었으니까요. 안에 있는 동시에 밖에 있었어요. 이동할 필요조차도 없었어요. 그냥 해당 고유 상태를 강화하기만 하면 됐으니까."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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