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겨울방학생활 4학년 - 2008년 12월 22일 ~ 2009년 2월 15일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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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름방학생활>>, <<겨울방학생활>>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정말 자알~ 만든 책이라는 거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방학의 의미, "학교 생활의 연장으로, 부족한 학과 공부를 보충하고, 다양한 신체, 야외 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 "를 어떻게 실천으로 옮길 것인가 하는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지루하고 딱딱한 방법이 아니라, 너무나 신나고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방법으로!

4학년 <<겨울방학생활>>도 예외가 아니다. 

책을 받고 내용을 훑어보니, 맨먼저 4학년 학과를 보충하는 것들, 5학년에 배울 것들을 미리 맛보는 것들이 눈에 띈다. '우리 악기, 우리 소리', '우리 조상들의 계절 이야기', '경복궁 이야기', '겨울 하늘, 별들의 축제~'를 보면서는 4학년 때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겠고, '재미있는 과학 놀이' 같은 부분에서는 5학년에서 배울 내용을 슬쩍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늘 책속 부록으로 딸려오는 수학, 논술에서는 별도의 교재 없이도 창의력,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글쓰는 법을 익힐 수 있는 부분이다.

댄스, 줄넘기, 재활용상자로 책꽂이 만들기,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이야기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따뜻하고 튼튼하게 하는 내용들이다. (말 그대로 전인교육 교재인 셈~)

무료 동영상 강의까지 있으니 자율학습 교재로도 훌륭하다.

올 겨울방학에는 아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 이 책에 나와있는 모든 것들을 (눈으로만 보지 말고) 풀고, 만들고, 실행해 보라고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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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8-12-04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벌써 사셨군요.^^
아직 방송은 시작이 안되었지요?
EBS 교재와 강의 참 알차지요.^^ 멋진 엄마세요.

bookJourney 2008-12-05 06:34   좋아요 0 | URL
참고서 할인 행사를 하길래, 겨울방학 책, 5학년 참고서를 미리 샀어요. ^^
EBS 강의는 12월 22일부터래요. 이번에는 아이 방학과 시기가 맞아서 좋아요.
제가 EBS를 사랑(?)하게 된 건 뽀송이님께 배워서 그런거랍니다. ^^*
 
독서치료의 첫걸음 아동청소년문학도서관 3
명창순 지음 / 푸른책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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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움을 주고 마음의 병을 고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독서치료는, 살아가면서 적응과 성장에 도움을 받기 원하는 이들은 물론이고 깊은 심리적 상처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상담자는 책을 매개로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고, 대상자는 책의 힘을 빌어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내보이며 조금씩 상처를 치료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독서치료사이자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쓴 이 책, <<독서치료의 첫걸음>>은 어떤 책들을 매개로 하여, 상처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자신의 상태나 상처를 어떻게 들여다보게 했는지, 그 상처를 숨기지 않고 어떻게 치유해 나가게 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집이다.

이 책에 나온 사례에는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상처 받은 아이들이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된 이야기도 있고,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이야기도 있고, 화를 다스리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이야기나 사춘기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 대신에, 구체적인 사례와 독서치료에 사용된 책들이나 방법을 편안한 목소리로 담담하게 들려주고 있어, 독서치료를 전문으로 하든 아니든가에 관계없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책들도 기억해 두면 좋겠지만 .... 내가 특히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부분들이다. 함께 책을 읽으며 상처를 어루만지려고 노력하기 전에 갖추어야 하는 마음자세들인 것 같아 몇 가지를 옮겨놓는다.

   
 

 "누굴 닮아 이 모양이냐?", "널 믿은 게 잘못이지"와 같은 비판, 질책, 비난은 아이에게 공격적인 대응을 하게 한다. 또 부모와의 관계에서 슬픔과 짜증,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기 자신을 하찮은 존재로 여기며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86쪽)

 
   
   
  평가가 있는 칭찬을 반복해 들은 아이는 칭찬 속에 잔소리가 있다는 것, 칭찬하는 척하면서 다른 것을 평가한다는 것을 안다. ... 따라서 평가가 있는 칭찬과 무조건적인 칭찬, 격려하는 칭찬을 구별해야 하며, 부모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칭찬을 해야 한다. (87쪽)  
   
   
 

 넘어져 우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위로'다. 넘어진 것 때문에 아픈 마음, 속상한 마음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은 것이다. ...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기 위해서 솟구쳐 오르는 나의 감정을 다스리고 추스르고 적절히 다루는 방법을 우선 터득해야 한다. (114, 115쪽)

 
   


그리고, 이 구절은 울 아들녀석에게 들려주어야 겠다.

