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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파워블로그 만들기
윤상진 외 지음 / 한빛미디어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5명의 파워블로거가 만든 블로그 입문서입니다. 책 표지가 눈에 들어오는 군요.
‘파워블로거 5인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라... 과연 어떤 이야기를 만들려는 걸까요? 내심 기대하게 하는 시작입니다.

저는 글(주로 창작글)을 통해 모두에게 제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거다 보니 홍보를 위해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이 책도 찾다보니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직접 해보는 내용이 많아 휘리릭 읽다 말았던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블로그가 어떻게 쓰이는지 다들 아시겠지만 p18~24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일상을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2.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여론을 형성한다
3.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다
4.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5. 경제활동의 도구로 사용한다
6. 광고 & 홍보 용도로 사용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블로그 등록에서 꾸미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는 저는 주로 블로그의 장점과 관련 글쓰기, 운영 노하우를 중점으로 읽었습니다.

p95
내가 누구냐고? 나는 필자다. 필자는 직업도 벼슬도 아니고, 말 그대로 글을 쓰는 사람을 뜻한다. 종종 인터넷의 익명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인터넷 공간의 익명성으로 나는 필자가 되는 것이 아니던가?

블로그는 어떻게 쓰는 가에 따라 종류가 다른데요. 스토리 블로그, 갤러리 블로그, 리서치 블로그, 리뷰 블로그, 미디어 블로그, 오피니언 블로그 등 유형이 다양합니다. 단순히 블로그 커뮤니티에 맞는 블로그가 아니라 전문 블로그가 되고 싶다면 걸맞은 포스팅을 하는 게 좋습니다.

1~3장은 기초적인 단계, 3장은 블로그 글쓰기 단계, 4장은 멀티미디어 단계, 5장은 홍보, 운영, 돈 벌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느 처지에 있느냐에 따라 중점적으로 읽을 만한 장이 있을 거라 봅니다.

부록에 있는 DVD 영상은 5명의 공저자가 각각의 홈페이지에 올렸던 관련 강의 동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무엇을 배울까 한번 생각하는 것도 좋은 일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를 처음 해보는 사람, 운영하는 사람 모두 만족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를 처음 접하면서 홍보와 운영에 매달리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이 책을 통해 온 국민이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운영하는 길을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 날까지 꾸준히 운영하고 좋은 블로그가 되기 위해 노력할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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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양정훈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제 글을 꾸준히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작가를 꿈꾸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찾으며 읽고 썼습니다. 그러던 중 양정훈 작가님 겸 코치님을 알게 되었고 진행하고 계신 글쓰기 프로그램인 ‘꿈꾸는 만년필’에 바로 신청했었죠. 보통 글을 쓰는 방법, 책을 어떻게 하면 잘 낼 수 있는가만 생각했던 저에게 미션이라는 이름에 자발적인 책찾기와 글쓰기를 통해 어느 정도 성장해 가는 중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처음에 말한 글쓰기 프로그램과 연관이 깊지요. 그런데 의외로 종이책 절판에 e북도 구비한 도서관이 많지 않았습니다. 구해서 읽게 된 저는 나름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책쓰기가 어떤 건지를 미리 접할 수 있게 되었죠.

p51
글쓰기는 창조적 활동이다. 글쓰기는 정리할 수 있는 생각의 여백이 없으면 비집고 세상에 빛을 볼 수 없는 결과물이다. 책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건 결국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세상에 어떤 보탬이 되고 싶은지, 어떤 식으로 소통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글이라는 수단으로 옮기고, 책이라는 수단으로 옮기는 노력을 의미한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글쓰기와 책쓰기에 필요한 것을 소개하고 챙겨주며 본격 작가 데뷔에 기여하도록 하는 입문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글쓰기가 어떠한지, 책쓰기가 어떠한지를 설명하는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몇 권은 제가 거쳤구요. 하지만 이 책을 접하면서 전 ‘과연 책을 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기 시작하다 점점 ‘이왕 시작한 거 해봐야지’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작가가 되겠다고 할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물론 저는 글쓰기와 책쓰기에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끼고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 모르는 게 태반입니다. 그저 소재와 기교가 중요하겠거니 하며 가끔 좌절을 느끼곤 했죠.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던 책쓰기가 인생에서 도전해야 할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책을 내고 인세를 버는 것은 그 때 하면 되니까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저는 이 책에서 대표적인 두 단락에 꽂혔습니다.

