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헤 그런 걸 물어보시면 좀 괴로운데? 솔직히 말해서 나도괴롭힘에 가담했던 적이 있어요. 아니, 아주 조금이야. 불량한놈들이 우리 같은 얌전한 학생들한테도 자꾸 못된 짓을 시켜요. 그거, 하라는 대로 안 했다가는 나한테도 불똥이 튀니까 어쩔 수 없이 함께하는 거야. 그야 기분은 안 좋지. 나는 전혀 하고 싶지 않은데, 괜히 약한 애들을 괴롭히는 거니까. 한번은 가방에 개똥을 슬쩍 넣었던 적이 있는데, 옆에 있던 여학생 학급 대표가 보고도 못 본 척하더라고.그 학급대표 여학생, 이름이 뭐였더라? 아,맞다.마스오카였어.틀림없어,마스오카.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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