   
  집을 나온 쏘피는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달리고, 한참을 운다. 아이들도 화가 나면 참지 말고 풀어야 한다. 다만 그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서 안전한 방법이어야 한다.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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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메이커
아케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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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기구의 기능에 혹해서 사놓고 묵혀두었던 경험이 있어서, 칩메이커를 보고도 조금 망설였다. 이걸 사서 몇 번이나 해먹을까, 혹시 다기능 채칼처럼 구석에 묵혀두었다가 언젠가 방출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런데, 주문한 상품을 받고 보니 ...

일단 부피가 작고, 네 부분으로 나누어진 용기들이 딱딱 들어맞는 것이 마음에 든다. 자주 사용하든, 가끔 사용하든 부피 때문에 천덕꾸러기 될 일은 없겠다.

시험 삼아 감자랑 고구마를 채칼로 썰어보았는데 깔끔하게 잘린다. 처음에 힘조절이 잘 안되어 두께가 살짝 다른 부분이 있었는데 몇 번 해보니 모양도 두께도 고르게 나온다. ^^

채썬 감자를 칸칸이 꽂아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맛도 모양도 그럴 듯한 포테이토 칩이 되었다. 두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칩을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짭잘한 과자에 익숙하지 않은 울아들 녀석이 소금이 묻지 않은 게 더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만들 때에는 소금을 뿌리지 말아야겠다. 술안주 삼아 먹을 때에만 소금을 살짝 뿌리면 될 것 같다.

첫째 아이가 감자 칩을 먹으면서 하는 말, "엄마, 이건 완전히 생감자로 만든 포테이토 칩이네요. 생감자 칩은 더 비싸던데요." ^^ (전자렌지로만 포테이토 칩을 만드는 것이 신기하다며 원리를 물어보기까지 ... ^^*)

집에 감자가 떨어져서 고구마로 칩을 만들어주었더니 감자 칩이 더 맛있다고 한다. 얘들아, 기둘려라~ 내일 감자 사다가 또 만들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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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11-07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기름에 튀기지 않아도 된다니 정말 좋은데요~~
우린 전자렌지로 군고구마를 만들어 먹지요.^^

bookJourney 2008-11-07 20:18   좋아요 0 | URL
전자렌지로 만들었더니 담백해서 좋더라구요~.
저희 집에서는 무쇠솥(?)에 고구마를 구워먹어요. ^^

조선인 2008-11-07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집집마다 칩메이커 열풍이군요. *^^*

bookJourney 2008-11-07 20:19   좋아요 0 | URL
ㅎㅎ 조선인님 리뷰 보고 과감하게 질렀지요. ^^
반값에 파는 제품도 있다는 설명을 보고도 그냥 알라딘에서 ... ^^;

미설 2008-11-07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척 솔깃한데... 요즘 주방용품 사는것에 대한 약간의 공포증이 있어요 ㅋㅋ 뭐 사봤자 안쓰고 처박아 두는게 보통이다 보니.. 그런데 여기저기서 이러시니 자꾸 맘이 흔들려요~

bookJourney 2008-11-07 20:21   좋아요 0 | URL
주방용품 사는 것에 대한 공포는 저도 있어요. ^^;
이건 부피가 작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EBS 2학기 총정리 기말고사 기출.예상문제 4-2 - 2008
해피교육 편집부 엮음 / 해피교육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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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ㅎ, ㄷ 출판사의 문제집들을 주로 보다가 올해 2학기부터 EBS의 문제집을 보기 시작한 첫째 아이.
친절한쌤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문제집을 보면서 '스스로', 'EBS 방송 진도에 맞추어' 공부하는 것을 보고는 중간고사 문제집도 EBS 문제집을 사주었다.

아이 스스로 EBS의 중간고사 대비 방송을 들으며 문제집을 풀더니, 중간고사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기말고사 대비 문제집도 EBS로 하기로 했다.

교과의 핵심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한 것도 마음에 들고,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왜 틀렸는지 다시 확인하게 하는 점도, 예상문제와 실전 모의고사로 연습을 하게 한 점도 좋지만, 가장 좋은 건 역시 EBS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의. 11월 10일경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시간 맞춰 챙겨보라고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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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중간고사 2학기 기출.예상문제 4-2 - 2008
해피교육 편집부 지음 / 해피교육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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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무료 강의에 기출+예상문제, 요점만 정리한 카드까지! 중간고사도 EBS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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