p66
책이 잘 팔리고, 잘 팔리지 않고를 떠나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리는 데 있어 인색하지 않은 걸 보면, 책이라는 건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참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름 석 자는 표지에 한 줄 들어갈 뿐이고, 본격적으로 알려지는 건 책 본문에 수두룩이 들어간 자신의생각과 삶의 기록들이다.

p88
좋은 이야기는 누구나 짜깁기해서 할 수 있다. 하지만 강한 목소리가 나오려면 실제로 ‘실천’해 본 내용을 뒷받침해야 한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한다고 누구나 요리사가 될 필요는 없지만, 레시피를 엮어 책으로 내려고 한다면 요리를 직접 해봐야 한다는 뜻이다.

5장에 들어서면 자신의 글로 어떻게 책을 낼 것인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장을 꾸준히 읽다보면 작가와 출판사 사이에 어떤 원리가 작용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6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작업 환경을 만들 것인가도 중요하지요. 자신의 방과 책상을 치우고 깨끗한 환경에서 글을 쓰자는 내용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양정훈 작가님 겸 코치님이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답답했던 꿈의 진로가 점점 뚫려가는 느낌이죠.
여기 있는 방법을 모두 따라한다면 여러분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제 스스로 확신하기 어렵지만 조그만 부분부터 실천하고 점점 크게 활동한다면 바로 책쓰기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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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밥이다 - 매일 힘이 되는 진짜 공부
김경집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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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면서 제목은 나름 흥미를 끄는데 막상 읽으려 하면 두꺼워서 당황해하는 분이 많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바쁜 와중에 읽으려 하다 보니 대충 읽고 글을 쓰긴 했지만 시간이 되면 다시 한 번 차근차근 읽으려 합니다. 인문학을 각 주제별로 분석해서 쉽게 풀어쓴 책은 흔치 않거든요.
왜 인문학은 밥인지 책을 찾아가며 생각해보려 합니다.
 
굳이 ‘인문학을 읽을 필요가 있겠는가’하고 생각하는 그런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저는 한마디로 ‘인문학은 밥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잠시 패러디로 웃고 가실게요. ^^
 
첫 페이지에 적혀있듯이 작자이신 김경집 교수님은 ‘자유로운 개인’이라는 가치가 실현되는 세상을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하고 싶었던 오래전부터의 염원을 담아 집필했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p8
인문학의 역할이 여기에 있다. 인문학을 통해 정신적 자유와 인고의 시간을 충분히 겪어낼 여유가 있어야 양질의 성과가 나온다는 상관관계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교육, 책, 미디어 등으로 접하는 지식은 그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것이지만 자기 삶이나 세상을 접하는 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반면 인문학은 답을 요하지 않는 지식이지만 알아두면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학문이지요.
 
이 책은 각 주제를 살피고 설명한 책입니다. 철학, 종교, 심리학, 역사, 과학, 문학, 미술, 음악, 정치, 경제, 환경, 젠더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 살펴보기에 긴 내용입니다.
하지만, 두고두고 읽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책이라 볼 수 있는 게 단순한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쓴 책이라 읽다보면 교수님의 교양강의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뒷표지에 있는 대표적인 제목을 볼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왜 금지된 철학자가 되었는가
미분과 연애, 그리고 적분과 결혼의 상관관계
신은 기원전 4004년 10월 23일 월요일 오전 9시에 천지를 창조했다?
<흥부전>으로 본 조선시대 행복의 우선순위 베스트4
프랑스혁명이 없었다면 베토벤의 음악은 지금과 같았을까
다윈의 진화를 오해한 히틀러, 그리고 그 결과
‘보이지 않는 손’의 애덤스미스는 21세기 한국의 경제민주화에 찬성했을 것인가, 반대했을 것인가
 
