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역사상 10대 라이벌들의 음모와 집착의 역사
콜린 에번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이마고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어디에서인가 보았습니다. 간단히...사랑을 위해 왕위도 포기한 에드워드 8세가에 대해서..세기의 로맨스라는 둥...멋있다는 둥..별별 소리가 많았는데요. 솔직히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알았습니다 이 책을 보고..그들의 사랑이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았다는 것을.(이 책이 진짜라는 전제하에.)

약간 덜 떨어진듯한 윈저공(히틀러에 대해..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니 한나라의 왕이었던 사람이...너무 편협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중세면..백성들 꽤나 고생했을 듯.), 그리고 신분상승을 꿈꿨던 심프슨 부인의 오만방자한 태도..그리고 자신의 남편을 보호하기 위해 애썼던 현 엘리자베스 2세의 어머니...

그녀가 에드워드 8세랑 결혼할 뻔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음..궁중에서의 암투는 소설같은데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아닌가 봐요.)

하여튼..두 여인의 거의 평생을 간 반목..정말 재밌었습니다. 세기의 로맨스...그리 장미빛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이네요. 윈저공은 진심이었을지도 모르지만...

p.s.엘리자베스 1세와 메리여왕..결국 메리여왕 불행한 인생을 살았지만..(엘리자베스 여왕의 질투와 자신의 오만함..) 역사적으로는 승리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그렇게나 대립해던 엘리자베스 여왕이 아닌 자신의 핏줄인 아들이 왕이 됬으니까요.

2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 쾌락의 급소 찾기
이명석 지음 / 시지락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이런 책은 안 빼놓고 읽는 편인데요. 적어도 이만화...다른 책과 같은 형식..내가 읽은 만화에는 이런이런 만화가 있었는데..라는 것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가 아닌 어떤 한 주제로 일관되게 쓴 책인데요. 사실 좀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책을 페이지순서대로 읽는 것이 아닌 자신이 특별히 읽고 싶은 부분을 선택해서 읽을 수 있게 한 점이 정말 좋더군요. 내용자체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서도..그런데..순정만화쪽이랑 명랑만화쪽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좀 아쉬운 점은...거의 일본만화 위주라는 것입니다. 저자가 한국만화를 잘 안 읽는지..아니면..일본만화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요.(아마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분이라 당시에 한국만화가 많지 않았을테니..일본만화에 심취하셨을수도 있겠죠.) 한국만화가 일본만화에 비해 분야가 그리 다양하지도 못한편이고 양도 많은편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지만...쬐금...그렇더군요.

p.s. 음..소용돌이나 기생수나 미스터키튼같은 만화는 거의 모든 만화채기야기에 나오는군요. 갑자기..보고 싶어졌습니다. 도대체 어떤 만화이길래...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6월의 붉은 혁명
월간조선사 편집부 엮음 / 월간조선사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조선일보의 이 책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꼭 정치적인 색깔을 입히고 싶었을까요?(스포츠외교라는 말도 있고..월드컵이란 것이 그만큼 이목을 끄는 대회라는것은 인정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책이 일반사람들의 수기를 모아 놓은 줄 알았는데요. 실제 수기도 있지만 그것은 일부분일뿐 머리글부터 북한 이야기, 과거 정권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이 전체적으로 좀 딱딱해졌죠.(솔직히..그런 것이 월드컵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예 정치적이나 경제적 효과같은 것만 집중적으로 논문집처럼 엮는것이 낫지 않았을까...합니다.(내용도 좀 보수적이구요. 여기글 대부분을 교수나 정치인이라 써서 그런지도 모르지만요.) 전 관련분야의 사람이 아니라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일수도있지만 너무 정치색이 짙은 책이어서..좀 답답합니다.

p.s.굳이 한자 꼭 넣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목차부터 꽤 자주보이는 한자..아무리 국한문혼용이라지만 기본은 한글인데 이책은 전혀 안 그렇군요. 웬만한 사람이름은 모두 한문, 글제목의 명사도 한문..솔직히 한문을 못 읽어서는 아닙니다. 단지...한글로 쓰고 옆에 한문으로 달아주는 그런 성의를 보였으면 좋겠다는 것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양골동양과자점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장수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앤티크풍이란말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서양의 오래된 골동품가구 스타일을 일컬을때 쓰는 말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목에 골동이란 말이 들어가는 것 같네요. 이 만화의 배경인 가게에서는 골동품인 식기에 양과자인 케잌같은 것을 만들어 파는 곳이거든요.(레시피라는 이름으로 각 화를 구분하는데요. 예전에 어디서 듣기로..원래 레시피가 아닌 레서피로 발음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토익에 자주 나온다고..)

이 만화 참 독특한 것 같아요. 주인공들의 독특한 캐릭터와 기존의 상황에서 볼 수 없는 여러가지 설정때문이기도 하지만...뭐랄까..전혀 의외의 개그같은 것이랄까요?

음..전 1권의 올백스타일의 중년 아저씨가 생각나는군요. 동경대를 나오고 국가고시 수석을 한 사람이지만..우리나라의 재경부에해당하는 엘리트 코스가 아닌 경찰청에 들어가고 거기서 범인을 못잡아서 한직으로만 돌았던 그 아저씨요. 조금이라도 욕심있는 사람이었으면 좌절하고 힘들어할텐데..도리어 그런쪽으로는 전혀 욕심없이..자신의 취미생활인 양과자를 찾아다니며 행복해하는 모습이요.음...정말 멋있었다고 할까요?(가게주인의 그 뻔한 상황읽기에서 어이없이 빗나가는 점도 재밌었어요.) 그리고 그런 남편을 이해하는 그 부인도.... 참 멋있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

p.s.음..빨리 그 케이이치로인가 하는 가게주인한테...그동안의 슬픔을 모두 날려줄..멋진 여자가 나타나길 바라고..게이인 오노도..좀 정착을 했으면 좋겠네요. 멋진 남자(?)만나서...(동성애물을 무척 싫어하기때문에..절대 안볼뻔했는데...봐서 정말 다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년 특파원, 기자 학생의 현장 나남신서 4
박권상 외 지음 / 나남출판 / 200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제목 그대로 기자들의 연수기입니다. 대부분 어떻게 그 나라에 갔고 어떻게 공부했고..또는 어떻게 여행했고 하는 등의 내용이죠. 한 사람 한 사람마다 그냥 몇장 안되는 짧은 내용인데요. 꼭 하드커버에 제본한 것 같은 느낌의 이책..솔직히 누가 사볼지 쬐금 궁금합니다. 가격도 너무 비싸구요.(제목은 연수기모음인데..어째서..여행만했다는 내용도 들어있는지..쬐금 궁금합니다. 직업이 여행가이드가 아닌 기자인데...)

그냥..외국에서의 생활을 쓴 수필이라고 하기에는 그런 부분이 너무 적고, 그렇다고 공부한 내용을 썼다고 하기에는 공부한 내용에 관한 부분이 없고..여행했다는 부분도 역시 그렇고요.

사람마다 간 나라가 틀리고 목적도 틀리고 경험도 틀리지만...그냥..신문이나 잡지같은데 짧게 실리는 수기 있잖아요. 그 수준을 넘지 못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일반사람들..또는 다른 기자들한테 그리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네요. 그냥..군데군데 있는 외국생활관련 부분만 좀 읽을만 했습니다. 외국에서 겪은 일같은 것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