이 책을 간단히 보면서 필요할 때 혹은 정독하는 마음으로 두고두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사람 이름이나 대표적인 사례 등 단편적 지식만 알고 세세한 내용에 흥미를 느낄 수 없었지만 읽으면서 뭔가 통밀을 갈아 넣은 미숫가루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강에 좋고 맛도 좋지만 자극적인 것에 길들여져 자주 찾지 않지만 꼭 필요한 것 말입니다. 이 책 덕분에 인문학을 살짝 맛 본 기분이랄까요? 이 책에 주제별 추천 서적이 있으니 나중에 읽어봐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관련 서적이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명한 인물들이 인문학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혔다는 사례가 우리에게 큰 관심을 전달하고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 인문학에 대해 간단히 나열하는 경우가 많아 지루해하지요.
이 책을 정독하면서 인문학에 살짝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내야 할 정도로 어렵지만 처음 접하는 인문학 서적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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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독서 - 감성좌파 목수정의 길들지 않은 질문, 철들지 않은 세상 읽기
목수정 지음 / 생각정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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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좌파 목수정의 길들지 않은 질문, 철들지 않은 세상 읽기’
국경을 넘는다는 의미의 월경(越境), 독서를 통해 이미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시는 학자인 목수정 씨는 자신의 서평을 모아 이런 책을 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월경독서일까요?
 
여행을 하는 것, 내 앞에 가로놓인 국경을 다시 넘어서는 것은 새로운 세계를 만나기 위한 것인 동시에 그 세계를 통해 나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다. 새로 디딘 땅 끝에서 낯선 자극들이 일깨워줄 내안의 간절한 욕망들을 더듬어내고, 확장된 나를 통해 더 많이 관용하고 더 뜨겁게 포옹하기 위해서다.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은 한번쯤 읽어볼 만한 작품입니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황금물고기>, <엥겔스 평전>,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까지... 더욱이 목차 속 큰 제목이 유혹적이네요. ‘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사랑을 발견하겠다’, ‘이 낯선 땅은 어디인가’, ‘길들지 말고 철들지 않길’
 
책을 소개하는 형식은 이렇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책을 접하게 되었는가를 서두로 책의 내용을 살피며 주요 내용을 분석하며 느낌을 적고 평을 내리는 식으로 끝을 맺습니다. 당연 소개한 책의 단락을 인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이 책을 읽으면서 서평을 어떻게 쓸까? 어떤 마음으로 쓸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저 읽기 위한 게 아니라 자주 찾아 읽으며 연구해야 할 책으로 느껴지게 되더군요.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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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사용법 - 카피라이터 정철의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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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뒤집어 생각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카피라이터로 활동하시는 정철 대표님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 까요?
 
당신이 아는 인생에 대한 반듯한 정의를 뒤집고 비틀어 새로운 생각을 보여주는 그런 책입니다. 놀다 보면 글 하나 하나가 머리가 아닌 가슴에 남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커다란 충격’은 아니지만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대체로 이런 글이라 볼 수 있겠군요.
 
p31 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
택시 운전사에게 기사님 운전 참 잘하시네요 라고 말하면, 그때부터 그 기사는 운전을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빠르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입에게 나를 자랑하는 일을 시키지 마시고 남을 칭찬하는 일을 시키십시오. 그것이 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입니다. 내 자랑을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면 어떻게 하느냐고요? 근질거리면 그냥 긁어주십시오. 내 자랑은 남의 입이 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1부터 7까지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의미로 재미있는 반전을 해보도록 독자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있냐 하면요.
 
One.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Two. 그래도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Three.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Four.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어라
Five. 4인용 식탁에서 다섯 사람이 밥 먹는 법
Six. 터널 속에 홀로 선 당신에게
Seven. 우리의 머리가 아픈 이유
 
카피라이터답게 여러 정의나 주제를 맛깔나게 표현하는 글이 곳곳에 보입니다.
 
p59 고래를 사랑하는 법
고래를 사랑하니?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하지만 난 수영을 못해.
고래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
절망이야.
 
바닷물을 다 마셨어야지.
사랑한다면.
 
이 책을 다 읽을 때 쯤 뒤에서 읽으라는 게 있죠? 바로 ‘생각을 뒤집는 인생사전 101’입니다. 일본 만화책이 뒤에서 읽는 방식인데 이 책에 적용되는 걸 보고 색다르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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